[아이티] 미국에서 온 그대들
[아이티] 미국에서 온 그대들
  • 김보람, 신은비 기자
  • 승인 2015.06.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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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원봉사자 간증 특집

오늘부터 남은 3일을 7개의 학교에서 보내는 자원봉사자들.
시청에서의 행복했던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학교를 방문했다.

미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은 영어캠프를 통해 아이티에 희망을 전달하러 왔지만 오히려 기쁜 소식을 듣게 됐다. 그들은 어떤 마음의 변화를 얻었을까?

 

“학교에서 한 학생이 아이티 영어캠프 전단지를 저에게 주었어요. 그리고 선교사님 댁에 저를 초대했었어요. 선교사님과 자주 만나면서 아이티 영어캠프에 관심을 가졌었어요. 이번 영어캠프는 제가 처음으로 하는 봉사 프로그램이에요. 이전에는 제 삶을 돌보는데 애쓰느라 남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특히 선교봉사는 처음이에요. 복음을 처음에 듣고 정말 좋았어요. 저는 그전에 하나님께 저의 죄에 대해서 용서를 구하고 울면서 기도를 했었는데, 구원을 받은 지금은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나의 모든 죄가 씻어졌다는 사실을 믿어요. 더 이상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교회와 연결돼서 하나님께 제 모든 짐을 맡기고 싶어요.” – Brandon Irby (IYF 멤피스 지부)

 

“11살 때부터 봉사를 해왔지만 해외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아이티는 미국과 모든 것에 다르지만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어요. 가족과 집이 그립기는 하지만 여기 있는 것이 즐겁고 영어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이랑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영어라는 특정소재 때문이 아닌 우리와 같이 앉아서 시간을 보내며 얘기를 나눈다는 사실. 또, 아이티 학생들은 모든 부분에 열려 있습니다. 그들이 삶의 변화, 무언가의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저와 19살 동갑내기인 학생이 ABC를 배우기 위해 제 말을 따라 하는 것이 정말 신기했어요. 마인드 강연은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처음에 사람은 100% 악하다는 이야기가 안 받아졌어요. 제가 봤을 때 저는 우리 가족을 100% 사랑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목사님께서 개인교제를 통해서 제 궁금증을 하나 하나 다 풀어주셨어요. 그리고 구원을 받을 수 있었고 죄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었어요. 남은 영어캠프 동안 더 많은 것을 얻고 가고 싶어요.” – Fatima Fabiola (IYF 엘파소 지부) 

 

“길거리에서 테레사라는 IYF멤버가 제게 아이티 영어캠프를 알려줘서 알게 됐어요. 처음 워크숍에서 많은 활동을 해서 재미있었고, 아이티에 와서는 처음엔 어려웠지만 나중에는 아무것도 불평할 수 없었어요. 왜냐하면 아이티에서의 봉사활동이 어려울 것도 알았었기 때문이죠. 저는 많은 봉사활동을 했었어요. 저는 교회 여름캠프와 학교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많은 봉사 활동을 했었어요. 저희 교회에서는 의인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데 IYF에서는 구원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해 줘서 좋았어요. 물론 처음엔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마인드 강연과 말씀을 통해서 마음을 열게 되었고, 정확한 복음을 들었어요. 고린도후서 12장 9절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가 약할 때 일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복음을 전해준 IYF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 Nija Miranda (IYF 뉴저지 지부)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서 구원이라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처음에는 IYF에 대해서 문화적인 차이도 많이 느끼고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목사님이 설교를 통해서 사람마다 각자 다른 인성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들으면서 마음을 더 열수 있었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서 교회를 다니면서 합창단도 하고 많은 활동을 했었어요. 하지만 교회를 다니면서 죄에 대해서 항상 용서를 구해야 했고 제가 죄 때문에 짐을 져야만 했어요. 그래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교회를 더 이상 나가지 않게 되었어요. 그런데 영어캠프를 오기 전에 많은 어려움들이 저에게 왔었고 그것 때문에 다시 교회를 나갔지만 여전히 저는 스스로 짐을 짊어지고 있었어요. 영어캠프를 통해서 정확한 복음을 알게 되었고, 그전에는 미래에 대한 죄를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저는 사람이기 때문에 언젠간 실수를 하게 될 것이라는 마음이 들면서 복음이 더 확실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정말 제가 구원을 받은 것은 은혜로 받은 것이고, 예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서도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항상 죄에 대해서 고민하는 어머니와 동생, 제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알려주고 싶어요. 또 계속 해서 IYF 교회를 통해서 복음을 듣고 싶어요” Roland E Brown III (IYF 워싱턴 지부)

 

영어캠프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절망도 있었지만, 미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의 간증을 통해 확실히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 누가복음 8장 에 나오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고 사람들이 말할 때에 예수님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셨다. 우리가 보기에는 죽은 것 같지만, 하나님의 계획 아래에서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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