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장차 토고를 이끌어갈 리더들과 함께한 IYF 축구대회
[토고] 장차 토고를 이끌어갈 리더들과 함께한 IYF 축구대회
  • 홍은혜 기자
  • 승인 2015.08.23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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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토고 월드캠프 마지막 소식

교사모임을 통해 놀라운 소식들을 들을 수 있었다. 문제도 많고 매사에 시끄럽고 말썽을 부리지만 많은 학생들이 하나같이 예수님이 의롭게 하신 사실을 받아들여 구원을 받은 것이다.

 
"어제 저녁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저희 반 학생들이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습니다. 새벽마다 했던 복음반을 통해 복음을 듣고 어제 저녁 강연을 통해 이들 모두가 '의롭다'고 말하는 걸 듣고 놀랐습니다. 제가 믿어지지 않아서 다시 물어봤는데 성경이 말씀하신대로 예수님이 죄를 다 사하신걸 믿는다고 말하는데 참 감사했습니다."(Jean 4교사)

 
 
월드캠프에 유난히 말썽인 친구들이 있었다. 바로 IYF축구 대회 참가하는 선수들이다. 12개 지역 에서 참가한 각 지역 대표 선수들로 마인드 강연 시간마다 몸풀고 연습하러 간다는 학생들을 제 자리에 앉혀야만 했다. 그런데 이 학생들을 초청해 온 각 지역 현지 사역자들의 간증이 참 은혜로웠다.

 
외양간에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겠지만, 소가 있으면 물론 냄새도 나고 손길이 많이 가도, 얻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이, 축구 대회에 참가하여 이번 캠프를 참석한 선수들이 캠프 초반엔 말썽이었지만, 이들이 복음을 듣고 마음을 바꾸었다.

 
마지막날 오후에 개최되는 IYF 축구대회. 국영 방송국과 스포츠 채널에서 취재에 나섰다. 교육부 장관과 부장관이 직접 트로피를 수여하는 장관배 대회이며, 경기는 여느 월드컵 못지않게 정식적으로 진행되었다.

준결승과 결승을 가르는 경기로 캠프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이 함께 참관하여 응원에 나섰다. 

 
축구대회를 개최한 이준현 선교사는 여러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하였다.

"토고 축구학교를 세워 이 나라의 위상을 세우는 리더를 양성하려고 한다. 앞으로 마인드교육으로 선수들의 실력뿐 아니라 마인드 까지 갖춘 세계 제일의 선수를 만들 것이다."

 
대학교육부 장관 및 부장관이 참석해 함께 결승 경기를 참관하고, 우승팀에게 장관이 직접 트로피를 수여하였다. 

벌써 토고 캠프의 마지막 저녁이 되었다. 이제까지 들은 영어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이제까지 함께 가졌던 영상과 사진들을 다같이 보면서 박수를 치고, 환호를 하며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다.

 
 
스텝들이 준비한 연극. 아버지의 마음을 몰랐던 철부지 아들이, 아들을 사랑해서 희생하고 고생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어 돌이키는 내용을 연극으로 표현했다. 간단한 내용이였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된 우리들의 마음을 이야기하듯, 모든 학생들이 연극을 보며 온 마음으로 호응하였다. 

5일동안 홍성호 목사는 성경속의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서 강연을 하며, 복음을 전했다.

 
이제까지 접수자들을 1000명을 넘지 못했었는데 이번 캠프는 접수한 학생들이 1950명으로 매일저녁, 2000명이 넘는 토고 사람들이 복음을 들었다. 토고 캠프를 개최 한지도 벌써 7년이나 되었다. 매년 부담스럽고, 불가능 해 보이지만 하나님이 많은 학생들을 보내주시고, 이들을 바꾸시고, 또 이들을 구원하시고, 이 월드캠프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시는 것을 볼때 우리 마음에 내년 캠프를 더 크고 아름답게 하실 하나님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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