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치앙마이 월드캠프 마지막날
[태국]치앙마이 월드캠프 마지막날
  • 구효빈
  • 승인 2015.09.22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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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태국 다섯번 째 월드 캠프가 끝마치다

2015년 9월 18일에 열린 개막식 다음날인 19일부터 치양마이 월드캠프의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 아침부터 월드 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찾아온 학생들

19일은 Culture와 Activity Academy가 함께 열렸다. 행사장 곳곳에 자리한 나라별 부스에는 각 나라 단기들과 그 나라를 다녀온 선배 단원들의 그 나라의 특색 있는 물품이나 음식, 간식 등을 선보이며 학생들에게 자신이 다녀온 나라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한 Activity Academy는, IYF 스태프들만이 아닌, 외부 단체에서도 준비했다. 그림을 그리고 점토를 이용해 조각을 만들고 깎는 것을 가르쳐 주는 아카데미나, 많은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메이크업 아카데미, 건강한 몸을 위한 요가 아카데미, 그리고 커피 내리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시음하게 해주는 바리스타 아카데미, 한류 열풍이 불어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한 한국 노래 아카데미 등,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 조각 아카데미 시간. 점토를 이용해 사물을 만드는 것을 배웠다

 

▲ 바리스타 아카데미. 학생들은 직접 커피 내리는 과정을 보고 시음도 해보았다.
▲ 일본 문화 부스
▲ 중국 문화 부스
▲ 남아메리카 부스

20일에는 Language Academy와 Mini Olympic이 학생들을 맞이했다. 태국 학생들은 타국어를 배우는 데에 관심이 많았고, 홍보 할 때부터 언어 아카데미에 대한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나온다. 영어 아카데미는 물론,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어 아카데미도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는 페루에서 온 봉사단원이 있어 스페인어 아카데미도 함께 하게 되었다.

▲ 스페인어 아카데미. 맨 가운데 파란 IYF 티셔츠를 입은 남학생이 페루에서 온 해외봉사단원 이다.

“이번 월드 캠프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처음엔 저희가 월드캠프를 할 장소는 없고 학생들은 많아서 모든 것들이 다 어려웠는데, 끝은 결국 하나님의 약속대로 모든 것들이 좋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생들이 IYF를 향해 마음을 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또 제가 스페인어를 가르칠 때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2015년 치앙마이 월드캠프에서 이런 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리 (페루에서 온 해외봉사자)

 

 
▲ 그룹 모임 시간. 선배 단원들이 모임을 이끌어 나갔다. 주로 자신들의 경험담과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치앙마이 월드 캠프에는 9기로 해외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현지 단원들이 직접 참가해 자원봉사자로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해외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면서 언어를 배우고 마음에 세계를 배우면서 느꼈던 점을 IYF를 처음 만난 학생들에게 서로 이야기하고 나누며 공감하고 교류했다. 또한 이번에 참석한 학생들 중 내년 해외봉사로 나가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워크샵에 참가하겠다고 하는 학생들이 90명을 넘어섰다.

 

“이 캠프는 저에게 새로운 친구를 주었고, 아카데미를 통해서 새로운 지식을 주었습니다. 캠프에서의 활동들은 정말 재밌었고, 저를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다음에도 꼭 월드캠프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 매키 (메쪼 대학교 1학년/참가자)

월드 캠프 동안, 아침 그리고 저녁 프로그램은 주로 태국 현지 스탭들과 해외에서 온 굿뉴스코들이 준비하게 되었다. 다양한 문화 댄스와 라이쳐스 댄스, 리오몬따냐의 공연은 많은 학생들을 들뜨게 했고, 해외에서 온 굿뉴스코들 또한 학생들에게 어색하지만 그들의 언어인 태국어로 인사를 나누면서 학생들과 가까워 지는 시간을 가지었다. 해외를 나갔다 온 전 태국의 해외봉사자들도 자신들의 경험을 사진과 에피소드들로 묶어 소개해 학생들에게 굿뉴스코(Good News Corps)의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선배단원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며 True Story를 준비했다. 각자 IYF를 만나기 전의 자신의 삶이 어떠했고 해외에서의 삶이 어떠했는지 자신들의 간증을 담은 솔직한 이야기들은 마인드 강연을 듣기 전,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해주었다.

 

▲ 아프리카 문화 댄스 "Tumaini"
▲ 학생들이 가장 좋아했던 문화 댄스, "Pareja"
▲ 러시아의 문화 댄스 "깔린가"
▲ 리오몬따냐의 공연, 아프리카 노래를 부를 땐 학생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다

“저는 태국 치양마이에 사는 학생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태국 치양마이에서 월드캠프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월드캠프 때 저에게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잘못하지만 댄스도하게 되고 아직 단기도 가지 않은 나를 쓰신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저희 대학교 학생들도 참석을 해서 IYF 에 대해 마음을 열었습니다. 또 다시 치양마이에 월드캠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믹스 (치양마이대학교 4학년/자원봉사자)

▲ 라이쳐스 스타즈, 맨 끝 파란 티셔츠를 입은 남학생이 자원봉사자인 믹스이다

월드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은 독일에서 오신 오영신 목사가 마인드 강연으로 끝을 맺었다. 오영신 목사는 이틀에 걸쳐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강연했다. 오영신 목사는 마음의 고통이란 주제 이후로,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실패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강연했다. 우리가 살면서 실패하는 이유는 ‘자신을 믿는 마음’이며, 우리가 자신을 믿고 있는 동안에는 다른 누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어 마음이 흐르지 않고 고립되게 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믿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 명사 초청으로 김학철 목사는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전했다
▲ 마인드 강연 시간

캠프 하루 전 날까지 장소조차 정확하지 않았던 이번 월드캠프에 오기로 약속했던 그 이상의 많은 학생들이 3일 내내 참석해 진지하게 마인드 강연을 듣고 프로그램에 참가해 너무나도 감사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음에 있을 월드캠프 또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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