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아프리카는 봄이다
지금 남아프리카는 봄이다
  • 사진 및 취재 / 박용언 기자 담당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5.09.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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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부터 16일까지, 박옥수 목사가 남아프리카 3개 나라 정부 인사들의 초청을 받아 세 나라를 방문해 마인드 강연을 하고, 정부 인사들과 만나 청소년들을 인도하기 위해 논의했다. 남반구인 아프리카는 지금 봄인데, 스와질란드와 레소토 등지에서는 복음의 싹들이 파릇파릇 피어나는 신앙의 봄날이 함께 펼쳐지고 있다.

 

 

 

 
 

2014년 봄, 스와질란드의 어느 한인 부부가 구원받아 그 땅에 복음이 들어간다. 그 해 여름, ‘세계 청소년부장관 포럼’에 스와질란드의 청소년부장관이 참석한다. 그때부터 박옥수 목사가 레소토를 처음 방문하기까지의 일들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 스와질란드의 청소년부장관이 전에 스와질란드를 방문한 적이 있는 이헌목 목사가 시무하는 서울의 기쁜소식양천교회에 머문다. 이헌목 목사가 지방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었으면 그곳에 머물렀을 것이다.
▪ 박옥수 목사가 장관들을 모시고 KTX를 타고 가기로 한 계획을 바꾸어 전세 열차인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가기로 한다.
▪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비가 내리고, 박옥수 목사는 기차에 탄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께 비를 그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스와질란드의 청소년부장관은 비를 그쳐 달라고 기도하는 것을 처음 보았기에 신기하고, 정말 기도대로 될지 지켜본다.
▪ 장관은 기차에서 박옥수 목사에게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고, 부산에 도착했을 때 비가 그친 것을 보고 놀란다.
▪ 신장병으로 고생하던 장관은 ‘저 목사님에게 기도를 받으면 병이 낫겠다’는 마음이 일어나 박옥수 목사에게서 안수기도를 받고 병이 나았다는 믿음을 갖고, 며칠 후 병원에서 병이 나았다는 진단을 받는다.
▪ 고국으로 돌아간 청소년부장관이 한국에서 경험한 일을 계속 간증해 2015년 1월에 박옥수 목사가 스와질란드를 방문하고, 교회가 세워진다.
▪ 박옥수 목사 방문 때 박 목사와 만났던 교육부장관이 5월에 인천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에 참석하고, 장관이 박옥수 목사를 만나러 가는 자리에 레소토의 마할리 파못세 교육부장관이 동행한다.
▪ 7월에 레소토의 파못세 교육부장관이 ‘세계 청소년부장관 포럼’에 참석해 구원을 받는다. 장관은 월드캠프에서 청소년 교육의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레소토에도 이런 교육을 실행하고 싶다고 한다.
▪ 파못세 장관은 ‘레소토는 가난한 나라여서 박옥수 목사님 같은 분을 맞을 준비가 아직 안 되어 있다’며 박 목사의 방문을 미뤄줄 것을 부탁하지만, 길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면 된다며 박 목사와 일행은 남아프리카 순방 길에 레소토를 방문하고, 놀라운 복음의 역사 소식을 전해온다.

하나님이 행하시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이루어지겠는가!

 

9월 9일, 스와질란드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는 경찰대학에서 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교도관대학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했다. 강연 전에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스와질란드 말로 노래하자, 학생들은 어떻게 자기 나라 말로 노래할 수 있는지 신기해하며 환호했다. 국영방송 스와지TV에서는 정부에서 마인드 강사를 초청한 소식을 듣고 강연장을 찾아와 박옥수 목사를 인터뷰했다.
 9월 10일, 박옥수 목사는 부총리실에서 부총리•청소년부장관•교육부장관과 만남을 가졌다. 부총리는 스와질란드 국왕이 발표한 ‘정부 계획 2022’를 위해 스와질란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인드 훈련을 적극 돕겠다고 했다. 부총리와의 면담 후에는 초•중•고등학교 교장단 110명, 국립대학교 부총장과 교수와 학생 400여 명을 위한 마인드 강연이 열렸다. 

 
 “이곳에 온 지 8개월이 지나면서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뜻을 느낄 수 있고, 나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당신의 계획대로 일해 가심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청소년부장관과 교육부장관, 부총리를 만나는 길이 열려 앞으로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교육부나 교사들을 통해 마인드 교육이 체계적으로 형성되어 이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게 하나님이 인도하고 계십니다.
 어려움도 있지만 발걸음을 내디디면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이번 박 목사님의 방문이 스와질란드를 바꾸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첫째 날에는 정부 기관에서, 다음 날에는 교장단과 학생들을 위해 대학교에서, 마지막 날에는 교사들을 위해 마인드 교육을 했습니다. 특히, 스와지TV와 가진 인터뷰 때 목사님이 복음을 전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스와질란드 만지니교회 강태욱 선교사)

 
9월 12일, 레소토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드온협회 사람에게 말을 건네며 직접 복음을 전한 박옥수 목사. 레소토 공항에 도착한 후, 그들을 위해 공항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그날 호텔 컨벤션홀에서 레소토 기독교연합회장 모네세Monese와 부회장을 비롯해 7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 목회자 포럼이 개최되었다. 그 자리에서 복음을 들은 23개 교회의 목회자들은 다음날 주일 예배에 와서 말씀을 전해 달라고 요청했고, 보낼 사람이 부족해 12개 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했다.
 9월 13일, 레소토 마세루교회에서 창립 기념예배가 있었다. 정부의 협조가 기대만큼 이루어지지 않아 기다리던 중, 기쁜소식레소토교회의 종교 등록과 NGO 등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신청했는데, 3일 만에 등록증들을 받았다. 

 
 
 9월 14일, 청소년부장관과 교육부장관, 국립대학교 부총장과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이 있었다. 이어 박옥수 목사는 청소년부 직원들을 위해 마인드 강연을 하고, 레소토 국립대학에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레소토에서 종교 등록을 얻고, 차량을 저렴하게 얻고, 6개월짜리 비자를 받았습니다. 정부의 도움 없이 이런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세계입니다. 우리가 전혀 경험해 보지 않았던 놀라운 세계입니다. 38년 된 병자나 중풍병자에게 일어났던 일들이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박옥수 목사)

 
9월 15일, 청소년부가 박옥수 목사를 정식으로 초청하여 모든 일정을 청소년부에서 검토하고 조율했다. 박옥수 목사가 갖는 행사들에 필요한 차량, 숙소, 마인드 강연 장소, 참석 학생들까지 청소년부에서 지원하고 정부 부처에서 함께 도왔다.
 청소년부장관은 루사카 인근의 정부 땅을 소개하며 IYF센터 건립에 대해 논의했다. 오후에 박옥수 목사 일행은 부통령을 만났다. 부통령은 “하나님이 일하셔서 목사님을 잠비아에 보내셨습니다. 이제까지 문제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그게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목사님이 우리에게 해주신 말씀대로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였다.

 
 
 9월 16일, 청소년 리소스 센터를 방문해 견학하고 250명의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오후에는 바이블 가스펠 처지 인 아프리카Bible Gospel Church in Africa에서, 지난 여름 한국에서 가진 ‘세계 기독교 지도자 포럼’에 참석한 비숍의 초청으로 기독교 지도자들 300명이 모인 가운데 박옥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어 정부종합청사 1층에서 두 차례 더 마인드 강연을 했다.
 “IYF가 우리나라에서 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먼저 청소년부에 속해 있는 기관들부터 마인드 교육을 체계적으로 해 나가고 싶습니다. 마인드 강연 프로그램에 대해 최고의 지원을 해드리겠습니다. 언제든지 저희 청소년부에 오셔서 함께 일들을 진행하십시오.”(빈센트 음왈레 청소년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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