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칸타타를 준비하면서-돌리 형제
[미국] 칸타타를 준비하면서-돌리 형제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5.09.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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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도시, 인디애나폴리스

 내 이름은 Dohlay Htoo이다. 나는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에서 도네이션(기부)을 담당했다. 전도사님은 도네이션을 알아보라고 나를 밖으로 보내셨다. 목표는 만 오천 달러였다. 매일 아침 전도사님은 말씀 구절을 나눴고 우리는 어떤 두려움도 없이 도네이션을 받으러 나갈 수 있었다. 한번은 전도사님께서 미얀마 지역사회에 도네이션을 받는 것에 대해 물어보셨다. 작년에 그 사람들에게 물어봤을 때 반응이 별로 안 좋았기 때문에 도네이션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처음에 나는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하실 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적인 방법으로 도네이션을 받으려고 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돈을 주실 거라면 왜 밖으로 나가야 하는지 몰랐지만 홍 목사님은 우리에게 말씀 구절을 주셨다. 출애굽기 12장 35절 ~ 36절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이 구절은 지금도 기억하는 말씀이다.

▲ 인디애나폴리스교회, 돌리형제

한번은 전도사님께서 물 도네이션을 받으러 나가라고 하셨다. 하지만 가기 전에 홍 목사님께서 내게 “그들은 군인들에게만 물을 지급하기 때문에 너는 그 회사로부터 물을 얻지 못할 거야.”라고 하셨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 “왜 물을 얻으러 나가는 거야, 이건 그냥 시간 낭비일뿐이야!” 내 마음에서 굉장한 부담으로 느껴졌다. 나는 내 생각을 받아주는 것을 멈추고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했다. 만약 목사님이 물을 얻으라고 하셨다면 목사님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물을 주실 것을 아셨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곧장 말씀을 믿었고 물을 얻지 못 하더라도 하나님은 나를 통해 일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첫 번째 홈디포를 갔지만 그들은 내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두 번째 홈디포를 갔을 때 나는 아무것도 받지 못 했지만 목사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강하게 울렸다. 그렇게 계속해서 세 번째 홈디포를 갔고 그들은 내게 물을 주었고 정말 행복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서 쉽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했다.

▲ 단기선교사와 함께 딜리버리를 하면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우리는 기도회를 많이 가졌다. 한번은 갑자기 목사님께서 나를 부르셔서 극장비 5천불을 다음주 화요일까지 내야 한다고 하셨다. 그때 목사님 계좌에는 천 불 밖에 없고 매일 우리는 백불 아니면 2백불을 받는 상태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일 하시지 않으면 절대 화요일까지 5천불을 못 낼 거라고 생각했다. 도네이션을 받으러 가는데 목사님의 목소리가 내 마음에서 들렸다. “하나님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기뻐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돈을 주실 거야.” 그래서 나는 화요일 전까지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통해 큰 돈을 주실 거라 확신했다. 나는 매일 매일 도네이션을 받으러 갔는데 한번은 정말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토요일, 사촌을 데리러 갔을 때 사촌이 나에게 3천 불을 도네이션하고 싶다고 말했다. 돈을 받는데 장난인 것 같고 정말 깜짝 놀랐다. 한 사람에게 3천 불을 한번에 받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돈으로 대관료를 지불할 수 있었다. 내가 좋은 사람이거나 믿음 있는 사람이 아니라 목사님이 말씀 하신대로 나는 교만하고 최악의 형제이며 쓸모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를 통해 일하셨다. 요한복음 15장 16절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 도네이션 받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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