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캔자스시티] 듣고 싶은 복음, 캔자스시티의 마법사, 예수님
[미국 캔자스시티] 듣고 싶은 복음, 캔자스시티의 마법사, 예수님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5.09.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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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도시, 캔자스시티

크리스마스 칸타타 US투어, 그 여덟번째의 막을 여는 도시, 캔자스시티. 올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하는 곳이기도 한 캔자스시티는 시골 냄새가 풍기는 정겨운 도시다. 캔자스 시민들은 마음이 따뜻하고 여유가 있고, 하나님 앞에 차분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토네이도처럼 그들의 마음을 뒤흔들 캔자스시티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9월 27일 오후 7시 Lied Center of Kansas에서 열린다.

▲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탄생하셨네!

캔자스 주립대학교에 위치한 Lied Center of Kansas는 약 2000석을 보유한, 지어진 지 20년 밖에 되지 않은 신식건물이다. 캔자스시티 주변에 있는 극장들은 이미 브로드웨이 등 연중행사들로 예약이 된 상태였다.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캔자스시티에서 40분 떨어진 로렌스시티에서 Lied Center 극장을 만났다. 처음에 이 극장도 이미 다른 공연이 예약된 상태여서 할 수 없었는데 극장관계자가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좋은 공연인 것을 알고 마음을 써줬고 장소를 빌릴 수 있게 됐다.

▲ Lied Center of Kansas 전경

“누군가 저에게 와서 자원봉사를 모집한다고 이른 시즌이지만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한다고, 캔자스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전달해 주자고 했습니다. 마침 저는 하는 일도 없었고 삶이 지루했기 때문에 무언가를 하고 싶었습니다. 딜리버리를 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이 정말 좋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공연을 관람하기에도 좋고,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캔자스 시민들에게 필요한 공연입니다.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들도 이 공연을 보고 함께 마음을 나누고, 국제적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사랑과 행복 즐거움입니다.” – India Taylor 자원봉사자

▲ 자원봉사자 India Taylor

“저희 교회는 10명에서 많게는 15명 정도 밖에 안 되는 작은 교회입니다. 한번도 칸타타를 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의 마음에 캔사스에도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하길 원하셔서 올해는 같이 준비할수 있었습니다. 형제 자매님들이 칸타타를 한다고 했을 때 좋아하기도 하셨지만 실제로 함께 일 할 수 있는 분들이나 물질로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좀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장소가 결정이 안되니까 딜리버리와 홍보를 하는 부분에도 어려웠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이 일하는 거 맞아?’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하나님이 이 일을 기뻐하셔” 라는 마음이 들었고 문제들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단기선교사들과 새벽마다 기도를 하면서 “칸타타는 복음은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곳 시골마을까지 복음을 전하시길 원하시는 구나. 그럼 다들 구원을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많은 학생들이 IYF를 통해 연결될 거라고 하셨는데, 칸타타를 통해 하나님이 많은 학생을 줄거라고 믿습니다.” – 캔자스시티 이동옥 선교사

▲ 프로그램북을 읽고 있는 캔자스시티 시민2

캔자스시티의 이동옥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길을 열어 주셨는지 간증 하면서 예수님의 탄생을 증거하는 오늘은 캔자스시티가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했다.

▲ 2층 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목회자들을 위한 모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만석행진. 관객들의 반응은 단연 최고였다. 특히 3막의 할렐루야를 들으며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하늘에 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또한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한 박영주 목사의 말씀을 들으며 사람들은 기뻐하고, 복음에 ‘아멘’을 외쳤다. 복음을 전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이, 그리고 진리를 전하는 목사님의 말씀이 그들의 마음을 요동쳤다.

▲ 기립박수를 치는 캔자스시티 시민들

오늘은 박영주 목사가 캔자스 시민들을 위해 복음을 전했다. “한국에 있을 때 우리 교회에 문제아가 있었습니다. 그들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고, 변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박옥수 목사님은 '좋은 사람이 되어라' '바뀌려고 노력해라' 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들이 그 말씀을 받아들일 때 변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같은 예로 마음 속에 죄가 있을 때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마음에 변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늘에 있는 성막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향단과 떡상 속죄소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땅에 그대로 성막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죄를 사하기 위해 염소와 양을 데리고 와서, 그들에게 안수를 한 뒤 목을 따 그 동물의 피를 번제단에 발라 매일 죄를 사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하루에 몇 번을 죄짓습니까. 100번? 1000번?. 우리는 죄를 셀 수 없이 짓습니다. 땅에 있는 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해결책을 내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보혈을 하늘에 있는 번제단 네 개의 뿔에 바르고 영원한 속죄를 사람들에게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9장 11절 12절에 나오는 영원한 속죄. 하늘에 있는 것은 영원합니다. 일시적인 순간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속죄를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고 싶은 것이고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입니다.”

▲ 박영주 목사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메시지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기쁨을 노래할 때 천사가 뒤에서 나타나고 양치는 목자들이 찬양을 했는데 진짜 성령이 내려오는 것 같이 놀라웠어요. 솔직히 그 부분을 봤을 때 눈물을 참을 수 없어서 울었어요. 예수님이 탄생했을 때 빛이 비췄는데 정말 제 마음을 움직였고 감동이었어요.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들에게 가득하길 바래요.” – Alica 목사

▲ 칸타타를 보는 내내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던 Alica 목사(왼쪽)

“이런 곳에 무료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습니다. 극장에 안 온지 정말 오래되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전문적인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정말 좋아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막을 고르라는 것이 불가능 하지만 그래도 꼽자면 1막을 보면서 어떻게 예수님의 탄생을 저렇게 표현할 수 있는지 놀라웠습니다. 정말 놀랍다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예수님은 더럽고 누추한 곳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3막에서 할렐루야를 듣는데 그냥 앉아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어나서 손을 하늘에 대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제 마음을 표현하는 의미입니다. 또한 목사님의 말씀은 진리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사하셨고, 죄는 끝났습니다. It is finished.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말씀을 듣는 도중에 성령이 제게 말했습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 하나님이 영원한 속죄를 주셨다. 목사님이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했는데, 저는 의롭습니다. Of course I’m righteous.” -Marbella

▲ "저는 의롭습니다"라고 말한 Marbella

“목사님의 메시지는 구원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굉장히 명확했어요. 과거의 약속에서 어떻게 벗어나서 새로운 약속으로 들어오는지, 율법은 우리를 구할 수 없지만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를 구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구원을 받았어요.” – Janet

▲ 오늘 구원을 받는 Janet

“우리 교회 목사님을 통해 교회에서 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곳에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음악으로 전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모든 막이 성경적이었습니다. 할렐루야는 저의 가장 인상 깊은 막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음악을 통해 제가 하나님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말씀은 감명 깊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위해 죄를 가져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영원한 속죄를 주셨습니다. 하늘은 영원합니다. 예수님도 영원합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알아야 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칸타타는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예수님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공연입니다.” -Aliuwa

▲ 목사님의 초청으로 교회 성도들과 함께 온 Aliuwa

조용한 도시 캔자스시티에 사는 시민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은 마음 깊은 밑바닥을 울리는 감동을 주었다. 또한 순수한 마음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을 경청하며 그들의 심장소리를 함께 호흡하는 캔자스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누추하고 더러운 마구간에서 태어나셨고, 우리를 우리의 죄에서 구원하셨다. 듣기 좋은 소리라는 뜻을 갖고 있는 인디언 말 ‘kansa’에서 유래된 캔자스시티. 오늘 이들에게 가장 듣기 좋은 소리, 마음을 울리는 소리는 예수님의 복음의 소리였다.

▲ 가족 같은 분위기의 캔자스시티 자원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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