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토요일 저녁 7시,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드디어 인천에 상륙했다.
1년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 파견되어 활동한 대학생들은 해외봉사를 통해 얻은 행복한 마음을 뮤지컬, 연극, 각국 민속공연 등 다양한 공연으로 인천시민들에게 전달했다.
IYF 박문택 회장은 “처음 이 학생들은 자기를 위하고 자기 생각 속에 푹 빠져 사는 그런 학생들이었습니다. 한 해 동안 해외에서 낯선 환경들을 만나고 또 힘든 경험들을 하면서 그렇게 벗지 못했던 자기 모습을 벗어 버리고 부담을 뛰어넘으면서 새사람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세상에 아름다운 것이 많겠지만, 가장 아름다운 것은 한 사람의 변화입니다. 이 학생들 때문에 그 가정이 변하고 사회가 변하고 이 국가가 변할 줄 믿습니다. 412명에 이 변화의 꽃들이 오늘 여러분들에게 춤과 뮤지컬과 많은 학생들의 마음속에 있는 행복을 여러분들도 오늘 밤에 즐기시길 바랍니다.”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인천광역시의회 박승희 의원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여러분의 젊은 열정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다른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신 여러분, 300만 인천시민들을 대표해서 환영합니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인천 주니어 클럽 오승한 회장은 “전 세계가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걸 보여주는 공연” 이었다며 공연소감을 전했다.
IYF 설립자 박옥수 고문은 “여러분 어려운 일이 닥치면 주위의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해보세요. 그러면 주위가 따뜻해지고 밝아질 것입니다. 모든 사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입니다.”라고 인천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고등학생 조경은 양은 “저도 인도와 몽골로 해외봉사를 갔었는데 며칠 밖에 안했는데도 힘들었었습니다. 그런데 11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외봉사를 하고 돌아온 언니, 오빠들이 존경스럽고 저도 대학생이 되면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가고 싶어요.”라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아프리카팀 유수민 단원(14기 우간다)의 어머니 이남숙은 "이런 대단한 행사를 젊은 대학생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했다는 게 너무 놀랍고 대학생들의 활기찬 모습과 해외봉사를 통해 얻은 사랑으로 변화된 모습들이 다 내 자식들 같아서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라며 공연소감을 전했다.
내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각 10개국의 대사들과 자리를 같이 한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열려 세계적으로 행복 바이러스가 퍼질 예정이다.
글 : 박주은(14기 인도 델리), 김다은( 14기 모잠비크)
사진 : 이슬기, 이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