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이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갑니다!
[케냐] 이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갑니다!
  • 이찬희 기자
  • 승인 2016.03.30 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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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케냐 부활절 수양회 복음반, 침례식
죄사함을 확신하고 손을 번쩍 드는 사람들

   2016 케냐 부활절 수양회는 말씀과 교제가 끊임없이 공급되는 중요한 시간이다. 특히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에겐 복음이 마음에 세워지는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가족과 지인을 위한 기도가 구원이라는 열매로 나타나는 복음반은 항상 감사와 행복으로 가득 찬다.

   4개월 전, 다양해지는 교회 행사에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케냐 기쁜소식 나이로비 교회 성도들은 마음을 모아 교회 건물을 보수하고 증축했다. 이번 부활절 수양회 복음반은 새로 세운 건물에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 새로 건축한 나이로비 교회의 E빌딩에서 복음반이 열렸다.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총 5회, 14시간에 걸쳐 진행된 복음반에는 250여 명의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이 참석했고, 케냐 나이로비 교회 김욱용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다. 특별히 이번 복음 반에는 시청각 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성경을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여기는 케냐 종교인들에게 새로운 충격을 주었다. 정확한 성경 말씀과 눈에 보이는 확실한 자료에 근거한 복음은 참석자들을 성경 속으로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큰 소리로 대답하고, 말씀을 필기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 복음반 강사 케냐 김욱용 선교사
▲ 시청각 자료는 사람들이 복음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 말씀에 집중하고 있는 참석자들
▲ 보니파스 / 부시아

   “저는 작년에 기쁜소식 부시아 교회에 연결되었고, 이번에 두 번째로 수양회에 참석했습니다. 작년에는 복음을 깨닫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복음이 믿어졌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가 배워왔던 것과는 달리 죄인이 아니었습니다. 그 동안은 내가 죄인이었기 때문에 교회에 가는 것이 두려웠고, 늘 죄를 고백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가르침은 참 쉬웠습니다. 우리는 2,000년 전에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저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제가 사는 도시로 돌아가서 제 가족과 친구에게 제가 들은 참된 복음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 보니파스 / 부시아

 
 
 

  첫날에는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 이야기와 누가복음 10장의 강도 만난 자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참석자들은 율법을 통해 자기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날, 예수님께서 세상 죄를 담당하시고 그 피를 하늘에 있는 번제 단에 발라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사실과 열왕기하 7장 말씀을 통해 죄 사함의 복음이 전해졌고, 이 날,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다.

   마지막 시간에는 창세기 27장 야곱과 에서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믿음이 정립되었다. 구원을 받은 후에는 야곱이 아니라 에서의 모습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삶이 시작되고, 교회 없이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없는 부분을 짚어 보면서 복음반을 마쳤다.

 
 
 
 

   “하나님이 실제로는 아람 군사들을 다 쫓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 속에 있는 아람 군에 의해 포위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네 명의 문둥병자가 ‘거기 한 사람도 없다’는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줬을 때 비로소 사람들의 마음이 아람 군에게서 벗어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실제 죄가 있고, 마음의 죄가 있는데, 이천년 전에 예수님이 죄를 담당하셔서 우리 죄가 해결되었지만, 이 사실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죄에 매여 삽니다. 실제 죄가 해결된사실을 정확하게 들을 때, 마음이 정확하게 죄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그것이 죄사함입니다.” - 둘째 날 복음반 말씀 중에서

▲ 구원을 확신한 사람들이 손을 번쩍 들었다

   나이로비 인근 도시 키암부에서 온 찰스는 평소 GBS TV 방송을 즐겨보다가 이번 부활절 수양회의 소식을 듣고 행사에 참석했다. 예전부터 구원 받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수양회 복음반에서 들은 말씀은 그의 마음을 깨트리고 예수님 속의 평안으로 인도했다.

   이번 수양회에서는 찰스처럼 평소 GBS 방송의 설교 말씀을 들으며 복음과 가까워진 후 수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 찰스 / 키암부 / GBS를 시청하며 수양회에 참석

   “저는 평소 GBS 방송을 즐겨 봅니다. 이번 부활절 수양회 소식도 GBS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수양회 복음반에서 가르쳐 준 말씀을 통해 저는 이제 죄에서 자유로워졌고, 더 이상 죄인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히 교회를 가고 성경을 읽기 때문에 자기가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동안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성경은 읽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참된 의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일의 참된 의미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예수님이 저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 알게 되었고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 찰스 / 키암부 / GBS를 시청하며 수양회에 참석

▲ 침례식을 위해 모인 사람들
▲ 침례식 전 말씀을 듣고 있다

   27일 주일 오후에는 침례식이 있었다. 수양회 기간 동안 나이로비 교회 및 각 지역교회에서 미리 신청한 침례식 접수 인원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고, 마음에 구원이 확실하게 이루어진 50명의 형제자매가 이 날 침례를 받아 교회의 기쁨이 되었다.

 
 
 
 

   “침례를 받을 때 제가 물속에 완전히 잠기지 않았었기 때문에 지켜보시던 목사님께서 다시 침례를 받게 하셨고, 세 번이나 물에 들어간 후에야 제 몸이 완전히 잠겼습니다. 제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 분과 함께 부활했습니다. 저는 의로워졌고, 진짜 구원을 받았습니다. 저의 모든 행위는 물 속에 빠졌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땅에 남겨지는 이 육신과 별개로 제가 영적으로 의로워진 것을 알려주고 싶으셨습니다. 이 몸은 십자가에서 끝났습니다. 그리고 장사되고 땅에 남겨지게 되는데, 부활은 이 몸과 분리됨을 의미합니다. 참 기쁘고, 이제는 제가 교회 안에서 교제를 통해 인도를 받게 될 것입니다.” - 나이로비, 버나드 무티아니

 
 
 

   야곱이 어머니 리브가의 수고를 무시하지 않고 믿었기 때문에 담대히 아버지 야곱에게 나아갈 수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예수님의 수고를 믿는 사람은 예수님이 온전케 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나갈 수 있다. 리브가가 야곱을 에서로 만들었던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를 예수로 만드셨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인 예수그리스도의 몸 되신 교회.

   이 교회 안에 구원 받은 지체들이 늘어나 함께 예수님의 인도를 받으며,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된 사실이 참 감사하다. 2016 케냐 부활절 수양회 복음반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난 기쁨이 가득했다.

▲ 구원을 확신한 사람들이 손을 번쩍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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