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성경세미나,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는 단계가 있듯이 신앙에도 단계가 있다.
[전주] 성경세미나,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는 단계가 있듯이 신앙에도 단계가 있다.
  • 박상철
  • 승인 2016.05.1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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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목사 성경세미나 첫째날

5월의 중순이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18일 수요일, 기쁜소식선교회 상반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전주의 삼성문화회관에서 시작되었다. 이날 선선한 바람으로 시원해진 저녁 무렵 많은 시민들이 집회장소로 찾아와 자리를 가득 메웠다.

짧게 준비한 3주의 전도 기간 동안 전북지역의 형제, 자매들은 릴레이 가판전도와 방송, 버스광고, 기도회를 통해 온 마음으로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집회를 준비했다. 많은 형제, 자매들이 잠잠했던 입을 열어 밤낮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새로운 심령들이 문의하고 집회참석을 약속하면서 기쁨을 주었다.

기쁜소식전주교회의 류홍열 목사의 사회로 세미나의 문을 열었다. 천안지역 여두둔 합창단의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보라> <주 사셨다>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잔잔히 울려 퍼졌다. 이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반효진 단원의 <삼손과 들릴라>와 석승환 단원의 <주 날개 밑 내가 편히 쉬네> 피아노 독주가 이어졌다. 복음이 증거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함께하는 단원들의 음악에 참석자들의 마음은 부드러워진다.

이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졌다. <호산나 주를 찬양하라>, 이수연 단원의 <생명의 양식>은 따스하게 울려 퍼지며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했다. 최혜미 단원은 <santus>를 부르기 앞서 하나님의 말씀이 심겨 꽃이 피고, 열매가 맺듯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을 이끌어옴에 감사를 돌렸다. 박진영과 우태직 단원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는 찬양의 감동을 절정으로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첫날부터 앙코르 요청이 쏟아져 나왔고, 참석자들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에 매료되었다.

첫날,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3장 19절-29절 말씀을 전했다.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는 단계가 있듯이 신앙에도 단계가 있는데, 그 단계를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신앙생활도 그저 열심히 하려고 한다. 교회를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율법과 십계명을 지키며 열심히 신앙을 하고자 하지만, 죄의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해 신앙의 어려움을 느낀다. 신앙생활은 그저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고 사고를 해야 한다. 

로마서 3장 10절에는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24절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라는 말씀이 분명하게 나온다. 죄인이었던 우리가 의롭게 되는 과정이 있다. 하나님은 인간이 율법을 지킬수없음을 이미 아셨기에 율법 외에 하나님의 의를 세우셨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기까지의 단계를 성경을 통해 정확하게 알려줘, 행위와 율법의 수고로움에 매여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율법외의 하나님의 의를 전파할 것이다.

말씀이 마치고 나서 2부 교제시간이 있었다. 요번에는 새로운 분들이 교제를 할 사람이 부족할 정도로 많이 오셨다. 많은 새로 초청한 분들이 개인상담을 통해 신앙을 자세하게 풀어 들을 수 있었고, 형제, 자매들도 서로 교제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내놓고 이야기를 하며 복된 말씀을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제가 교회를 오래 다녔지만 죄가 사해졌다는 말이 납득이 안 갔었는데 상담을 하다 보니 내가 세상에 속해있고 세상 죄를 지고 가셨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비로소 죄가 없어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너무 기쁘고 내일도 듣고 싶습니다.” - 김현호/전주시 금암동

성경세미나는 22일까지 이어지며, 죄에 고통 받던 전주시민들에게 구원의 소망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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