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우리 아이가 커졌어요!” 주부들을 위한 마인드강연
[성북] “우리 아이가 커졌어요!” 주부들을 위한 마인드강연
  • 김준영
  • 승인 2016.08.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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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성북교회 원더풀 맘 마인드

자녀들에게 읽고, 말하고, 쓰는 법을 가르치는 곳은 너무도 많지만 정작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듣는 법”을 정확히 가르쳐 줄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는 부모님들이 늘어가고 있다.

세월이 흐르며 자연히 몸은 커져도, 마음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 자녀들은 부모님의 말씀을 경청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원더풀 맘 마인드] "우리아이가 커졌어요!"

이에 기쁜소식 성북교회 주부모임, '원더풀 맘 마인드'에서는 8월 31일(수)과 9월 1일(목) 오후 2시, “우리 아이가 커졌어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녀들의 마인드 변화에 앞서 먼저 엄마의 마음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강연을 강북청소년 문화정보도서관에서 가졌다.

식전 행사로 첼로와 비올라 듀엣 공연이 있었다. <베토벤 미뉴에트 G장조>와 <그대 있는 곳까지> 는 익숙한 멜로디로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풀어 주었다.

[원더풀 맘 마인드] "우리아이가 커졌어요!" 첼로 & 비올라 듀엣 연주

오정환 강사는 첫째 날은 “경청”에 대해, 둘째 날은 “욕구와 자제”에 대해 강연했다.
“실패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자신에게 옳은 것이 있으면 다른 사람을 낮게 보고, 남의 말을 듣지 못하지만, 실패를 통해 낮은 마음이 된다면 다른 이들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마인드 강연을 처음 접하는 참석자들도 강연에 마음을 몰입하며 진지하게 필기도 하고, 호응도 많이 했다.

“이건희 회장 이야기처럼 경청의 대가를 저도 받고 싶어요. 나를 가치 있게 생각하면 나를 꾸밀 줄 알게 되듯, 이제부터라도 경청을 통해 내 마음의 가치를 높이고, 내 자녀들의 마음의 가치도 높여주고 싶어졌어요.”

[원더풀 맘 마인드] "우리아이가 커졌어요!" 강연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어제 처음 오고, 오늘 두 번째 강연을 들으면서 저는 집에서 왕처럼 살았는데 좋은 마인드를 가지는게 어렵다는 생각을 했고, 아이들을 가르쳐야될 게 아니라 제가 먼저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원더풀 맘 마인드에서는 이번에 강북구 마을공동체사업에 지원을 받아 마인드강연을 열게 되었다. 이번 강연은 ‘우리 아이가 커졌어요’의 시리즈 강연으로, 먼저 있었던 강연에서 연결된 분들도 시리즈 강연을 듣기 위해 오셨고, 많은 성북구와 강북구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원더풀 맘 마인드] "우리아이가 커졌어요!" 2부 그룹 토의 시간

“강연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많은데 다 미치지 못해서 아쉽고요, 다음에는 초청장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합니다.”

강연을 열 때마다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많은 사람들을 통해 부모들이 얼마나 자녀들을 향해 마음이 어려운지, 또 부모를 위한 강연을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원더풀 맘 마인드의 부모들을 위해 시리즈 강연은 앞으로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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