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한국전쟁참전용사들과의 만남
[남아공]한국전쟁참전용사들과의 만남
  • 신은지
  • 승인 2016.09.04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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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남아공 센츄리온 공군부대 안에서 IYF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현장에는 참전용사뿐 아니라 김중훈(중령) 주남아공 국방부무관, 9명의 참전용사 가족들도 참석했다.

3월 남아공 월드캠프 개막식에 참석했던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아들인 Colonel Dirk Louw와 박옥수 목사의 만남을 계기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 경의를 표하는 모임에 계속해서 참석하고 있다. 

남아공 단원들의 라이쳐스 댄스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전쟁 당시 한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였지만 이제는 다른 나라를 도와줄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과 굿뉴스코 활동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 한국전쟁 당시와 그 이후의 달라진 한국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Colonel Dirk Louw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이 어떠한 경험을 했는지 알고 있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그들이 감당했었던 엄청난 희생을 설명했다.

▲ 한국전쟁 당시, 참전용사들이 겪었던 수모와 희생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는Colonel Dirk Louw

이후 한국전쟁 참전 당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참전을 했는지 질문을 받은 마이클 뮬러 전 공군 참모총장은 자신이 했던 일은 그저 임무에 충실했었던 것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심재윤 목사와 전 공군 참모총장을 역임한 마이클 뮬러 부부

이후 인도댄스 Tatad, 아프리카댄스 Tumaini가 행사장 분위기를 띄웠다. 

▲ 굿뉴스코 단원들의 인도댄스 Tatad 공연
▲ 굿뉴스코 단원들의 아프리카댄스 Tumaini 공연

박옥수 목사의 한국전쟁 당시 피난했던 상황의 기억과 참전용사 및 그들의 가족에게 감사하고 꼭 만나 뵙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경의의 영상메시지가 있었다.

 

굿뉴스코 단원들과 남아공 현지 학생들의 합동 아카펠라 공연 후 심재윤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심재윤 목사는 한국전쟁 당시 엄마의 희생으로 한 아이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는 일화를 통해, 희생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값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반으로 지금의 젊은이들이 그 터 위에서 편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지만 2000년 전 예수님의 희생으로 모든 사람이 의롭다 함을 받았다는 복음을 전했다. 

▲ 참전 용사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심재윤 목사

지난 한국 월드캠프에 미해병 참전용사의 방한 이후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복음의 문이 열린 것에 대해 감사하다. 지금 이 만남을 통해 하나님이 참전용사들 및 그들의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길 바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김재경, 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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