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약속을 이루어 가는 하나님
[케냐]약속을 이루어 가는 하나님
  • 김시준
  • 승인 2016.10.14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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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강연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여호수아 6장 2절” 약속의 말씀을 주셨다. 보라 내가 케냐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지난 6월 2일은 박옥수 목사와 케냐 대통령의 만남이 있었다. 대통령께서는 굿 미션, 굿 미션, (좋은 선교회, 좋은 선교회 입니다) 이라고 하시면서 MOU를 맺자고 하셨고 문화 체육부와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대통령께서 마인드 강연 부분에 있어서 MOU를 하고 싶어 하셨지만 교육부장관이 다른 업무로 인해 MOU를 채결하지 못했다.

이번 김재홍 목사가 케냐를 10월 3일, 4일 방문 한다고 하셨다. 케냐 정부가 주관해서 준비를 했으면 하셨다. 하지만 대통령의 지시라고 이야기를 하고 동영상을 보여주고 매일 찾아가도 협조적이지 않았다. 길이 없었다. 김재홍 목사님은 3일, 월요일에 도착 하시는데 그 전주까지도 확정이 된 미팅이 없었다. “시편 73장 28절: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모든 준비를 포기 하게 하시고 하나님 만을 바라보게 하셨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하게 하시는 복을 주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

목요일 교육부를 다시 찾아 갔다. 우리가 요청한 편지가 한 국장에게 넘어간 것이었다. 이 국장이 부국장에게 일을 넘겼다. 그런데 부국장은 우리를 2008년 케냐 첫 월드캠프부터 우리를 가깝게 도왔던 부국장 이였다. 그래서 우리에 대해서 좋게 소개를 하였고 국장은 “그럼 시간이 없으니깐 바로 결정을 지을 수 있는 상관에게 가자”고 했다. 선임국장의 사무실에 들어 갔을 때 우리에 대해서 안다고 하였다. 알고 보니 마하나임 국제 고등학교 졸업식 때 참석 하셔서 대통령과 만남의 영상도 보시고 김욱용목사의 말씀도 듣고 마인드 강연도 들었던 분이었다. 이렇게 하여 모든 행사를 이틀 만에 준비 할 수 있었다.

3일 첫날, 오전에 대통령 궁 청소년 정상 회의에 참석 하였다. 대통령과의 만남은 가지지 못 하였지만 깜짝 놀란 사실은, 대통령께서 청소년들에게 연설을 하시면서 “제가 여러분께 두 가지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첫째, 애국심을 길러야 합니다. 둘째, 올바른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몇번이나 올바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연설을 마치셨다. 박옥수 목사의 말씀이  대통령의 마음에 남아 있는 것을 정확히 볼 수 있었다.
 

▲ 마인드 교육 설명회를 마치고 청소년군단 장관 및 실무자들과 단체 사진
▲ 마인드 교육 설명회 전 IYF 학생들이 아프리카 노래를 연주하였다

3일 오후에는 National Youth Service (청소년군단)에서 장군과 모든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마인드 강연을 하였다. 청소년군단은 청소년들에게 기본 군사훈련을 시키고, 이후 NYS 기술대학에 입학시켜 공부를 하게 하고, 74개의 선거구에서 74,000명의 청소년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교육하는 큰 청소년 발전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마인드 강연 소개를 다 듣고 이번 달 안으로 MOU를 체결할 것을 요청하였고, 기본 군사훈련 정신교육 과정, 기술대학 과정, 각 선거구 청소년 정신 교육과정에 마인드 강연을 포함하기로 하였다. NYS에는 기술대학만 17개의 캠퍼스가 있는 큰 청소년 기관이다. 17개의 대학에서만 마인드 학과를 한다 해도 많은 교수들이 필요하다. 작년만 해도 NYS 장군을 만나는 일이 쉽지도 않았고 길이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길을 준비하신 것을 볼 수 있었다.

▲ 교육부 실무자들에게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 교육부 실무자들이 마인드 교육 설명에 경청하고 있다

4일 오전에는 교육부 실무자들과 Kenya Institute of Curriculum Development (교과과정담당부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마인드 강연을 소개하였다. 모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국장은 이번 주 안으로 장관과 차관에게 보고를 하고 바로 MOU를 체결하기로 하였다. 특히 케냐에는 모든 학교에 학생상담을 담당하는 교사가 있다. 하지만 상담교사를 훈련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데모를 하고 학교에 방화하였다. 실무자 미팅을 통해 교육부와 파트너십으로 교사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고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책을 학생들에게 보급하여 필독할 수 있도록 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틀 뒤에 차관 실에서 전화가 와서 교육부 장관이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하였다. 종을 통해 케냐에 24만 명의 교사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할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볼 수 있게 하셨고 앞으로 달려 나아갈 때 내가 준비하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계획 한 길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 대학 총장들이 모인 마인드 교육 설명회에서 나이로비 교회 김욱용 목사의 기도로 시작하였다
▲ 마인드 강연 소개에 경청하고 있는 총장들

4일 오후에는 KCA 대학교에서 총장단 모임이 있었다. 10명의 대학 총장과 부총장들이 모인 가운데 마인드 강연을 소개하였다. 교육부 주관으로 준비하려고 하였지만 협조가 되지 않아서 우리가 직접 초청을 하였다. 미팅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준비하셨고 총장들을 보내 주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특히 카톨릭 대학은 월드캠프를 홍보하려고 하면 항상 방해하고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단체라고 하면서 도와주지 않았다. 하지만 카톨릭 대학 총장이 마인드 교육을 들으면서 너무 놀라워했다. 마인드 교육이 끝나고 난 후에 5가지의 질문을 했고, 그 중 한가지는 “저는 총장이고, 교육자로써 공부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마인드 교육을 처음 듣는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총장 모임이 마치고 나서, KCA대학, 코아프레이티브 대학, 카톨릭 대학, 마하나임 대학, 4명의 총장들이 모여 마인드 학과를 바로 설립하기로 하였고 마인드 학과를 가르칠 수 있는 교수를 요청하였다.

17개의 NYS 기술 대학, KCA 대학, 코아프레이티브 대학, 카톨릭 대학, 마하나임 대학에 마인드 학과를 설립하고 마인드 교육을 시작한다면 많은 교수들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종을 통해 매년 케냐의 대학교에서 캠프를 하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몰랐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대학교에서 캠프도 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 오직 하나님만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

저녁에는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늦은 시간에도 성도들이 다 같이 모여 말씀을 들었다. 첫날 저녁에는 창세기 44장 요셉이 청지기에게 베냐민의 자루에 은잔을 넣으라고 한 이야기를 전했다. 청지기는 요셉이 왜 명령하는지 몰랐지만 그대로 받고 나아갔다는 말씀을 들었다. 요셉이 큰 그림을 그리고 있고 청지기는 그것을 다 알 수 없지만 요셉의 말대로 행했다. 우리는 청지기와 같아서 요셉의 큰 그림을 스스로는 볼 수 없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우리에게 동일하게 일하시고 뜻을 이루어 가신다. 김재홍 목사의 간증을 들으면서 종의 음성 앞에 이해되지 않는 말씀이 많지만 그 음성을 그대로 받았을 때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

둘째 날에는 에스더 2장 말씀을 전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 내 자신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본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우리의 부족함과 상관없이 이루어 가신다. 에스더는 왕비가 되어도 배울 마음을 가지고, 자기의 생각을 버리고, 모르드개의 마음을 받아 복된 삶을 사는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하나님이 케냐에 복음의 큰 일을 준비하시고 우리를 들어 이 일에 함께하게 하심을 생각할 때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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