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IYF지부도 없는 곳이지만, 다바오에서 아름답게 펼쳐지는 월드캠프
[필리핀] IYF지부도 없는 곳이지만, 다바오에서 아름답게 펼쳐지는 월드캠프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2.1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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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다바오 월드캠프가 개최된 배경>

2017년 2월 9일 목요일, 필리핀 다바오에 위치한 USeP(University of Southeastern Philippines | 이하 USeP)에서 필리핀 월드캠프가 개최됐다. 필리핀하면 수도인 루손섬에 위치한 마닐라를 대부분 알지만 이번 월드캠프가 개최되는 곳은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민다나오섬에 위치한 다바오라는 곳이다.

 

최근, 다바오는 필리핀 대통령인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22년간 시장으로 있었던 곳으로 알려졌고, 그가 22년간 시장으로 지내면서 범죄율이 0%에 가까운 지역으로 만들었다. 수도인 마닐라만 해도 밤에 외국인 혼자 다니는 게 위험한 지역인데 다바오는 아시아에서 2번째 안전한 도시로 꼽힐 정도로 치안이 안정되어 있는 도시로 유명하기도 하다.

특히, 다바오는 선교회 지부나 IYF 지부가 없는 곳인데 이번 월드캠프가 개최되었다.

  2016 한국월드캠프 총장포럼에 참석한 USeP 대학교 총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그 이유는, 2014년도 마인드교육 훈련으로 한국에 갔던 문교부 교육감인 Dr. Isabellita Borres가 2016년 초, 민다나오섬 지역으로 이동되면서 자기 지역에서도 마인드 교육을 하고 싶다고 요청해 설명회 차원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설명회를 마치고 이 섬의 수도인 다바오를 들렀다가 문교부에 마인드교사 훈련 세미나를 신청했다. 그리고 이 섬에서 제일 좋은 국립대학교인 USeP에 가서 로르데스 헤네라라오 총장을 한국 총장포럼에 초청하는 편지 및 여러 소개책자를 제출하고 돌아왔다. 작년 여름, 한국세계대회 전에 다바오 문교부에서 교사들을 위한 세미나의 허가서가 나왔고 국립대학 총장도 한국 총장포럼에 참석하게 되었다.

 USeP(University of Southeastern Philippines) 대학교 전경 사진

USeP 로르데스 헤네라라오 총장은 한국 총장포럼에 참석하여 마음을 크게 열고 박옥수 목사와 개인면담 및 마인드학과 개설과 세계대회 유치에 마음을 크게 갖게 됐다. 그렇게 다시 다바오를 방문해서 총장을 만났을 때에는 대학교에 IYF동아리 설립과 마인드학과 개설 또 세계대회를 진지하게 의논해 이번 월드캠프인 다바오 월드캠프가 열렸다.


<필리핀 다바오 월드캠프 개막식>

8일부터 접수 및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드디어 9일, 평일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USeP 체육관에서 4,500명(USeP 학생 4,000명과 시에서 지원해준 5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필리핀 월드캠프 개막식이 시작됐다. 캠프를 진행하는 모든 장소 및 학생들의 식사를 USeP 대학교에서 제공하고 있고, 몇몇 업체들이 함께 후원하여 돕고 있다.

 
 

필리핀 국가를 시작으로 라이쳐스 스타즈, 리오몬따냐의 무대가 이어졌다.

라이쳐스의 웃음, 리오몬따냐의 열정적인 음악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고 월드캠프에 다한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USeP 대학교 로르데스 헤네라라오 총장은 개회인사로 이런 캠프를 자신의 학교에서 개최해 줘 영광이라고 말하며, IYF에 감사를 드리고 이 캠프가 마지막이 아니라 이게 시작이고 출발점이기에 더욱 마인드에 대한 교육이 되어 미래의 지도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USeP 댄스팀의 공연 및 링컨학교의 한국전통문화공연인 부채춤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부채춤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보며 환호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맑고 깨끗한 하모니가 돋보인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합창을 지휘한 세르게이 스보이스키는 멋진 무대를 연출했다.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최요한 학생이 전갈에 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전화로 들려지는 목사님의 음성을 통해 하나님을 앙망할 때 희망을 가져 살게 된 것처럼 행복이나 절망은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한, 마음은 비디오 테이프와 같아서 어떤 비디오 테이프를 넣으냐에 따라 나오는 내용이 달라지는 것처럼, 마음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USeP 대학교 로르데스 헤네라라오 총장>

오후, 박옥수 목사는 행사장에 마련한 귀빈실에서 USeP 대학교 로르데스 헤네라라오 총장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옥수목사는 USeP 총장에게 가나대통령에게 전했던 복음을 설명하며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라 재판에서 판결을 통해서 죄가 정해지는 것처럼,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판결문>을 봐야 한다고 말하며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은 총장님을 이렇게 판결했습니다. 23절처럼, 죄를 몇천 개 몇만 개 지었는지 모르지만 24절처럼, 하나님의 구속으로 넌 의로워! 라는 판결문을 주셨습니다. 총장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겠습니까? 총장님의 생각을 믿겠습니까?”라고 묻자, “말씀을 믿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24절에는 은혜라고 되어 있습니다. 은혜는 내가 무엇을 열심히 해서가 아니라 값없이 공짜로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바로 총장님이 죽은 것과 같기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USeP 총장은 “놀랍습니다. 이런 지혜의 성경 말씀을 듣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로르데스 헤네라라오입니다. 다바오 USeP 총장입니다.

일단 IYF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님께서 필리핀까지 오셔서 4,000명이나 되는 학생들 앞에서 마인드 강의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작년 월드캠프를 참석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필리핀 다바오에서도 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따라 월드캠프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적으로도 다시 새롭개 된 느낌입니다. 박 목사님과 교제를 하면서 우리 모든 죄는 이미 예수님이 죄를 다 깨끗하게 씻으셨기 때문에 그 말씀을 믿습니다. 저는 이제 죄인이 아니고 의인입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돌아가셨기 떄문입니다. 오늘 박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시간에 저에게는 가장 중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IYF에 감사를 드리고 이 캠프가 마지막이 아니라 이게 시작이고 출발점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학교에 마인드 교육을 대학교 학과에 넣으려고 진행 중입니다. 그렇게 해야 학생들을 올바른 길에 인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학생들이 마음이 강한 미래의 지도자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P 로르데스 헤네라라오 총장

 

이곳 다바오에 IYF지부는 없지만,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곳에 아름답고 복되게 이 월드캠프가 펼쳐진다. 한 총장이 마음을 활짝 열어 USeP에 있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건전한 마인드가 전해지는 것을 볼 때 너무 소망스럽다. 이번 필리핀 월드캠프는 다바오 USeP에서 12일(일)까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마음이 변화될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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