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내 안에 내가 모르는 내가 있다?
[출판기념회] 내 안에 내가 모르는 내가 있다?
  • 김성훈 기자
  • 승인 2017.07.07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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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는 ‘나 아닌 나’가 둘이나 더 있다!”

지난 3월 29일,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고교 자퇴생인 김모 양(16)이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을 잔인한 수법으로 살해한 이른바 ‘인천 여아 살해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현재 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주범 김모 양이 ‘내 안에는 나 아닌 나가 둘이나 더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 안에 나 아닌 또 다른 나가 있다’고 말하는 건 김모 양뿐만이 아니다. 범죄 등 삶속에서 돌이키기 힘든 잘못이나 실수를 저지른 사람들은 흔히 ‘그때 나는 내 정신이 아니었다’ ‘내가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는지 모르겠다. 꼭 뭔가에 사로잡힌 것 같았다’는 말을 사용한다. 내가 원치 않는 곳으로 우리 마음을 끌고가 인생을 불행하게 만드는, ‘나인 듯하면서도 나 아닌, 나 속의 나’의 실체는 무엇일까?

마인드교육의 창시자 박옥수 목사는 그 실체를 ‘악령’이라고 표현한다. 전작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와 <마음을 파는 백화점>에서 사람의 마음을 불행으로 끌고가는 ‘악령’의 존재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박옥수 목사가 신간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를 냈다. 죄를 짓거나 불행한 인생을 살고 싶은 이는 아무도 없다. 누구나 선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사람의 마음을 끌고가 그 인생을 불행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박옥수 목사의 세 번째 마인드북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의 출판기념회가 7월 6일 오후 4시, 부산 벡스코 서밋홀에서 열렸다. 같은 날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부 장관 포럼’에 참석한 26개국 21명의 장차관 및 14명의 정부 인사들, 그리고 전날 열린 ‘세계 대학총장 포럼’에 참석한 20개국 40여 명의 총장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그밖에도 부산 시민 등 5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축사하는 탄자니아 청소년부 장관

이날 축사를 한 탄자니아 청소년부 장관 ‘제니스타 조아킴 음하가마’ 여사는 ‘박옥수 목사님의 책은 청소년에게 많은 변화와 발전을 주는 위대한 책이다. 정부 인사나 장관들도 박옥수 목사님의 책을 읽으며 어떻게 청소년들을 이끌지 배운다. 이번 신간도 탄자니아 청소년을 위한 교과서로 쓰일 것이다’라며 신간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또 나이지리아 갈렙대 총장인 ‘아연디지 다니엘 아이나’ 박사도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교육과 마인드북을 통해 나이지리아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실제 책 속 등장인물인 유인철 씨가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을 계기로 바뀐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의 저서들은 ‘깊이가 있으면서도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세계를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독자들의 평을 받고 있다. 그런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박옥수 목사와의 개인상담을 통해 마음에 변화를 받은 실질적이 사례들이 책 속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실제 책 속에 사례로 등장한 유인철 씨가 단상에 올랐다. 그는 중국 최고의 명문 북경대에 입학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선생님께 칭찬받은 일을 계기로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야’라는 생각을 마음에 받아들인 그는, 그러나 영문학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7점을 받은 일로 큰 좌절에 빠졌고 급기야 우울증에 걸렸다. 그랬던 그가 박옥수 목사와 상담을 받으면서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이야기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아름다운 음악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라시아스합창단도 이날 출판기념회를 빛내주었다.

마지막 순서로 저자 박옥수 목사가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올랐다. 그는 ‘1962년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이 지금까지 나를 행복하게 하셨고,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하셨다’는 인사를 전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저는 어둠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던 제가 1962년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제 마음에 예수님 마음이 들어와서 저를 바꿔주셨습니다. 그 뒤로 마인드강연을 하고 또 사람들의 마음에 변화를 주는 책을 쓰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 드는 생각을 자세히 보면 내가 원하지 않는 어떤 생각이 있습니다. 학생이라면 ‘부모님이 고생해서 날 뒷바라지해주시니 열심히 공부해야지’ 하는 마음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게임할 거야. 공부 안 하고 놀러다닐 거야’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내가 의도하고 원하는 것과 다른 마음이 올라오는 겁니다.

가족과 IYF 굿뉴스코 출신 청년들, 해외 VIP들이 꽃다발을 전하며 그의 신간 출간을 축하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잘못된 생각과 마음에 속습니다. 그건 원래의 ‘내’가 아닌, 악령이 주는 생각입니다. 그 사실만 알아도 마음이 밝아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주일날 설교를 하러 강대상에 올라가 성도들을 볼 때면 너무나 행복합니다. ‘저 사람은 이런 어려움이 있었는데…. 저 사람은 저랬는데….’ 그런데 제가 만난 예수님을 만나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제 책을 읽고 예수님으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외에도 그가 쓴 마인드교육 교재가 공개되어 행사에 참석한각국 총장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통 속에 잠들고 절망 가운데 아침을 맞는 청년들이 ‘행복 속에 잠들고 희망 가운데 아침을 맞는 청년들’이 되기를 바란다는 박옥수 목사. 복음전도자로 사역을 시작한 뒤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을 계기로 청소년 선도활동을 병행하며 전세계에서 마인드 강연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의 삶에 소망을 선사하고 있다. 또 그가 쓴 마인드북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와 <마음을 파는 백화점>은 12개 국어로 번역되며, 세계 각국에서 인성교육 교재로 채택되는 등 세계인이 함께 읽는 책이 되었다. 그의 신간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는 또 어떤 반향을 일으키며 마인드교육 붐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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