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 노원 교회 예배당 착공 예배
동서울, 노원 교회 예배당 착공 예배
  • 김계수
  • 승인 2001.10.11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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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혼돈스럽고 공허하며 흑암과 같은 형편만을 인정하며 믿음 없이 움츠리고만 있었던 서울 지역 형제 자매들의 메말랐던 마음에, 끊임없이 말씀으로 찾아오셔서 전에 없던 새로운 마음들을 불어넣어 오셨던 하나님께서 이제 우리들 안에 손바닥만큼 자리잡은 새 마음을 보시고 큰 비구름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10월 10일에는 박옥수 목사님과 여러 사역자님들이 함께한 가운데 동서울·노원 교회 예배당 착공 예배가 있었습니다.
이날 하나님은 10년 전에 땅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물질이 없었던 것도 아니며, 다만 예배당 지을 마음이 없었던 우리들의 모습을 드러내시고, 오늘날 너무 좋은 부지에(대덕수양관 다음으로 경치가 좋다하심) 아름다운 예배당을 착공하기까지에 이르도록 우리 마음에 끊임없이 일하여 오신 분이 바로 하나님 당신이심을 밝히 보이시면서, 동서울·노원 교회 예배당 착공 예배에 참석한 여러 종들과 형제 자매들의 마음을 마침 내린 비로 적셔진 대지처럼 은혜와 소망으로 촉촉케 하셨습니다.

비가 조금씩 뿌려 비좁은 임시 막사(공구실)에서 드려진 예배에서 더욱 가깝게 들려진 말씀과 예배 후 사역자들과 담소하시며 크게 웃으며 마음껏 기뻐하시던 종의 모습이 이제 우리 가운데 능력과 소망으로 남았습니다.
이처럼 종을 통하여 흘려주신 주의 마음을 따라, 오래 전에 예비하셨던 예배당 부지를 주시고 너무나 부족한 우리 모습과 부담스러운 형편을 보고 있었던 우리들의 눈을 하나하나 돌려 주님만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셔서 오늘날 예배당을 착공하기까지 이끌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느헤미야에게 성벽을 중수코자 하는 마음을 주셨던 하나님께서 많은 문제들도 함께 주셔서 당신을 나타내셨던 것처럼, 미리 알았더라면 결코 덤비지 않았을 수많은 문제들을 부지 계약 체결 이후에 한 가지 한 가지 보내주셔서 문제들 뒤에 숨겨진 당신의 능력과 은혜들을 우리 마음에 심어주신 것이 참 놀랍고, 착공 이후에도 정말 당신의 은혜가 아니면 결코 넘을 수 없는 여러 부담들 앞에 서 있는 너무 작은 우리들에게 은혜 베푸실 하나님만을 기대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간에 우리들의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 당신을 이번 11월 대전도 집회에서 복음을 외치는 우리들의 입술을 통하여 마음껏 나타내 주실 것과 이제 공사를 진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나타내실 당신이 예비하신 은혜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누릴 수 있는 믿음을 노원·동서울 교회 형제 자매들에게 넘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 드리며, 이 착공 소식을 한마음으로 기뻐하시는 주안에서 하나된 전국의 형제 자매님들의 간절한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동서울 김계수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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