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타굼 시 기업인들, 정말 놀랍고 새로운 이야기에요!
[필리핀] 타굼 시 기업인들, 정말 놀랍고 새로운 이야기에요!
  • 전진영
  • 승인 2017.12.01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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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오후 2시, 필리핀 타굼 시티 Big8호텔에서 ‘기업인을 위한 마인드 교육’이 열렸다. 필리핀 IYF 지부에서 마인드 교육 접수를 받았을 때 처음에는 지원하는 수가 적어서 행사가 열릴 수 있을지 걱정이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행사 날짜가 다가올수록 지원자가 늘면서 정해진 250여 명이 지원하여 행사에 올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타굼 시티가 발전하면서 기업인들도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만 항상 성공적이고 좋은 결과만 얻을 수 없고 실패와 절망을 경험하기도 할 것이다. 그것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고민과 숙제들을 이번 마인드교육에서 풀기를 바라며, 행사는 시작됐다.

 

먼저, 조나단 알레그레 다바오 의대 총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마인드교육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며, 이 교육으로 많은 사람들이 변화할 소망을 나타냈다. 이어서 잔 디미트리 사탈 타굼시 시의원과 마뉴엘 갈란 도 경찰청 청장의 축사가 있었다.

 
 

그리고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바리톤 솔로의 <Not Piu Andrei>, 플룻 트리오의 <Dance of the Mirlitons>, 비올라 솔로의 <Somewhere over the Rainbow>, 학생들의 합창 <청산에 살리라> <오블라디 오블라다> <It is well with my soul>은 고단한 사회 생활을 하던 기업인들에게 학생들의 공연은 가슴 따뜻하면서도 즐거운 위로가 되었다. 연신 박수를 치며 휴대폰으로 공연을 찍는 그들에게 학생들의 공연은 커다란 선물이었다.

 

이번 마인드강연의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의 둘째 아들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둘째 아들이 자신만만하게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먼나라로 갔지만 기생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 돼지 우리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의 몸은 돼지우리에 있었지만 ‘우리 아버지의 집에는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 많을까’ 하며 마음은 아버지의 집에 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아버지의 집에 갔을 때 아버지가 달려와서 그를 안아주었습니다.”

 
 

이때 커다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기업인들이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집에 돌아간 것을 축하해주고 있었다! 둘째 아들처럼 어려운 현재의 삶에서 아버지 하나님께 돌아가고 싶어하는 그들의 마음이 나타난 것이다.

 
 

“둘째 아들이 돼지 우리에 있었지만 마음은 벗어나 아버지의 집으로 갔고 결국 아버지에게 돌아갑니다. 우리는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이런 불행한 사람들이 행복으로 바뀌는 것을 많이 봅니다. 여러분이 어렵고 절망스러운 위치에 있더라도 마음에 희망을 가지면 소망으로 변합니다. 몸은 마음을
따라 변합니다. 여러분 마음이 어둠 속에 머물지 않고 빛되신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서 절망에서 벗어나 소망으로 살길 바랍니다.”

 

강연 도중에 남경현 목사가 나와서 댕기열이라는 위험한 병에 걸렸다가 마음을 바꾸고 살아난 간증을 했다.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몸의 병까지 이기는 이야기를 들으며, 기업가들은 하나 같이 마인드교육이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자신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지식과 노력, 돈이 아닌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이번 마인드강연을 듣고 처음 알게 된 것이다.

 

마인드 교육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지식으로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결정을 내릴 때도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안토니오 스트라다, 사업가)

 

가장 기억이 나는 주제는 탕자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결정을 하고 살면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는데 우리의 삶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더
쉽게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진짜 사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암브로사, 요리사)

박목사님의 말씀과 설명들을 들으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진짜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고, 마음의 변화가 있으면 행동의
변화가 있고 그것이 한 국가의 변화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조나단 알레그래 박사, 의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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