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종의 음성은 내 마음을 바꾸고....
교회와 종의 음성은 내 마음을 바꾸고....
  • 김윤경
  • 승인 2001.10.13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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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브리서11장 16절)

어제는 두 가지의 마음을 품게하는 이별을 하였습니다. 풍으로 앓아누워 계시던 저희 교회 모친님께서 갑작스레 인사한마디도 하지 않고 주님품으로 먼저 가셨습니다.아침까지 평소와 다름없이"모친님 다녀오겠습니다." "그러소 잘 갔다와" 회사에 다녀오면 거실에서 "다녀왔는가" 하며 반겨 주신분이었는데, 먼저 간다는 말도 없이 갑작스레 주님품으로 가셨습니다. 풍으로 마음따라 움직여주지않는 육체와 쑤시는 다리를 잡고 고통스러워 하셨는데 이제는 주님품에서 고통없이 평안히 계실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친님의 죽음앞에 먼저 일하심을 봅니다. 교회 예배당 별관 건물에 형제님 부부(아들)와 같이 계시다가 사시던 시골집으로 데려다 달라 하여서 모셔다 드렸는데 그곳에서 숨을 거두시고 주일 예배전에 모든 장례를 마칠수 있도록 은혜를 입혀주셨습니다..
저녁 예배시간 목사님께선 히브리서 11장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돌아갈 본향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죽음이 슬픔이 아닌 하늘에 예비되어있는 본향으로 돌아감을..., 눈물이 나왔지만 슬픔의 눈물이 아니였습니다.

며느리인 자매님이 울면서 " 금, 토요일 교회의 행사가 많이있는데 왜 하필 오늘 돌아가셨는지 모르겠어요"하며 말할때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매님 절대 그게 아니에요. 난 참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벌에게 꿀을 주셨어요 벌은 이꽃 저꽃을 날라다니며 암술과 수술을 중매하여 수정을 하고 열매를 맺게 하지요. 그런데 그 일을 하는동안 하나님은 벌에게 꿀을 얻게하셨어요.하나님은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사는동안 정말 좋은것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복음을 위해 살아갈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실수 밖에 없습니다. 자매님 난 참 기쁨니다. 모친님께서 때를 잘 마추어서 돌아가셨어요. 주일 예배전에 모든걸 마치고 다음주 구동체육관 집회에 마음을 쏟을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입히셨어요. 하나님께서 모친님의 죽음을 통해 가족들이 교회를 향해 마음을 열고 연결되는 일을 하고 싶어하십니다. 벌이 이꽃 저꽃을 날라다니며 암술과 수술을 중매할때 꿀을 얻는것처럼 복음을 위해 살아온 우리에게 이일을 통해 분명 복을 주실겁니다.우릴통해 그일을 하고 싶어하십니다."

종의 말씀속에 우리의 생각으로 가려진 주님의 마음을 다시한번 심어주셨습니다.
자식중에 형제님 한명만 구원을 받았는데 주님의 뜻가운데 교회의 주관으로 장례를 치루게 됩니다. 처음치루는 장례행사지만 주님이 이 자리를 통해 가족들의 마음속에 일하실 부분에 소망을 주십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장례식을 왜 슬프게 생각합니까 이건 슬픔이 아닌 기쁨이에요. 생각을 바꿔요 생각을!"

세상에 슬픈 장례식이 있지만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의 죽음은 슬픔이 결코 아닌 기쁨입니다. "하나님께서 벌이 이꽃 저꽃을 날아다니며 암술과 수술을 중매하여 열매를 맺게 하는동안, 하나니님께서 벌에게 꿀을 주시는 것처럼 복음만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의 삶가운데 하나님은 분명 복을 주실수 밖에 없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 귀한 복음을 주셔서 주님과 끊어져 있는 심령들을 연결시키는 그 일을 하고 싶어하심을 제 마음속에 깊숙히 박아 주심이 감사하여 글을 올립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4:4) [이 게시물은 인터넷선교님에 의해 2007-06-12 23:26:03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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