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참된 신앙의 시작, ‘회개와 믿음’
[대구] 참된 신앙의 시작, ‘회개와 믿음’
  • 권은민
  • 승인 2018.03.15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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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이 움트는 봄, 기쁜소식 대구교회는 지난 3월 11일(일) 저녁부터 3월 14일(수) 저녁까지 홍성호 목사(기쁜소식 청주교회 담임)를 초청해 ‘회개와 믿음’을 주제로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 기쁜소식 성주교회(왼), 기쁜소식 대구교회(오) 합창단의 합창
▲ 조혜수 자매의 바이올린 독주

매 말씀시간 전, 성주교회, 대구교회 합창단들의 음악공연으로 하나님을 찬양해 세미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했다.

▲ 세미나 주 강사 홍성호 목사

성경세미나 주 강사 홍성호 목사는 ‘잘못된 회개’에 대해 설명하며, 선하게 살아보려 노력해보다가 안 되면 가책을 느끼고,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며 다시 뉘우치는 것은 ‘회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 PPT 자료를 사용해 이해하기 쉽게 복음을 전하는 홍성호 목사

“성경에는 ‘넌 죄를 이길 수 없어. 손톱만큼도 어떻게 할 수 없어. 그래서 내가 그 죄를 씻어놨어’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지 하나님의 마음은 모릅니다. 하나님은 내가 더럽고 추한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은혜를 구하기를 바라시는 겁니다. 그런데 사단은 생각을 우리 마음에 넣어서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하나님과 끊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마음에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끌려가는 이유는 인간의 선이 가짜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높고 거만한지 발견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마음의 위치로 옮겨주십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고 돌보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선한 생각이든 악한 생각이든 모두 던져버리고, 하나님과 연결되어 사단에게 속고 있는 우리를 발견하고 하나님께 복을 입는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

오전과 저녁 두 차례 진행된 이번 성경세미나는 구원을 받고 자기에게 빠져서 껍데기만 종교인처럼 살다가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악한 사람인지 발견하고 나에게서 돌이켜서 말씀에 속하는 시간이었다.

▲ 오전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말씀을 듣는 성도들

성경세미나 참석자들 중에는 직장 문제, 자식 문제, 부부 간의 갈등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가지고 세미나에 참석했지만, 세미나가 끝날 무렵 참석자들 표정에선 어느새 환한 미소가 묻어났다.

 말씀이 끝난 후, 2부 신앙상담시간에는 새로운 참석자들의 복음교제와 성도들의 신앙상담이 이어졌다.

▲ 2부 상담시간

“제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음에서부터 제 인생에 고통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번 집회를 통해 제 안에서 나오는 선이든 악이든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은 다 거짓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제 모습을 보니깐 신앙을 할 수가 없었어요. 제 기준의 선악으로 자책도 하고, 제 모습과 행위를 보고 자꾸 매이고 했는데, 하나님은 제 모습과 상관없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저를 온전하게 해 놓으셨더라구요. 막연하고 선이 없는 신앙을 했었다는 마음이 들었고, 이번 세미나가 제 신앙의 분명한 ‘선’을 그어주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장영미 자매, 대구 달서구)

▲ 2부 상담시간

“2007년에 거제 중앙교회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구원을 받았지만, 잦은 해외출장과 물질적으로 여유로워지니까 교회를 잘 안 나가게 되고 결국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알콜중독에 걸리고 실직을 하게 되면서 그동안 벌어놓은 돈을 다 쓰게 되고 물질에 대한 고통, 삶에 대한 걱정, 알콜중독, 공황증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제 영혼 속에 다른 영이 나를 끌고 다니는 그런 느낌, 그 고통 속에 미칠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 예전에 같은 구역이었던 구역장에게 연락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렇게 교회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구원을 받고 살면서도 연약하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았고 그것을 믿는 것이 하나님과 합해서 사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공병곤 형제, 대구 칠곡군)

▲ 2부 상담시간

“장인어른의 초대로 집회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죄인과 의인에 대한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알고 있었는데 의인이라고 정확히 말하지 못했습니다. 세미나 후 전도사님과 상담을 하면서 구원에 대해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죄를 예수님이 짊어지시고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예수님의 피로 거룩하게 되었고 이제는 의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배범주, 대구 달서구)

이번 세미나는 오는 5월 대구 성경세미나를 개최하기에 앞서 성도들의 신앙을 점검하고 정체된 성도들의 신앙에 생기를 불어넣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어도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 마음에 깊은 어둠, 고통, 슬픔, 실패가 가득 차도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들은 반드시 밝아지고 새로운 마음을 받아 소망이 흘러넘친다.

▲ 저녁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귀한 생명의 복음이 전해져 많은 대구시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 행복한 삶, 소망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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