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홍콩을 복음으로 물들인 부활절칸타타
[홍콩] 홍콩을 복음으로 물들인 부활절칸타타
  • 임세빈
  • 승인 2018.04.05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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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의인됨을 정확히 증거하는 예수님의 부활. 그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JIREH합창단의 부활절칸타타가 열렸다. 홍콩에서 올해로 3년째 맞이하는 부활절 칸타타는 많은 홍콩시민들 마음에 예수님을 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 주었다.

 
▲ 리셉션에서 부활절의 의미에 대해 주의깊게 듣고 있다

3월 31일, 첫째 날은 메이푸(美孚) 커뮤니티홀에서 열렸다. 공연 전,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그간 홍콩교회와 연결된 이들을 초대해 리셉션을 가졌다. 선교사, 전도사, 의사,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석해 부활절의 의미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푸짐하게 차려진 한국음식을 맛보고 감탄하며 마음을 활짝 열었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부활절의 의미를 나누며 복음을 전했다. 그들은 자신들도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지금까지 부활의 정확한 뜻을 몰랐다며 행복한 웃음과 함께 초대해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신앙서적을 관심있게 보고 있는 관객
▲ 공연시작 전 로비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 신앙서적을 관심있게 보는 관객
▲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서적을 설명하고 있다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공연장 로비에는 새로운 사람들이 가득 차 북적북적거렸다. 그들은 신앙서적과 마인드책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 바라바와 예수님을 재판하는 빌라도와 백성들
▲ 겟세마네에서 기도하는 예수님

저녁 8시, 2018년 첫 부활절칸타타의 막이 열렸다. 약 200여 석의 자리가 관중들로 가득 채워졌다.

▲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이광보 선교사
▲ 자리를 가득 채운 관중들이 메시지를 듣고 있다

이광보 목사는 로마서 4장 25절 말씀을 통해 정확한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에 대해 전하였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피 흘려 돌아가신 이유는 우리의 죄를 위함입니다. 그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아담부터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의 죄가 사해졌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부활하신 이유는 우리가 의롭게 되었음을 확증시켜주기 위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자신을 바라보고 죄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2천여 년 전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모두 담당하셨습니다. 여러분 모두 예수님 부활의 의미를 정확히 기억하고 의인됨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 공연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New Testament 교회의 Rev. Ben Rees선교사 부부

첫날 공연에는 미국인 선교사 부부와 캐나다 화교, 한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했다. New Testament 교회의 Rev. Ben Rees 선교사 부부는 비록 중국어였지만 자막이 있어서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리셉션에 참석했던 이들은 부활절의 의미를 정확히 안 뒤 칸타타를 보니 더욱 집중하면서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제일 앞에 앉아 칸타타를 관람하며 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환호했다.

지난 설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자매를 통해 복음을 들은 장요요는 친구 두 명과 함께 공연을 보러 왔다. 자신이 사는 곳과 멀어서 오기를 망설였지만 막상 공연을 보니 눈물을 멈출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이라며 교회와 계속 연결되고 싶은 뜻을 내비쳤다.

▲ 라이쳐스댄스
▲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 예수님의 부활을 찬양하는 베드로와 마리아

   둘째 날 저녁 7시, 통총(東通)커뮤니티홀. 라이쳐스댄스로 칸타타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날 참석한 많은 사람들 중 특히 공연에 집중하며 감동한 사람이 있었다. 이 의사는 20여 년 전부터 복음을 찾고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공연을 보면서 퇴직을 앞두고 있는데 성경공부도 하고 다시 복음을 위해 살고 싶다고 말했다.

▲ 부활하신 예수님
▲ JIREH합창단의 전체합창
 
 

마지막 펀링(粉嶺)커뮤니티홀에도 자리가 빈틈없이 채워졌다. 펀링 공연에서는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또한 그동안 연결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 JIREH합창단과 함께

우리에 대해 이야기만 들었던 천 목사는 청년들이 교회 안에서 이렇게 활기차게 지내는 모습과 행사규모를 보고 깜짝 놀라며 자신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링잉(打鼓嶺嶺英)초등학교 교장은 공연이 끝난 후 이렇게 좋은 공연인 줄 알았으면 자신의 학교 학부모들을 모두 초청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 함께 공연을 보러 온 가족

“오늘 부활절 칸타타는 정말 감동스러웠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부활절의 의미에 대해 더 자세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목사님의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의인되게 하시기 위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석자 劉穗生 유수생)

 

“공연을 보는 내내 너무 감동스럽고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저도 지난 십여 년간 기독교인으로 살며 많은 부활절을 지냈지만 이렇게 특별한 부활절은 처음입니다. 또한 이렇게 청년들이 준비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았을 텐데 정말 대단하고 이렇게 멋진 공연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십자가에서 못박힘은 잔인했지만 예수님은 부활로 말미암아 모든 걸 생명으로 바꾸셨다. 우리는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의롭게 된 큰 은혜를 입었다. 이번 부활절 칸타타를 통해 많은 홍콩시민들 마음에 예수님의 부활을 정확히 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복음만이 절망 속에 빠져있는 그들의 마음을 생명의 길로 이끌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공연을 통해 홍콩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음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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