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마음을 이어주는 '학생의 밤'
[대전] 마음을 이어주는 '학생의 밤'
  • 정보영
  • 승인 2018.08.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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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교회 학생회가 주최하는 <마음을 이어주는 학생의 밤>이 19일(일) 저녁 7시, 기쁜소식 한밭교회에서 진행되었다. ‘학생회가 활성화되어 복음의 일꾼으로 쓰임받기’를 바라시는 종의 마음을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40여 명의 한밭교회 중고등학생들이 온 마음으로 함께하며 기획과 연출 모두 자체적으로 진행하였다.

사회자 멘트
학생 댄스팀
김민우 학생의 간증시간

솔밭 여름캠프를 마친 학생들은 일주일 남은 여름방학을 연습하는 데에 온통 쏟아 부으면서도 기쁘고 즐겁게 준비했고, 캠프를 통해 변화된 마음을 서로 간증하고 기도회를 하면서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을 느끼며 신앙의 사귐을 가졌다. 준비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종의 인도를 받아 진행하면서 교사와 학생들이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새소리 학생들의 여성중창
새소리 학생들의 악기연주

이날 중고등부 라이처스가 준비한 댄스와 김민우·전현경 학생의 간증,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여성중창(도레미송)과 바이올린·플루트연주 (A love untill the end of time), 그리고 듀엣곡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은 참석자들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

새소리 학생들의 듀엣무대
연극 무대
전체합창

또한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연극 ‘미운 우리 새끼’는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연극은 학생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연출했는데, 여름캠프 때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악령에 끌려가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변화 받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렸다. 이어 학생들의 전체합창 (I will follow him,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뽐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말씀시간 조규윤 목사

말씀시간, 조규윤 목사가 전하는 열왕기상 17장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어떤 문제를 만나면 그 문제를 나하고 연결시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결부시켜야 합니다. 열왕기상 17장에 나오는 사르밧 과부는 통에 남은 가루 조금과 기름 조금을 마지막으로 먹고 죽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세계는 다릅니다. 그 생각 너머에 하나님께서 사르밧 과부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하나님의 세계가 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조규윤 목사

"하나님의 약속 안에, 하나님의 은혜 안에, 하나님의 믿음 안에 우리가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하나님의 것으로 살 것인지, 내 것으로 살 것인지를 결정하십시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것을 맘껏 누리면서 살아가게 되길 바랍니다.” - 조규윤 목사 말씀 中

연극을 펼쳐 보이는 김태준 학생(우측)

“이번 학생의 밤을 준비하면서 시간도 너무 부족하고 개인적으로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처음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을 짜면서 아이들과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게 느껴지고 재밌고 감사했습니다. 공연을 할 때도 은혜를 많이 입었습니다.” - 김태준 / 변동중

단체사진

이번에는 특히 일반 중고등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링컨중고등학교와 음악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한 시간이 되었다. 종의 말씀대로 이번 <학생의 밤>을 통해 앞으로 더욱더 활성화될 한밭교회 학생회를 소망하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 박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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