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죄가 십자가에서 끝나고
모든 죄가 십자가에서 끝나고
  • 김양미
  • 승인 2018.09.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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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지도자대회CLF 간증
 

이것이 정확한 성경의 가르침이다

미를란 (키르기스스탄, 목사)

소련이 무너지고 연합국이 개개의 국가로 독립되는 시점에서 많은 기독교 선교사들이 이곳에 들어왔다. 우리 나라는 오랜 이슬람 국가지만, 그때는 정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여서 기독교가 쉽게 들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였고, 그중에는 물질적인 도움을 기대한 사람들도 있었다. 나도 그 즈음에 하나님을 믿기 시작해서 여러 교회를 다녔다. 모두 한국 교회들이었다. 올해 내 나이가 43세인데, 벌써 23년이 지났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기회가 되어 신학교에 입학해서
3년을 공부했고, 사역자의 길을 걸었다.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서 열심을 내야 된다고 생각했다. 물질, 시간, 재능으로 하나님을 섬겼고, 나 자신을 다 드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점점 지쳐갔다. 결국은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도 못했고, 그런 나 자신을 정죄했다. 게다가 하나님은 고통과 문제를 내 삶 속에 허락하셨고, 나는 가족조차 제대로 부양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하나님 왜 저의 가족을 축복하지 않으십니까?’ 하며 하나님을 자주 원망했다. 솔직히 말하면 사역을 그만두고 싶었지만, ‘내가 사역을 그만두면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생각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통스럽게 지냈다. 나는 말 그대로 율법주의자요, 외식하는 자였다.
어느 날 기쁜소식선교회의 초청을 받았다. 나는 신앙생활과 사역에 지쳐 있었기에 작은 기대감을 가지고 말씀을 들어보았다. 그러나 마음에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내가 다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얼마 후에 다시 이스쿨 호수에서 열린 여름수양회에 초청을 받아서 참석했다. 기쁜소식선교회의 자매들은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당신은 구원을 받았나요?” “당연히 구원받았지요.” 그들은 다시 물었다. “그러면 당신은 마음에 죄가 있나요?” “물론 죄가 있지요.” “당신은 천국에 갈 수 있나요?” “물론 천국에 갑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당시 나는 그 질문들을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다. 그들은 온 마음으로 나를 섬겨 주었지만 나는 그들의 말을 무시했다. 또 다시 알마티 겨울수양회에 참석했는데, 역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이번에는 박옥수 목사님이 특별히 강사로 오신다는 알마티 CLF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그가 어떤 분인지와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CLF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이번에 박 목사님과 만나서 그분에게서 직접 듣는다면 모든 게 분명해지겠구나!’ 수많은 의문에 대해서 마음의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 부부는 함께 CLF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목회자 포럼 첫날, 박 목사님은 말씀과 간증을 통해서 인간의 의가 얼마나 무익한지를 말씀하셨다. 자신이 버려지지 않으면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말씀과 한 마음이 될 수 없었다. 내 신앙생활이 왜 어려웠는지 보였다. 나는 여전히 내 마음, 내 열심, 내 충성으로 하나님을 섬기려고 했다. 그것이 좋아 보였지만 오히려 하나님과의 연결을 막는 것이었다. 그것은 버려져야 하는 것이었다. 역사는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고 능력의 원천인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신앙은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내 안에서 일하시는 것이었다.
둘째 날, 박 목사님은 로마서 8장 6절 말씀으로 말씀과 생각의 영역을 명확히 나누었다. 내 생각을 따를 것인가, 말씀을 따를 것인가? 내가 어디에 연결되어 있는가? 이것이 모든 것을 결정지었다. 내가 무엇을 했느냐에 대해 하나님은 전혀 언급하지 않으셨다. 내 생각을 가지고 보면 하나님의 말씀일지라도 애매하고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
‘내가 볼 때는 물인데, 주님이 포도주라고 하시면? 내가 볼 때는 죽었는데, 주님이 살았다고 하시면? 내가 분명히 죄를 지었는데, 주님이 의롭다고 하시면? 그렇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아닌가!’
히브리서 9장, 10장에 나오는 영원한 속죄의 말씀이 아주 분명했다. ‘내 마음을 말씀에 합하면 되는구나! 내가 어떻게 살았든지, 남들이 뭐라고 하든지!’ 모든 참석자가 ‘아멘! 할렐루야!’를 외쳤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임을 부인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 아내가 갑자기 말했다. “이것이 정확한 성경의 가르침이다. 이것이 진리다!”
진리가 우리 부부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섬기든지 섬기지 않든지 행위와 상관없이 이미 우리를 사랑하셨다. CLF를 통해서 우리 부부는 큰 은혜를 입어 죄와 고통에서 벗어났다. 먼저는 우리를 영원히 온전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성경으로 참된 믿음의 길을 전해준 박옥수 목사님께도 감사드린다.
포럼 이후, 아내는 쉬지 않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바뀐 내 아내를 보면서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 마음에 복음이 뿌리를 내려 우리 부부는 영원히 죄에서 벗어났다. 이제는 우리도 구원을 받았다. 아멘!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레나토 폰세로사스 (칠레, 비냐 델 마르 市 기독교연합 회장)

한국 CLF에서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CLF에서 로마서를 다시 공부하면서 죄와 죄 사함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마음의 세계에 대하여,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한다는 것에 대하여 새로운 시야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하여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을 통해서 어떻게 죄의 유혹을 이기는지, 노아를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하여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과 우리 마음은 어떻게 꺾는 것인지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사탄이 가롯 유다에게 생각을 넣은 내용을 통하여 우리 생각과 싸우는 부분을 말씀했습니다. 악한 힘에 의해서 우리가 원치 않는 곳으로 이끌려 갈 때, 하나님의 말씀만이 그 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배웠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이야기 속에서 율법과 은혜의 법에 대해 알았습니다. 우리는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 죄가 모두 사해졌고, 하나님은 우리 죄를 기억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구원은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믿음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습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에서 CLF 행사가 있던 것처럼 칠레에서도 목회자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이 행사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박옥수 목사님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칠레를 방문하여 칠레의 유명한 장소에서 목회자들을 비롯해 많은 청소년들에게 속죄의 메시지를 전하면 좋겠습니다.                            60 페이지 사진 참조

CLF를 통하여 구원하시며

에스테 페데 찰스 (아이티 목사)

 

저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오순절 교회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원의 문제, 특히 죄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구원받은 형제들을 만나 성경 안에서 죄 사함에 대하여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사하시고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CLF에서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 중에 히브리서 10장 39절과 요한복음 1장 29절을 설명한 내용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제까지 고민하고 어려웠던 죄 사함과 구원이 사실은 쉽고 성경에 정확히 나타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사였지만 죄 사함도 정확히 모르면서 열심만 냈습니다. 이런 저에게 CLF를 만나게 하시고, 복음을 볼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복음이 아이티에도 전파되고 있음에 감사하며, 저와 같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기쁜소식선교회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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