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필리핀 크리스마스 칸타타
[필리핀] 필리핀 크리스마스 칸타타
  • 조성혁
  • 승인 2018.10.25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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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도 칸타타가 복음의 바람을 일으킨다.

불라칸주 알바라도 주지사와 필리핀 남경현 지부장

지난 10월 3일, 필리핀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약 4천 명의 교사들이 필리핀 불라칸 주에 모였다.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국제청소년연합)는 그곳의 행사에 초청을 받아 수많은 교사들 앞에서 IYF를 홍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행사에는 불라칸 주지사 알바라도(WHILEHEMINO ALVARADO)가 참석했으며 홍보 중 축사와 함께 굿뉴스코 단원들을 만나 마음을 많이 열게 되었다. 주지사는 IYF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다음에 만날 날을 기약했고, 10월 8일 남경현 IYF 지부장과 만나 필리핀 IYF가 무슨 활동을 하는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 같이 일할 수 있도록 마음을 서로 나누었다. 남경현 지부장은 불라칸(Bulacan)주의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무엇이든지 하겠다며 우선적으로 시청직원 가족의 날 행사를 IYF가 주관하여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굿뉴스코 단원 및 IYF 대학생들이 준비한 태권무

 불라칸 주는 총 인구 3백3십만으로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한 시간 떨어진 인접 도시인데 시청직원이 4,000명에 달한다.

드디어 10월 20일 시청 가족의 날 행사에 알바라도 주지사와 다니엘 페르난도 부주지사와 경찰국장과 BSU 대학 교수 등 모두 4천 명이 넘는 시청 직원들과 가족들이 불라칸 주 최대의 체육관에 모였다. 태권무와 부채춤 등의 문화공연으로 시작한 이 행사를 보고 시청직원들은 '이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은 처음'이라며 모두들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후 주지사가 축사를 하며 '불라칸 시민들도 IYF처럼 힘있게 여러 곳으로 뻗어나갔으면 좋겠다'며 IYF와 함께 국제적인 행사를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4천 명이 넘는 불라칸 주(Bulacan) 시청직원들

또한 주지사는 칸타타 2막 공연 안나의 성냥팔이 공연을 보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필리핀 남경현 지부장은 자신이 처음 필리핀에 왔을 때 댕기열에 걸려 피부가 새까매져 죽기 직전까지 2주간이라는 시간을 보냈지만 필리핀 사람의 피의 수혈로 인해 다시 새로운 삶을 얻게 되었고 자신은 이제 필리핀 사람과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제는 필리핀 사람들을 위해서 남은 인생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간증을 다 들은 필리핀 사람들이 그럼 필리피노가 맞다며 박수를 치며 모두 진정으로 감동했다.

남경현 목사는 죽을 상황에서 필리핀 사람의 피를 받았을 때 다시 살아난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피를 받으면 죽어가는 죄에서 해방받고 벗어날 수 있다는 복음을 사람들 마음에 심어주었다.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남경현 목사

남경현 지부장은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제 의롭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피를 믿고 받아들이는 순간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 새로 탄생했습니다. 이게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입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아름답게 가족의 날 행사를 마쳤다.

필리핀에도 이처럼 칸타타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작년 12회의 공연을 가진바 있는데 올해는 15회의 칸타타가 금년 연말까지 진행될 것이다. 앞으로 남은 10회의 공연에서 복음의 바람이 크게 불게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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