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필리핀 칸타타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
[필리핀] 필리핀 칸타타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
  • 조성혁
  • 승인 2018.10.31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10월, IYF 필리핀 지부장 남경현 목사는 필리핀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중 '안나 이야기'로 칸타타 투어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필리핀 청년 형제 자매들에게 흘려주었고, 형제 자매들은 그 마음을 흘려 받아 칸타타를 준비하게 되었다. 

처음 준비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누가 이 칸타타를 보러 오지, 어디서 하지’ 와 같은 형편을 보는 마음이 컸지만, 남경현 목사는 형편과 상관없이 '우리가 칸타타를 준비하면 공연할 수 있는 장소와 공연을 관람할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흘려 주었다. 그 마음으로 한 발짝 나아가서 칸타타를 준비할 수 있었고,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통해서 하나님이 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군부대, 경찰청, 대학가 등에서 총 13회의 칸타타 공연을 진행했고, 칸타타를 통해서 많은 정부 관계자, 대학 관계자 등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들을 수 있었다. 열왕기상 17장 말씀에 사르밧 과부가 통에 남은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으로 아들과 음식을 만들어 먹은 후 죽으려고 했다. 하지만 엘리야가 두려워 말고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해 만들라 했을 때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를 이해할 수 없었고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엘리야는 그리하면 통에 가루와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한다고 얘기했다. 과부가 엘리야의 음성을 듣고 자기의 생각이 어떠했든지 간에 그대로 행했을 때 통에 남은 가루와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는 역사를 볼 수 있었다. 이처럼 필리핀 형제 자매들 마음에 받아들일 수 없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있었지만, 남 목사의 믿음을 받고 이행했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고 기뻐하고 감사해했다.

1,500명이 모인 일반 성도들

올해 2018년에도 남 목사의 마음을 받아 두 해째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10월 30일 필리핀 마닐라 근처에 위치한 불라칸 주 (Bulacan State) 안에 있는 부스토스 갈리리 워쉽 센터 (Bustos Galilee Worship Center)에서 다섯 번째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있었다. 

칸타타 메시지를 경청하는 관중들

두 해 전 갈릴리 워쉽센터를 운영하는 사업가 날시소 페레즈 (Narciso Perez) 씨의 초청으로 워쉽센터에서 남경현 목사가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날시소 페레즈)는 목사는 아니지만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은 마음이 커서 큰돈을 들여 교회를 짓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줄 수 있는 목사들을 찾아 다니며 자신이 세운 교회에 초청해 교인들에게 말씀을 듣게 하는 일을 하고 있다. 날시소 씨는 초청한 목사들에게 사례금을 지불하는데 대부분 목사들은 사례금 때문에 말씀을 전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남경현 목사가 물질과 상관없이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순수함에 마음을 열고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도움을 주었다. 태풍 때문에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사람들이 쉽게 올 수 없는 형편이었지만, 날시소 씨의 도움으로 1,500명의 사람들이 칸타타를 보고 복음을 들을 수 있었다. 

첫 번째 순서가 필리핀 놀던 루존 디렉터 (Northern Luzon director) 김영주 목사의 칸타타 메시지로 시작되었다.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영주 목사

김영주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라는 말씀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기 위하여 애를 쓰고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노력이나 애를 쓰는 것이 아니라 로마서 3장 24절 말씀처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한 것 같이 나의 노력과 상관없이 은혜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있는 길을 메시지로 전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후 순서로는 필리핀 교회 자원봉사자 및 청년 형제 자매들로 구성된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 태권무, 부채춤, 리틀 산타 순서로 공연이 진행되었다. 공연을 보는 많은 불라칸 시민들은 마음을 열고 박수와 환호로 그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 순서로 안나 스토리로 구성된 2막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을 보는 내내 사람들은 웃었다 울었다 하면서 그들 마음을 표현하고 즐거워하고 기뻐했다. 특히 의미를 알지 못하고 교회에 가고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칸타타를 통해서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있고, 어떻게 거룩한 의인이 되었는지에 대한 분명한 말씀을 그들 마음에 깊게 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남은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일하실 하나님을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