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경세미나 둘째 날, 예수님의 십자가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광주] 성경세미나 둘째 날, 예수님의 십자가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 박초롱
  • 승인 2018.11.03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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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반기 박옥수 목사 광주 성경세미나가 2일차를 맞았다. 오늘도 말씀을 듣기 위해 집회 장소인 IYF 광주문화체육센터로 광주시민들의 발걸음이 쉴 새 없이 이어지고 있다. 추운 날씨와 상관없이 하나님과 사귐을 갖고자 집회장소로 향하는 그들의 발걸음이 아름답다.

말씀을 듣기 위해 집회 장소를 찾은 광주시민들

매시간 공연장에 울려 퍼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성가공연은 바쁜 일상 속에 지친 참석자들 마음에 평안과 쉼을 준다. 그들의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매 공연이 마칠 때마다 관객들은 행복에 젖어 뜨거운 박수갈채로 화답한다.

첼리스트 드미트리 예료민의 첼로 솔로
'내 영혼이 은총 입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그라시아스합창단 전체합창
그라시아스 합창단에게 박수를 보내는 참석자들

강사 박옥수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1~7절 말씀을 전했다.

강사 박옥수 목사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 죄를 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수님이 죄를 다 사해놓고 의롭게 해 놓았어도 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오직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것을 깨우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율법을 주셨는데,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목적은 인간이 어떤 죄인인지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도적질 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라는 율법을 주셨다는 것은 이미 인간들이 간음하고 도적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이미 죄를 범하고 율법을 어긴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죄를 짓지 않고 율법을 지킨다 해서 그 죄가 씻어지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죄를 씻지 못하는 율법을 하나님은 왜 인간에게 주셨을까?

사람이 죄인인 것을 깨닫지 못하면 아무나 다 하늘나라 간다고 큰소리치며 살 것인데, 율법을 통해 죄인임을 발견하고 나면 다시 죄를 씻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런데 사람들이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죄를 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사람들은 오직 예수님을 바라보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은 먼저 우리에게 우리가 죄를 지었다는 것을 가르친다. 그리고 그 후에 인간이 죄에서 벗어나려고 아무리 발버둥쳐도 자신의 죄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친다. 이 두 가지를 정확하게 배우면 신앙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성경은 이렇게 차근차근 우리를 인도해 가는데 많은 사람이 성경을 정확히 모르고 '남 따라 하기' 신앙을 하고 있다. 아무리 벗겨내도 금만 나오는 게 진짜 금목걸이인 것처럼 우리 속에서 선만 나와야 선한 사람이다. 충성스럽고 선하게 살면서 죄를 하나도 짓지 않는다면 선한 사람이 맞지만, 지구상에 죄를 범치 않은 사람은 없다. 오직 예수님만 죄를 범치 않으셔서 그분이 나를 대신해 죽어야만 내 죄가 사해진다.

양이나 염소를 잡아드리는 제사로는 온전하게 죄를 씻을 수 없어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고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하고 온전하게 사함 받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해 가는 여정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영원히 씻어지고 우리가 거룩하고 의롭게 된 것을 믿음으로 우리는 죄 사함을 받는다.

한편 이번 성경세미나는 각 교회 실버대학을 통해 연결된 참석자들이 많았다. 2부 상담시간에는 복음반이 운영되어 실버들에게 알기 쉽게 복음이 전해졌다. 230여 명의실버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복음반 장소에서 강사 김태호 목사는 PPT를 통해 알기 쉽게 성경 말씀을 설명했다.

복음반 장소를 가득 메운 실버대학 참석자들
복음반 강사 김태호 목사

“오늘 여기에 와서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죄인이 아니라 확실히 의인이 된 걸 믿게 됐습니다. 여기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저는 죄인이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이해가 갑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최금순, 80세, 벌교 옥전마을)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

저녁 세미나는 우간다의 자이레선교회 설립자인 벤자민 그레이스 친투(Kintu Grace Benjamin) 목사의 축사로 서문을 열었다.

우간다 자이레선교회 설립자 벤자민 그레이스 친투(Kintu Grace Benjamin) 목사의 축사

“제가 31년 동안 목회를 해왔지만 이렇게 평안을 느껴본 적 없었습니다. 목회를 하면서도 저는 확실하지 않았고 저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어디로 가는지조차 몰랐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것은 그전에 저에게 있던 모든 것들은 빠져나가고 저는 완전히 비워졌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흘려졌고 모든 것이 사하여졌습니다. 저의 모든 죄가 모두 사해졌습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저는 거듭났습니다. 이미 하나님이 죄를 사하셨는데 왜 사람들이 죄인이라고 할까요? 하나님이 우리를 더 이상 정죄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사람들은 왜 스스로 죄인이라고 말할까요? 제가 약속하겠습니다. 제 삶은 더 이상 똑같지 않을 것입니다. 저의 목회도 더 이상 똑같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녁시간에도 지역교회 합창단의 찬양 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환상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복음이 전해지는 곳이면 세계 어느 곳이든 함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속죄 받았네', '낮엔 기쁨으로', '본향을 향하네' 등의 찬양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전북지역 포도나무 합창단
전북지역 포도나무 합창단
마림비스트 윤대현의 마림바 솔로 '낮엔 기쁨으로'
소프라노 이수연, 메조 소프라노 반효진의 듀엣 '속죄 받았네'
메조소프라노 반효진의 'Deep river'

강사 박옥수 목사는 낮에 이어 둘째 날 저녁에도 히브리서 10장 5절~15절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께서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될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하시면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서 의롭다고 믿는 것이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면서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지만, 복음을 전해 한 사람이 죄 사함 받는 일보다 행복하고 기쁜 일은 없었다. 제가 목사가 되어 행복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아버지가 구원을 받고 돌아가신 일이다. 아버지는 내가 목사인데도 예수 믿는 것을 18년 동안이나 미루셨다. 그러다가 죽음을 앞두고 “내가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 그런데 너무 늦었다. 내가 무슨 공로가 있어야 하늘나라에 가지?”라고 이야기하시는데 우리의 공로로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정말 감사했다.

히브리서 10장처럼 복음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는 성경은 없다. 교도소의 사형수라 할지라도 이 복음을 들으면 행복해진다. 어렵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나 같은 사람을 통해 죄사함을 전하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내가 예수님으로 거룩하다, 의롭다고 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없기에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다.

말씀이 끝나고 2부 상담하는 시간에도 많은 형제 자매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들었던 말씀으로 서로 교제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또한 매일 새로 오신 분들도 신앙 상담을 통해서 몰랐던 하나님의 마음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박옥수 목사를 통해 광주에서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고 있는 광주 성경세미나가 날을 거듭할수록 구원의 간증과 감사와 기쁨으로 넘쳐난다.

장성에서 온 김재호 씨는 구원이 막연하게 생각되었고 공짜로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고 살았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은 너무 쉽고 간단하다는 것을 알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죄를 해결해 놓으신 것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을 이제까지 모르고 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부 신앙상담

“복음은 들었지만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 살았습니다. 그런데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했지만 내 마음을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자식들도 내가 잘 키울 수 있을 거로 생각했고 내 삶도 내가 잘 이끌어 갈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살다 보니까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많은 죄를 짓고 살았고 자식들도 내가 이끌 수가 없었습니다. 형편에 많이 빠졌고 거기서 마음이 헤어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자매님들을 통해 집회에 참석하게 되면서 내 마음을 따라간 결과가 사단이 나를 이끌어 갔고 내 삶이 고통 속에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을 교제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구원도 분명하지 않았는데 이번 집회에 참석해서 박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피로 내 죄를 영원히 사해주셨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함께하셔서 생각을 이겨주시고 내 삶을 이끌어 가실 것에 대해 소망스럽습니다.” (박인아, 47세, 목포시 용당동)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동안에 저도 바삐 살다 보니까 신앙생활을 전혀 못 하고 있었는데 오늘 박옥수 목사님의 성경 말씀을 듣고 면담까지 하고 나니까 제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막 나면서 어느 때보다도 목사님의 말씀이 마음속 깊이 받아들여졌어요. 오늘 바쁜 일정을 소화시키면서 여기 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여기 온 게 너무 잘했다는 마음이 들고 그래서 너무 감사한 세미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익, 광주)

“제가 교회를 다니면서부터 항상 성경을 알고 싶다는 갈망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번 11월 1일 라마다 호텔에서 IYF 설립자와의 만남에 아는 언니가 초청해 참석하게 되었는데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오늘 저녁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들으면서도 너무 감동적이었고, 박 목사님을 뵙고 이미 죄가 씻어진 사실에 대하여 그대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계속하여 말씀을 듣고 인도를 받아야겠다는 마음입니다.” (조정희, 64세, 광주 용봉동)

“지금까지 박 목사님 말씀을 여러 번 들었는데 오늘처럼 이렇게 확실하게 복음을 전해주신 건 처음 들었어요. 오늘 제가 마음에서 확실히 풀어졌고 마음이 너무 평안하고, 집에 가서 성경을 계속 읽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송선자, 벌교 조성)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앞에 깊은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죄를 위하여 더 이상 제사드릴 것이 없게 모든 것을 완벽하고 온전하게 해 놓으신 사실을 몰라 고통하고 방황하던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오는 귀한 세미나는 내일도 계속된다.

글/ 박형미, 김유미
사진/ 이연진, 신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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