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찾아가는 힐링뮤직콘서트 투어 4
[인천] 찾아가는 힐링뮤직콘서트 투어 4
  • 이승이
  • 승인 2018.11.13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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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우동 한 그릇’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

최근, 연일 보도되는 안 좋은 소식에 사람들 마음에 절망이 찾아온다. 그러나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기에 기쁜소식 인천교회는 빛을 전파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사람들 마음에 감동을 전해주는힐링뮤직콘서트111일 시작해 인천 청학문화센터, 개그팀리어카소극장, 부평 아트센터, 동구청소년수련관 등 인천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119일 아홉 번째 찾아가는 힐링뮤직콘서트는 청라아띠홀에서 진행됐다. 어린이 뮤지컬 전용 소극장에 공연시작 30분 전부터 가족단위 관객들이 몰려 180석을 가득 채웠다.

힐링콘서트 진행팀과 극단 '마음이야기'

이번 콘서트는 기쁜소식 인천교회 연극팀이 함께했다. 연극팀은 최근 제3회 인천시민연극제에 우동 한 그릇이라는 제목으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하고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힐링뮤직콘서트에 '우동 한 그릇'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 한 그릇을 선사했다.

연극 우동 한 그릇'은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절망에 빠진 어린 민수에게 우동집 부부의 따뜻한 우동 한 그릇이 큰 희망이 되고, 민수를 응원하는 우동집 아저씨의 마음이 민수의 삶을 행복하게 이끌어간다는 내용으로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에게 나보다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눌 때 진정 행복해진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우동한그릇 극중 한장면
우동 한 그릇 극 중 한 장면
우동 한 그릇 극 중 한 장면

우리의 모습은 형편없고 부족한 것 투성인데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 우리에게 힘이 됐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때까지 일하신다고 하셨는데 연출가, 작가, 배우도 붙여주셔서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셨습니다. 연극만 하는 극단이 아니라 복음의 도구로 쓰인다는 것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 - 단장 조귀자

관객에게 노래를 선물하는 도레미합창단
관객에게 노래를 선물하는 도레미합창단

사람이 하루 동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공감토크는 사람의 마음을 이끌어내어 표현하게 하고, 그 마음에 모든 사람들이 공감한다.

공연을 본 소감을 발표하는 관객
공연을 본 소감을 발표하는 관객

어릴 적 자취시절 민수처럼 어려운 형편에 제대로 먹질 못했는데 저에게도 우동집 아저씨 같은 분이 계셨습니다. 음식을 나눠주셨던 집주인 아저씨에 대한 고마움을 잊고 살았는데 오늘 연극을 보며 많이 기억났습니다. 저에게 힘을 많이 주셨는데 저도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참석자

한창 사춘기인 민수가 어려운 환경 속에 있었지만 우동집 아저씨의 말 한마디에 희망을 갖게 되었고, 이기주의 시대에 자기 가족처럼 사랑을 베푼 우동 가게 아저씨의 이야기가 너무 감동스러웠고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 참석자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박경득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마음의 행복에 대해 강연하는 박경득 목사
마음의 행복에 대해 강연하는 박경득 목사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안개꽃은 홀로 있을 땐 볼 것 없어 보이지만 묶음으로 함께 있을 때 아름답고 소나무도 한 그루보다 소나무 숲을 이루고 있을 때 멋있어 보입니다. 그렇듯이 여러분도 함께 하는 삶을 배우신다면 여유롭고 더욱 복된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라며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심의 마음에서 돌이켜 남을 위하는 이타심의 마음을 갖게 될 때 찾아오는 마음의 행복에 대해 강연했다.

이기심과 이타심에 대한 강연을 들었는데 우리 사회가 굉장히 이기적으로 변해가고 있어 점점 살기 힘든 세상이 돼가는데 한두 번 연극을 봐서는 변화가 되지 않지만 이런 콘서트를 자주 하다 보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마음이 변하고 세상이 따뜻해질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주 이런 콘서트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 참가자 정진식 (청라)

마음나누기 시간에 관객과 함께
마음나누기 시간에 관객과 함께

지난 콘서트에는 우동 한 그릇이라는 홍보티켓을 들고 온 할아버지 관객이 왜 우동 안 주냐라는 질문을 해서 진행자들과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퇴장하는 관객에게 우동컵라면을 나누어주며 이웃과 나누는 정과 함께하는 행복에 대해 전달했다.

힐링뮤직콘서트의 기획·홍보·진행 모든 것을 담당하는 형제 자매들은 때로는 어설프기도 하고 미흡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모든 성도가 한마음이 되어 앞으로 나아가며 매일매일 새로운 열린 문을 발견하고 있다. 늘 활기가 넘치는 인천교회는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간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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