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3/7)에는 A팀, B팀, C팀, D팀으로 나누어 마산시내 여러 곳으로 가판전도를 나왔다. 3월답지 못하게 바람도 불고 날씨가 너무 추웠다. 전단지를 나누는 손이 꽁꽁 얼어 나중에는 손가락이 자유롭지 못할 지경이었다. 그러나 이 추운 날씨에도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심령들로 인하여 아주 뜨거웠다.

작년 11월말에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가졌던 집회에 전단지를 보고 참석하였던 아저씨를 만나기도 하고, 집에서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자를 읽고 있다며 다른 책자를 빌려달라는 한 분과 신앙교제도 나누기도 하고, 교회를 여러해 다니고 성경공부를 해보았지만 신앙의 여러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는 한 대학생은 잠시동안의 교제로 인해 마음을 열면서 교제한 지체의 연락처를 물으며 어느 것이 가장 은혜입은 책인지 그 책을 빌려달라고 했다.

우리는 요나와 같이 불성실하지만 죽어가는 심령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급하셔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혼들을 우리에게 붙이시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이 이번 집회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역역히 볼 수 있었다. 하나님이 이번 마산연합집회에 어떻게 역사하실지 기대가 된다. 참으로 감사한 저녁이었다. 목사님이 얼마 전 전해주신 말씀이 다시 마음에 떠올려진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출애굽기 3:10)』

박성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