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매달 계속될 기독교 지도자들의 본격적인 연합과 교류의 장, CLF
[잠비아] 매달 계속될 기독교 지도자들의 본격적인 연합과 교류의 장, CLF
  • 우승윤
  • 승인 2019.06.05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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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지는 CLF를 통해 거듭나는 목회자들의 연장되는 교제
지난 마인드 교육 소개에 이어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 소개
모임 후 세 그룹으로 나누어 구체적인 의논 이어가

그동안 잠비아 루사카교회에서는 오래 전부터 꾸준하게 목회자들과 교제를 이어왔다.

여러 잘못된 소문이나 거짓 비방으로 인해 많은 목회자들이 정확히 알려하지 않고 대적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꾸준한 개인 교제, 소그룹 및 CLF 행사 등을 통해 여러 목회자들과 교제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오후로 진지하게 복음과 믿음의 말씀을 경청하는 중
오전, 오후로 진지하게 복음과 믿음의 말씀을 경청하는 중

지난 4월, 성경세미나 기간 중 약 20여 명의 여러 교회의 목회자들이 모여 말씀을 사모해 달게 들었고,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은 후 여러 교회에서의 갈등과 복음을 전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간증을 듣던 중 ‘어떤 식으로 복음을 같이 전할 수 있을까? 교회 안의 문제들을 믿음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가?’를 의논하면서 기쁜소식 잠비아 루사카 교회가 주최로 각 교회의 리더들과 주변 목회자들을 초청해 루사카 지역 자체 CLF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시내 중심에 있는 프리미어 호텔을 대여하고 6월 1일에 교제를 소망해 약 90여 명의 목회자들과 각 교회 지도자급들이 모여 오전, 오후로 말씀을 듣게 되었다.

접수처에서 접수를 하며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처에서 접수를 하며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오전에는 우승윤 선교사를 강사로 약 2시간 가까이 말씀을 전했다.

목회자들이 성경을 읽지 않아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치 못하고, 지식만 전달하기에 실제 교인들을 진정한 회개와 믿음으로 이끌어주지 못하는 교회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성막과 안수 복음을 자세하게 전했고, 듣고 있던 모든 참석자들은 연신 '아멘'을 외치고 박수도 치면서 말씀을 받고 기뻐했다.

주일학교 교사 훈련 설명회 중!
주일학교 교사 훈련 설명회 중!
마음은 어린아이가 되어 함께 배우는 시간!
마음은 어린아이가 되어 함께 배우는 시간!

맛있는 점심 식사 후, 바로 주일학교 교사 훈련에 대해서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CLF 모임에서는 마인드 교수인 이명구 장로를 초청해 마인드 교육을 설명했고, 그에 이어 이번에는 교사 훈련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이를 마음에서 다 제하고 순수한 아이가 되어 함께 ‘다윗과 골리앗’ 박수, 주일학교 찬송 및 율동을 배웠다. 간단한 것이지만 처음 보는 목회자들은 단순히 재미를 위한 것이 아닌 같이 따라하고 적기도 하면서 각 교회별로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를 따로 신청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오후 말씀 시간에는 노정남 선교사가 온전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의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다.

“미국 달러는 아무데서나 만든다고 해서 다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효력 또한 없다. 오직 미국 중앙은행에서 일련번호를 붙여 만든 달러만이 효력이 있는 것처럼, 사람이 아무리 선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을 해서 선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는 선이고,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 받는 하나님의 의만이 온전하고 영원하다”며 말씀을 전할 때에 아멘과 박수로 말씀을 달게 받아들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새로운 목회자들이 모여서 말씀 후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고 협의중
새로운 목회자들이 모여서 말씀 후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고 협의중

이후에는 세 그룹으로 나누어 교제를 이어갔다.

1 그룹은 새로온 목회자 그룹, 2 그룹은 가끔씩 참석하는 그룹, 3 그룹은 계속 교제해 오며 이제는 함께 일하고자 하는 그룹으로 나눠 어떤 식으로 협력할지 구체적으로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마인드 교육, 주일학교 교사 훈련, 연합 예배 및 수양회 등을 논의하며 매달 CLF를 개최하되 이제는 참석만 하는 것이 아닌 위원회를 만들어 주체적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훈련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의논했다. 또한 교회별 MOU로 조인식을 가지는 의견들도 주고 받았다.

가끔씩 모임을 참석했지만 교제가 연결되지 않았던 그룹
가끔씩 모임을 참석했지만 교제가 연결되지 않았던 그룹

처음 참석한 한 비숍은 말씀에 큰 감명을 받아 바로 그 다음 주일 오전 예배에 허용도 선교사를 초청하고 성도들과 주변 목회자들을 불러 복음의 말씀을 더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교류하기로 했다.

하나님께서 CLF를 허락하셨고,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매달 계속되는 교제를 통해 성령의 열매를 맺으실 것을 믿고 소망하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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