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경세미나 외국인 전도
[서울] 성경세미나 외국인 전도
  • 장민수
  • 승인 2019.10.23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의 선교지, ‘이태원’
- 다문화 축제로 대전도 집회까지. 미군 대위 Vernon Shank
- “외국인 교회를 우리가 다 얻고 있습니다!” 가나교회 초청소식
- 이태원 교회와 성도를 얻게 하시는 하나님

2019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며 서울지역에서는 복음이 전세계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흐름을 따라 국내에 있는 외국인 기독교인들에게도 성경세미나를 알리고 전도했다.    

 

■서울의 선교지, ‘이태원’

한국에 있는 모든 외국인들을 얻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작년 11월부터 강남교회에서 영어예배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유동인구가 많은 이태원에 전도를 나가게 되었고 특히 이번 성경세미나를 두고 가판 및 전도에 마음을 쏟았다.

형제 자매들은 이태원을 하나의 구역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미국에서 한 것처럼 'Prayer Station'을 만들어 누구든지 와서 기도하고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마하나임신학교 신학생들은 길거리 게릴라 공연을 통해 외국인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성경세미나 3주 전부터는 매주 외국인을 위한 복음집회를 가졌다. 이태원에서 장소를 구하기란 쉽지 않은데 하나님께서 장소를 보여주시면서 싼 가격에 대여할 수 있었다. 매 집회마다 새로운 외국인들이 와서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주제를 두고 말씀을 경청했으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을 가졌다.

이태원 전도활동
Prayer Station
Prayer Station
이태원에서 가진 외국인을 위한 집회

 

■다문화 축제로 성경세미나까지. 미군 대위 Vernon Shank

이번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는 미군 대위 Vernon Shank 씨와의 만남이 처음은 아니다. Vernon 씨는 지난 추석을 앞두고 가진 ‘다문화 한가위 대축제’에 처음으로 함께했다. 다채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에 마음을 활짝 열었고, 충무로에서 진행 중인 한국어 클래스에도 함께하며 연결고리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이번 성경세미나에 초청을 받게 되었고 현재 매일 집회를 참석하며 말씀을 듣고 있다.

9월 8일 다문화행사에서 (윗줄 오른쪽 두 번째)
한국어 클래스(맨 앞줄)
교제하는 Vernon Shank 미군 대위(가운데)

 

■외국인 교회의 예배를 주관하다

세계 모든 교회를 우리가 얻을 것이라고 하신 하나님의 음성. 이번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은 그 말씀이 이루어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한국에서 가나인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Yanzuh 목사는 작년 하반기 성경세미나 때 진행되었던 CLF에 참석했다. 그 후 기쁜소식선교회에 마음을 활짝 열게 되었고 자발적으로 자신의 친구 목회자들에게 이 소식을 알렸다. 그 소식을 들은 인천 가나인 교회 Jeremiah 담임 목사는 먼저 연락해와 예배를 드려달라고 요청했고 '우리함께' 아카펠라팀과 함께 교회를 방문했다. CLF와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무엇보다도 말씀시간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예배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관하면서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했다. 
초청자인 Jeremiah 목사는 이를 파주 가나인 교회 목회자인 Patrick 목사에게 전했고, Patrick 목사 초청으로 또 한 번 외국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발을 내딛어 방문한 이태원 교회

초청을 받아 교회를 방문하기도 했지만, 믿음으로 먼저 발걸음을 내딛어 이태원에 있는 교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하나님은 마찬가지로 그곳에서도 일하셨다.

하나님은 3명의 나이지리아와 가나 목회자를 이번 CLF에 오게 하셨는데, 이들은 이미 박옥수 목사를 알고 있었다. CLF에 참석해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고 특히 가나 출신의 펜테코스트 교회의 Komra 목사는 이번 CLF에 귀빈으로 참석한 가나 Samuel Kodzo Gakpeter 비숍과 만나 굉장히 반가워했다. 알고 보니 이들은 같은 교단의 목회자였고 서로 알고 있던 관계였는데 CLF를 통해 만난 것이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통해 이를 이어주시고 복음으로 하나되게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태원 The redeemed Christian Church of God교회 Emmanuel 목사(오른쪽)
이태원 펜테코스트 교회 Komra 목사(맨 오른쪽)
이태원 펜테코스트 교회 Komra 목사(왼쪽)와 이번 집회에 VIP로 참석한 가나 Samuel Kodzo Gakpeter 목사(오른쪽)


■영어예배를 참석 중인 형제 자매들에게 일하시는 하나님

강남교회 형제 자매들은 지난 여름, 일일캠프를 두고 이태원에서 가판을 펼쳤는데 그때 ‘컴포트’라는 자매를 만났다. 당시 시간이 여의치 않아 캠프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컴포트 자매를 영어예배에 연결시켜 강남교회에 나오게 하셨고 이번 성경세미나까지 이끄셨다.

영어예배에 참석하는 형제 자매들 중에서는 가족이 현지 목회자이거나 또는 현지에서 기쁜소식선교회 지부교회에 나오고 있는 가족이 많다. 그렇게 연결되어 한국에서도 기쁜소식선교회에 나오고 있다.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온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라는 신년사 말씀처럼, 해외뿐 아니라 한국에 있는 많은 외국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길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태원에 역사를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파하실 하나님이 소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