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루마니아 청소년부와 함께한 마인드 컨퍼런스
[루마니아] 루마니아 청소년부와 함께한 마인드 컨퍼런스
  • 송혜진
  • 승인 2020.10.23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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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전역에 소망을 전하는 첫 발걸음, “하나님이 새로운 길을 여십니다”
루마니아 캠프 포스터

루마니아 청소년들을 위한 소망의 불빛이 반짝이고 있다. 알바니아, 독일을 시작으로 한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가 지난 10월 16일~18일, 3일간 루마니아에서도 열렸다.

 

IYF와 루마니아 청소년부 차관과의 면담

루마니아 청소년부 차관과의 미팅
청소년부 공식 소셜 미디어에 행사를 홍보해 준 모습

루마니아 강준길 목사는 알바니아 캠프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루마니아에도 새로운 길을 여시겠다.’는 마음을 받아 루마니아 청소년부와 함께 협력해 주최하는 방향으로 캠프 준비를 했다. 청소년부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차관과 처음으로 공식 면담을 했다. 차관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청소년부가 비긴 어게인 캠프의 파트너로서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청소년부는 청소년부 로고 사용, 청소년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행사 홍보 및 축사 영상 등 적극적으로 캠프를 지원했다.

 

캠프 준비

캠프를 위해 사전 연습하고 있는 루마니아 지부 청년들

청소년부의 협력이 결정되고 한 달 동안 유럽 온 지부가 하나가 되어 루마니아 캠프를 준비했다. 또한 루마니아 유학생, 단기 선교사, 자원봉사자로 꾸준히 활동해왔던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각각의 프로그램을 맡았다. 고등학교, 대학교에 초청장을 보내고 소셜 미디어로 홍보하는 등 캠프를 알리는 데에도 힘을 썼다. 이전까지는 수도 부쿠레슈티 내의 청소년들을 위해서만 행사를 열었는데, 온라인으로 캠프를 하니 루마니아 전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 워크샵

자원봉사자 워크샵에서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과 참석자들의 모습

100여 명의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지원해, 통번역, 명사 초청 등 10개의 팀으로 나누어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캠프를 함께 준비했다. 업무 분담뿐만 아니라 다섯 차례의 워크샵을 통해 서로 마음을 열었고, 특별히 네 번째 워크샵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영신 목사를 초청해 복음을 들으면서 자원봉사자들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이 심기는 시간을 보냈다.

 

루마니아 '비긴 어게인' 캠프

사회자
전체 참석자

드디어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루마니아 청소년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히 이번 루마니아 개막식에서는 ‘무도회’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이 모두 주제에 맞는 의상을 준비해 서로 뽐내보기도 하고 즐거워했다.

 

아이스 브레이킹, 루마니아 응원영상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

 

루마니아 응원영상, 

참석자들은 매일 재미있는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을 하며 서로 간의 어색함을 녹이며 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캠프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유럽 각지의 응원 영상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과 같이 준비한 루마니아 국민가요 커버 댄스를 함께 보며 모두가 이 캠프를 기뻐하고 함께한다는 것을 느꼈다.

 

 

축사

루마니아 캠프를 축하하기 위해 루마니아 청소년부 부차관 라두 레바다와 IYF박문택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라두 레바다 부차관은 ‘비긴 어게인 캠프는 감염병 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나타난 새로운 현실에 젊은이들에게 매우 필요한 행사이며, 다른 사람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많은 지도자와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즐기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루마니아 해외봉사 체험담 및 루마니아 활동영상

또한 루마니아 지부의 활동 영상을 보고, 루마니아 해외 봉사 체험담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루마니아 친구들과 함께했던 시간을 돌이켜보며 1년 동안 있었던 아름다운 추억들로 인해 다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참석자들에게도 전해져 가슴 뭉클한 시간을 보냈다.

 

아카데미

아카데미 시간에는 자신의 성격을 파악해보며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서로를 좀 더 깊이 알아갔던 MBTI 퀴즈가 있었다. 또한 한국, 루마니아, 프랑스, 터키, 멕시코의 대표 음식을 보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던 푸드투어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퀴즈

다양한 형태의 퀴즈

그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주제와 캠프 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한 퀴즈도 함께 풀어봤다. 비대면으로 하는 행사지만 채팅창에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실시간 소통할 수 있었다.

 

마인드 교육, 스탑 세션

마인드 교육
스탑 세션

문화공연에 이어진 마인드 강연에서는 인생에서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는 세 가지 요소인 강한 마음, 지혜, 교류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새로운 마인드로 마음을 옮기며 행복의 세계로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마인드 강연 이후 이어진 스탑 세션에서 참석자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며 마음에 소망을 담아갔다.

 

<참가자 인터뷰>

 

일린카 시르부

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캠프를 알게 되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싶어 참가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만족스러웠고 행사를 참가하는 동안 마음이 열렸습니다. 그룹 모임 때 다른 사람과 교류하면서 부끄러웠던 제 마음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제 마음을 표현하는 게 굉장히 어려웠지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자부 디아나 엘레나

이 경험을 절대 못 잊을 겁니다. 캠프는 정말 즐거웠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3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마인드 강연과 댄스 시간이 제일 좋았는데요.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하지만 그동안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것을 이번 캠프를 통해 배우게 되어 기뻤습니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고, IYF에서 주최하는 모든 행사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알렉시아 모레떼

캠프는 정말 흥미롭고, 즐겁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은 마인드 강연과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이었습니다. 마인드 교육을 들으며 강한 마음이 필요하고, 교류하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또한 지혜를 받기 위해서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리에 인그리드

제 친구와 함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인드 교육이 좋았는데요. 우리가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할 것들을 마인드 강연을 통해 알게 되어 정말 유용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알게 되었고요. 놀랍고 기쁘고 재미있는 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사람들은 만나서도 기뻤습니다.

 

주가 쓰시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인해 나귀가 복을 받은 것처럼 루마니아 캠프를 준비하는 각 사람 마음에도 예수님께서 올라타셨고, 교회와 함께하면서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캠프를 맛보았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 마음에도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만났다. 루마니아 지부는 이번 캠프 이후에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만들고 지속해서 참가자들과 사귐을 가지려고 한다. 루마니아 전역에 복음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이 앞으로 열어가실 길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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