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마인드북 독후감 대회
[울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마인드북 독후감 대회
  • 김교환 기자
  • 승인 2020.11.03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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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토) 울산지부는 마인드북 독후감 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를 전환하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개최된 이번 독후감 대회에는 울산지역 중고생과 대학생 총 30명이 참석했다. 

마인드북 독후감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마인드북 독후감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채팅 플랫폼을 통한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마인드 북을 읽고 '나의 꿈', '가족', '내가 존경하는 인물', '어려웠던 때를 극복한 경험' 등을 주제로 3분 분량의 준비한 원고를 발표했다.

화상채팅 플랫폼을 통해 진행 중인 마인드북 독후감 대회

대회 결과 중·고등부 대상으로는 김미현 학생(울산생활고)이, 대학부 대상으로는 장은철 학생(울산과학대)이 각각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상과 국회의원 상을 수상했다. 이외 학생들에게도 울산지부에서 제공하는 부상이 수여됐다.

마인드북 독후감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은철 학생의 스피치 장면

대학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울산과학대학교 장은철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사람도 만나지 못하고 대학교 수업도 제대로 듣지 못하는 상황에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좋은 경쟁을 하다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심사평을 하고 있는 심사위원

이날 심사위원으로서 발표한 학생들에게 심사평을 해준 이연화 매곡중학교 교감은 "살아가다 보면 크고 작은 시련과 고통이 있는데 그런 고통에 좌절하지 않고 책의 한 구절 또는 부모님과 친구, 선생님이 주는 한마디에 귀를 열고 다시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학생들의 마음이 너무나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는 정용만 지부장

울산지부 정용만 지부장은 "대회에 참석한 학생분들의 좋은 발표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며 “내게 없는 다른 사람의 좋은 마음을 받아들여서 그렇게 전달받은 마음으로 여러분들이 더 행복하고 진취적인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마인드북 독후감 대회 심사위원들과 함께

울산지부의 마인드북 독후감 대회는 비대면 시대 차갑게 굳어있던 학생들의 마음에 따듯함과 감사함을 선물해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 대회를 통해 울산지역의 많은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글/김교환

사진/김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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