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극복(OVERCOME), CLF 월드 컨퍼런스 개막 소식
[미국]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극복(OVERCOME), CLF 월드 컨퍼런스 개막 소식
  • 이소영
  • 승인 2020.12.03 0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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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월) ‘믿음으로의 극복(OVERCOME)’을 주제로 한 CLF 월드컨퍼런스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미국 CLF 월드 컨퍼런스가 시작됐다.
미국 CLF 월드 컨퍼런스가 시작됐다.

북미에서의 CLF 월드컨퍼런스는 오전, 저녁으로 박옥수 목사의 주강연과 오후시간 임파워먼트 토크, 키노트 렉처 시리즈, 청년기독교인을 위한 C-YA(Chrsitian Youth Association, C-YA) 프로그램, 그리고 저녁 말씀 후에 그룹별 줌(ZOOM)으로 이루어지는 그룹교제로 짜여 있다.

 

임파워먼트 토크(Empowerment Talk)

교단 대표 및 비숍, 대형교회 목사 등과 같은 저명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강연으로 이루어진 임파워먼트 토크.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교단과 교리를 넘어 ‘오직 말씀, 오직 믿음’이라는 CLF의 설립 목적과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인 ‘극복(OVERCOME)’에 공감과 호응을 나타낸 70명의 저명한 기독교 지도자들이 임파워먼트 토크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매일 유튜브에 업데이트되는 20여 명의 강연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70여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여한 임파워먼트 토크(Empowerment Talk)
70여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여한 임파워먼트 토크(Empowerment Talk)

텍사스에 위치한 성도 13,000명의 Watermark Community Church의 설립자이자 담임목사인 토드 와그너(Todd Wagner) 목사는 Christian Leaders Fellowship(기독교 지도자 연합)이라는 모임의 이름 자체가 너무나 놀랍고 자신이 CLF에 초대받은 것이 축복이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또,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성도 11,000명의 Calvary Chapel Golden Springs의 담임목사인 라울 리스(Raul Ries) 목사는 사역은 하나님이 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자신이 배워야 하며, 하나님께 먼저 받아야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다며 목회자들을 위한 강연을 펼쳤다.

 

키노트 렉처 시리즈(Keynote Lecture Series)

CLF 강사들의 아카데미 강연
CLF 강사들의 아카데미 강연

오후에는 임파워먼트 토크에 이어 목회와 성경에 대한 9개의 주제 강연으로 이루어진 키노트 렉쳐 시리즈가 이어졌다. '믿음의 삶', '성공적인 목회', '청소년 사역', '교회사', '레위기 제사법' 등 이론이 아닌 목회를 하면서 얻어진 CLF 강사들의 실질적인 간증을 바탕으로 한 강연과,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풀어주는 성경 탐구는 평소 사역과 신앙에 갈등이 많았던 목회자들을 위한 시간이 되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C-YA 프로그램, 마음업그레이드(Heart Upgrade)

C-YA 청소년 프로그램
C-YA 청소년 프로그램
C-YA 청소년 프로그램
프레젠테이션을 이용한 C-YA 강연

마음업그레이드는 청년들을 위한, C-YA의 청년들에 의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발달해가는 물질 세계에 비해 점점 황폐해져가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신앙으로 업그레이드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C-YA는 이번 CLF에서 복음을 향한 마음은 있지만 세상에 대한 유혹에 쉽게 흔들리는 청년기독교인들 위하여 매일 2가지 주제 강연을 준비했다.

 

찬양팀(Worship Team) 공연

미국의 유명 찬양팀의 공연과 CLF 참석자들
미국의 유명 찬양팀의 공연과 CLF 참석자들

유명 크리스천 가수들과 대형교회 찬양팀이 CLF와 함께하고 있다. 첫째 날에는 그래미상 수상자로 유명한 복음 성가 가수 맷 레드맨(Matt Redman)과 내쉬빌 라이프 뮤직(Nashville Life Music)이 컨퍼런스를 빛냈다. 유명 찬양팀의 공연에 첫날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의 얼굴은 금새 웃음으로 번지며 함께 노래를 따라부른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명품 공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준 높고 기품있는 공연

찬양팀의 열정적인 공연 후, 한층 성숙해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수준 높고 기품있는 공연이 이어졌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CLF 월드컨퍼런스를 위해 전통 복음 성가에서부터 최근의 가스펠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부드럽고 평안하게 이끌었다.

힘 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주 강사 박옥수 목사

마지막으로 이번 CLF 월드컨퍼런스의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첫날 저녁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5장의 38년 된 병자 이야기로 복음을 풀어나가며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만이 우리 죄를 사할 수 있음을 분명히했다.

“요한복음 5장에서 두 부류의 사람이 나오는데, ‘나는 연못에 들어갈 수가 있어’ 하는 사람과 천사가 물을 동하는 걸 봐도 들어갈 수가 없는 38년 된 병자입니다. 예수님은 38년 된 병자처럼 할 수 없는 사람을 찾아갑니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에베소서 2:9) 내가 선을 행하고, 의를 행하는 것은 내 영혼의 구원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누가 해야 하죠? 예수님이 하셔야 합니다.”

말씀을 진지하게 듣는 참석자들
말씀을 진지하게 듣는 참석자들

 

참석자 간증 및 소감

이본 왓슨(Yvonne Watson) 목사

이본 왓슨(Yvonne Watson) 목사 / Christ Infinite Circle Church
2018년 댈러스 CLF 모임을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하기 전에 제 가족에게 복음을 전해야 했습니다. 저는 바로 가족들에게 박 목사님께서 전하신 진정한 회개와 복음에 대해 전했고, 가족들이 죄사함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때 기뻤습니다. 이번 CLF에서도 매시간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힘을 얻었습니다. 목사님의 간증은 실질적이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제 삶을 돌아보면 부끄러움 투성이지만, 박 목사님의 투명한 삶은 항상 존경이 됩니다. 저는 계속해서 박 목사님과 CLF를 지지하고 함께할 것입니다.

존 오워수(John Owusu) 목사

존 오워수(John Owusu) 목사 / The church of Pentecost, 라스베가스
저는 라스베가스 오순절 교회 목사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려면 제가 먼저 배워야 된다고 생각해서 CLF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마음에 동의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다 죄인이라고 하지만 그렇다면 예수님의 죽음을 헛된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것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죄를 씻어 주셨다면 어떻게 죄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세상에 여러 가지 성경에 대한 해석이 있지만 저는 그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말씀 그대로를 믿습니다. 예수님의 의를 우리에게 주셔서 의롭게 된 것을 믿습니다. CLF에 참석하게 된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다는 마음이 듭니다.

신망(Cin Za Mang) 목사

신망(Cin Za Mang) 목사 / Sizang Burmese Mission Church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수록 목사님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종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는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말씀이고, 구원의 확신을 가져다주는 명확한 말씀입니다.

마지 유에벨(Margie Uebel)

마지 유에벨(Margie Uebel) / Connerstone Fellowship Bible Church, 캘리포니아
CLF 행사를 몇 번 참석하면서 그들이 하는 일과 복음이 놀라웠습니다. 그래도 제 마음 한편에는 내가 의인이 되었다는 부분에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굿뉴스신학교에 입학해서 말씀을 계속 들으면서 확신이 생겼습니다. CLF가 전하는 말씀은 너무나 분명하고 쉬운 복음이었습니다. 모든 교수님들이 한결같이 분명한 복음을 전하십니다. 우리는 노력이 아닌 오직 은혜로 구원을 받고 거듭난 의인입니다. 아직도 제 주변에는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정죄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CLF를 통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진리를 깨닫고 의인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저 역시 이 진리를 전하고 싶습니다.

델리아베가

델리아베가 / 시카고
펜데믹으로 제 어머니와 큰손자의 할아버지를 잃었습니다. 제 마음에 큰 아픔이 찾아왔습니다. CLF에서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동안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오래 전에 읽은 문학작품과 성경을 비교하시면서 하나님은 성경 안에 감정이 아닌 오직 말씀만 기록하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머니의 죽음과 가까운 가족의 죽음으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제 감정이나 느낌을 말하지 않고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피가 이미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셨다는 말은 제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제 실수, 연약함, 잘못을 보지 않으시고 심지어 제 모든 죄를 덮었고 저를 의롭고 거룩하게 만드셨습니다.

CLF 월드 컨퍼런스의 말씀을 들으며 슬픔, 고통, 정죄를 이기고 마음에 기쁨과 평안, 그리고 복음을 향한 새로운 소망을 얻어가는 참석자들의 간증이 이번 CLF의 주제인 ‘오직 믿음으로의 극복’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팬데믹 시대에 그 어느 때보다 복음과 믿음의 소중함과 가치를 높이 세우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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