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의정부구역, 콕 박힌 마음에서 오픈 마인드로 ‘온라인 어린이 인성캠프’
[서울] 의정부구역, 콕 박힌 마음에서 오픈 마인드로 ‘온라인 어린이 인성캠프’
  • 홍옥자
  • 승인 2021.02.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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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매거진과 함께하는 온라인 인생캠프]

경기북부매거진이 후원하고 의정부시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선정된 의정부교회 주일학교에서 어린이 인성캠프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2월 5-6일(금, 토) 이틀간 '우리 같이 놀자'는 주제로 진행된 캠프에 의정부, 동두천, 포천, 철원 일대 200여 명의 학부모 및 어린이들, 그리고 관련 기관에서 단체로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집 안에만 있던 어린이들이 고립된 생활에서 벗어나 소통하며 즐겁고 행복해하는 시간을 선사했다고 한다. 

▲의정부시가 선정한 마마스가 주최하는 인성캠프

[인성캠프 홍보활동]

인성캠프 소식을 알리기 위해 홍보팀은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던 경기북부신문을 비롯한 언론사들에 관련기사를 보도했고, 보도를 통해 경기북부의 많은 어린이들이 학부모들과 함께 참석할 수 있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알리지 않고 읽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언론에 기사도 내고, 축사영상도 받자"는 진행팀의 홍보계획에 따라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초청하고 소식을 알리는 데 의정부교회 성도들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했다.  

▲경기북부시민신문과 경기북부매거진에서 인성캠프 소식을 보도했다.

의정부시 마을사회지원센터장 신진희 주무관은 인성캠프 프로그램에 관해 듣고 코로나 시대에 이런 행사를 할 수 있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고한다. 30개의 마을공동체 대표에게 소식을 알렸고, 관계자들이 배우고 싶다며 행사에 참석했다. 또,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들도 태권도장을 비롯해 20여 곳 학원에 인성캠프를 알리고, 관내 어린이들에게 홍보했다. 

USB를 복사해 관내 기관에 무료로 배포해 줌(zoom)으로 참가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마인드강연을 듣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인성캠프와 함께한 사람들]

이번 캠프를 위해 의정부시 오범구 의장과 임호석 의원이 온라인 축사로 행사를 빛냈다.  

경기북부 어린이들에게 격려사를 하는 의정부시의회 오범구의장
▲경기북부 어린이들에게 격려사를 하는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은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5~13세의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한 인성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좀 더 건강하고 잘 성장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격려사를 하는 의정부시 임호석의원
▲학생들에게 격려하는 의정부시 임호석 의원

의정부시 임호석 의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인성캠프에 참석하는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고, 소통과 교류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캠프를 주최해주는 관계자 여러분들과 행사 관련된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행복한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프로그램]

온라인 인성캠프 프로그램으로 아이스브레이킹과 장기자랑공연, 방탈출게임, 독서토론, 다양한 아카데미, 그리고 인성교육과 퀴즈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의정부교회 성도들의 재능기부로 기획됐고, 함께 한마음으로 준비해 매 시간 참석한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인성캠프가 되었다는 평이다.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카데미

특히,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마을공동체 대표 신진희 주무관은 "어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어요? 저도 배워서 우리 기관에 강사님들이 많은데 가르쳐주고 정보를 알려줘서 다양하게 소개하고 싶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을활동가 정인경 씨는 '프로그램을 배우고 싶다'며 캠프에 참여해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 주었다.

▲포천에서도 학생들이 참가해 아카데미를 하고 있다

[참가자 소감]

(정인경/의정부 마을활동가)

"인성캠프 무사히 잘 마치심을 축하드려요. 전체적인 진행 너무 좋았고 여러 모로 애쓰시고 많이 잘 준비하셨네요. 조용히 있다 나오려고 했는데 얼떨결에 방탈출 게임에도 참여해 2문제를 맞추는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늘 응원하겠습니다." 

▲언택트시대에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의정부구역이 함께하는 인성캠프

어린이 인성캠프지만 어린이보다 학부모와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더 즐거워하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포천, 동두천, 철원에서도 언택트시대에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장소와 시간,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초청하고 모든 참석자가 이틀 동안 서로 마음을 나누고 교류를 통해 마음의 변화를 받았다는 소감들이 넘쳐났다. 

▲정연주 씨의 삼남매

(정연주/철원)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재미 없었는데 인성캠프를 하니깐 집에서 재미있는 것도 하고 컵케이크 만들기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참가하고 싶어요."

▲남선영 센터장/의정부지역아동센터

(남선영 센터장/의정부지역아동센터)

"온라인으로 경기북부 아이들의 다양한 끼를 볼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아이들 끼가 대단하네요! 우리 아동센터 아이들이 심심하고 무료해 했었는데 줌을 통해 배우고 듣는 시간을 가져 보람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할 시간에 대신 해주시고 마인드강연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시대에 미래의 꿈나무로 자라나야 하는 어린이들이 집 안에서 몸만 고립됐을 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게임과 인터넷에 매여 지낼 수밖에 없었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회복시켜 주는 이번 온라인 인성캠프가 성황리에 마쳤다. 그냥 행사로만 마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와 참석자들 간의 소통의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가려 한다. 온라인 인성캠프를 통해 아이들의 미래가  더 나아지고 더 밝아질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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