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어린이 인성캠프, 온라인 세계문화여행 인도편 ‘컬러풀 인디아’
[안양] 어린이 인성캠프, 온라인 세계문화여행 인도편 ‘컬러풀 인디아’
  • 배효지
  • 승인 2021.03.14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13일(토) 안양교회에서 온라인 세계문화여행 인도편 ‘컬러풀 인디아’를 진행했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하며 새로운 것을 체험하고 추억을 쌓기 어려운 때에 집 안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배움으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6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세계문화여행 인도편 '컬러풀 인디아'를 진행하는 사회자
세계문화여행 인도편 '컬러풀 인디아'를 진행하는 사회자

인도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단원들의 인도 전통댄스 공연 ‘킨츠나’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인도의 매력적인 음악과 댄스 동작에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흥에 겨운지 댄스를 따라하기도 했다.

인도 댄스 '킨츠나'를 관람하는 아이들.
인도 댄스 '킨츠나'를 관람하는 아이들

인도에서 1년간 봉사한 경험이 있는 박지혜 강사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나라 ‘컬러풀 인디아’를 주제로 인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었다. 평소에 접해볼 수 없는 인도 공용어인 힌디어를 소개하고, 신기한 인도 숫자 모양 퀴즈도 풀어보았다. 음식을 손으로 먹는 방법, 화장실 사용 문화, 아름다운 전통의상, 볼리우드 영화, 종교, 축제 등 인도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인도에서 만난 한 가정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경험을 나누며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받아들일 때 마음과 마음이 만날 수 있고, 서로 마음이 만날 때 행복해질 수 있음을 전했다.

컬러풀 인도와 그곳에서의 체험담을 소개하는 박지혜 강사.
컬러풀 인도와 그곳에서의 체험담을 소개하는 박지혜 강사

인도를 게임으로 체험하고 느껴보는 스케빈저헌트가 이어졌다. 초성게임, 지시하는 색깔 물건 가져오기, 인도 사람처럼 꾸미기 등의 미션이 주어질 때마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복잡한 동작을 세밀하게 표현해야 하는 인도 댄스 동작 따라하기는 어렵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해 끝까지 따라했다.

게임으로 인도를 체험하고 느끼는 스케빈저헌트
주황색 물건 가져오기 미션을 수행 중인 아이들

인도 전통그림 만다라를 이용해 암호를 푸는 '숨은 그림 찾기'에서는, 암호를 푸는 것이 조금 어려워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색칠을 하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성해 제출했다.

암호를 풀어 숨은 그림을 찾는 '미션 암호를 풀어라'
암호를 풀어 숨은 그림을 찾아 색칠하는 아이들

행사가 끝난 후 많은 참가자들이 “줌에서 하는 인도여행 정말 재미있었어요. 인도를 상징하는 색, 전통, 생활 등 다양한 문화를 알 수 있어서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좋은 프로그램 준비해 주셔서 감사해요”, “내용이 알차고 재미있고 즐거운 수업이었어요. 다음 수업도 기대돼요”, “요즘 주로 실내에 있다 보니 많이 움직이지 않았는데 스케빈저헌트를 수행하느라 열심히 움직일 수 있었어요”, “암호를 풀어보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주말에 집에만 있었는데 유익한 시간 보냈네요. 코로나가 끝나면 인도에 가고 싶어요!” 등의 후기를 남겼다.

온라인 세계문화여행 시리즈에서는 인도편을 시작으로 이집트, 페루, 프랑스 등 4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간다. 안양교회는 무엇보다 인성이 결정되는 유치부, 초등학생 시기에 세계문화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나와 다른 문화와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넓은 마음과 사고를 함양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