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마인드팀, 코로나 위기 속 가족소통교육 진행
[인천] 마인드팀, 코로나 위기 속 가족소통교육 진행
  • 김인숙
  • 승인 2021.06.19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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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구성원들의 소통과 마음 연결 강조
키트 활용한 다양한 참여프로그램 큰 호응

기쁜소식인천교회 마인드팀은 ‘행복한 가정이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는 모토 아래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함께 아이를 키우는 육아 품앗이’ 활동을 시작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와 부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주변에 공감하는 부모들이 함께 참여면서 이들과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꾸준한 인연을 이어온 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소규모로 진행된 부모교육은 다문화가정, 고려인 가정, 결손가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 가정까지 확장돼 그 규모가 커졌다. 그동안 마인드팀은 마인드교육을 진행하며 앞과 같은 가정들에 행복한 가정의 기반이 되는 건강하고 올바른 마인드를 갖출 수 있게 도왔다. 부모 및 가족 단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참가자가 꾸준히 늘었고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교회 마인드팀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얼굴을 보며 함께 소통하는 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로 소통하는 데 제약을 받았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 마인드팀은 인도하는 목자와 소통하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심을 입은 자들은 여호와의 무릇 명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출애굽기 36:1)

마인드팀은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심을 입은 자들‘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힘입어 온라인 가족 교육에 발을 내디뎠다.

코로나19 이후 활동 영역은 크게 좁아지고, 집 안에서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 구성원 간에 갈등이 심해지고 있었다. ‘코로나 이혼’과 같은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가족이 증가했다. 안주이 자매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보며 가족 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시급해 보였다”고 말했다.

마인드팀은 가족의 갈등을 해소하고, 위기 상황에서 가족 자체의 힘으로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가족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별 꾸러미(물품이나 도구)를 가정으로 배송해 온라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마인드 팀은 참여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SNS 채팅창을 운영하며 쌍방향으로 소통했다. 참가자들은 교육 참여 소감이나 가족이 함께 만든 결과물을 채팅창에 올리며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5월 6월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 ‘가족 소통 온라인 프로그램’에 접수자가 몰려 전국에서 100가정 이상 참여했다. 공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는 온라인 프로그램은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민주 자매는 “이번 가족 교육을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다. 참가자들은 강연을 메모하며 경청했다. ‘가족들과 마음을 나누는 방법을 배웠다‘는 소감을 들었을 때 우리가 하는 일이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연으로 많은 사람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인드강연 시간에는 가족의 탄력성이라는 주제로 ‘가족 역경 지수 올리기’, 청소년 자녀를 위한 진로 강연과 독서토론, ‘마음을 여는 대화법’ 등 가족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인드를 전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은정 씨는 “가족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가족과 함께 참여하면서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이들도 좋아해서 다른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가족은 “건강한 가정과 가족이 되기 위한 소중한 덕목들을 아이들과 이야기해볼 수 있어 좋았다. 평소 함께 모이기 어려웠는데 프로그램에 참석하려고 일부러 시간을 냈다. 가족 간의 소통 대화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며 참석 소감을 밝혔다.

김진화 씨는 “아이들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가족이 다 함께 배우고, 공감하며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족이 더욱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표유라 자매는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함께하면서 행복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뻤다.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전환하면서 걱정이 됐지만,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을 모으셨다. 앞으로도 진행될 교육이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교회 마인드팀은 마태복음 21장 ‘주가 쓰시겠다 하라’ 말씀처럼 나귀는 부정한 짐승이지만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이 그 조건과 상관없이 나귀 새끼를 쓰셨다. 그리고 그 나귀가 예수님의 가는 길에 함께하면서 가장 큰 영광을 입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복음의 일에 마인드팀을 쓰시며 영광스러운 길에 함께 하신다며, “코로나가 잠잠해진 이후에도 다양한 가족 소통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며 가족 대상 마인드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기쁜소식선교회 온라인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 시대 하나님이 펼치시는 큰 역사를 알릴 계획이다. 참석자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복음을 전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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