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유스캠프_울산지역] "월드유스캠프와 함께 알찬 방학 보내세요!"
[월드유스캠프_울산지역] "월드유스캠프와 함께 알찬 방학 보내세요!"
  • 김교환
  • 승인 2021.08.14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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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다
월드유스캠프에 참가한 울산지역 학생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기쁜소식선교회는 ‘마음의 랜선여행’이라는 제목의 월드유스캠프를 개최해 중고등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한마음이 되어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월드카페와 드림유니버시티, 다채로운 오후 프로그램

울산지역에서 준비한 오후프로그램 드림유니버시티
학생들이 오후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월드유스캠프를 더욱 흥미롭게 했다. 둘째 날 울산지역에서 선보인 월드카페, 금요일 오후에 있었던 드림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했고, 학생들은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과 도전정신까지 배울 수 있었다.

박창진(T6) 학생은 "유스캠프를 참석하지 않았다면 집에서 뒹굴뒹굴 게임만 하면서 시간을 보냈을 텐데 캠프를 통해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부정적이었던 생각이 한층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서승희(T9) 학생은 "오늘 오후 프로그램을 하면서 팀원들이랑 마음을 맞춰가며 소통하고 같이 문제를 풀어가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다음 캠프 때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공의 마인드를 배우는 명사초청강연

월드유스캠프에서 초청돼 강연을 하는 명사들

명사초청 강연시간에는 석승환 피아니스트, 착한팩토리 임찬양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초청되어 학생들에게 강연을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삶에 필요한 마인드를 배우고,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보냈다.

'받아들임, 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석승환 피아니스트는 "내게 없는 무언가를 받아들이기 위한 것은 사고(思考)하고 마음을 오픈하는 자세다. 학생들이 이런 마음의 세계를 배운다면 학업뿐만 아니라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민희(T13) 학생은 "석승환 피아니스트가 멘토나 선생님의 말을 무작정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그 사람들의 마음을 깊이 사고해보고 받아들인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도 이때까지 선생님이 하신 말씀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앞으로 선생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어떤 일이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우리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저녁 공연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득한 저녁프로그램

매 저녁시간에는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이동이 자유롭지 못했지만 학생들은 월드유스캠프를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 마음껏 끼를 발산했다. 각 지역 학생들이 직접 찍어서 편집한 댄스 영상과 새소리 음악학교의 음악공연, 그리고 캠프 측에서 준비한 감동 영상까지 화려한 영상미와 재미, 감동을 갖춘 삼박자의 저녁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월드유스캠프의 꽃, 마인드강연

오전, 저녁으로 이어진 마인드강연

월드유스캠프의 핵심 프로그램인 마인드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성경 속에 나타나있는 마인드를 배우며 마음을 한층 성장시켰다.

중등부 마인드강연을 맡은 심기원 선교사는 창세기 27장 11절~13절 말씀을 전하며 관념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 선교사는 "야곱은 자기 음성을 크게 듣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자기가 가진 생각, 관념들이 잘못된 것을 깨닫고 어머니의 음성을 받아들였다. 그때부터 하나님이 놀랍게 야곱을 이끌어 가셨다. 학생 여러분이 야곱처럼 내 생각, 내 옳음, 내가 가진 관념에서 벗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한계 넘어 하나님이 일하는 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등부 마인드강연을 맡은 류상록 선교사는 로마서 8장 31절 말씀을 전하며 미국 칸타타, CLF 컨퍼런스 등을 통해 미국에서 힘 있게 일하신 하나님을 간증했다. 류 선교사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님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 말을 다른 말로 이야기하면 이제는 아낄게 없다는 거다.  모든 것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다. 그런 분이 하나님이다."고 말했다.

참석자 소감

월드유스캠프에 참석한 울산지역 학생들

우은진(T3) 학생은 "캠프에 참석하기 전 학업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다 학생캠프를 참여했고 걱정은 여전했다. 저녁에 목사님께서 '스포트라이트' 라는 것을 말씀하셨는데 무대조명 중 주인공만을 비출 때 쓴다고 한다. 사단도 이처럼 우리의 인생에 어려움만 비춰서 문제를 만들고 뒷배경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게 만든다. 어려움은 사단이 비추는 조명일 뿐이니까 뒷배경도 볼 수 있는 시야를 넓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주변을 살펴보니 사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닌데 '내가 그것만 보고 있어서 어려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좋은 강연을 듣고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수연(D4) 학생은 "류상록 선교사님께서 거라사인 이야기를 하셨는데 거라사인 몸에 귀신이 들어가서 귀신이 행하는 대로 살다 예수님을 만나서 말씀이 들어가고 은혜를 입었던 것처럼 나도 살면서 사단에게 이끌림을 받는 것도 모르고 나 자신이 행한 것처럼 살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휴대폰이나 게임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이 내가 좋아서 하는 게 아니라 사단에게 이끌려서 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내 마음속의 예수님은 사단을 이겨주시고 나를 행복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소망이 생겨 감사하다."고 말했다.

반별미팅 시간, 교사와 학생들은 마음을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임은혁(D1) 학생은 "선교사님의 말씀을 듣고 미국 칸타타에 많은 좌석을 채우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지만 예수님을 믿고 발을 내딛였을 때 모든 걸 이루어주시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캠프에 친구들을 초청하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예수님을 믿고 교회 말씀을 듣고 친구들을 초청했는데 6명의 친구가 접수를 해서 함께하고 있다. 그래서 목사님 말씀이 내 마음에 남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현준(C1) 학생은 "이번 캠프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반별 미팅을 하면서 즐거웠고 많은 것을 배웠다.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는데 이번 캠프 기간에 예수님께서 내 죄를 다 가져가서 죄가 없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반별미팅 시간, 교사와 학생들은 마음을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윤혜림(P3) 학생은 "반별 모임 시간, 선생님께서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예수님이 나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의 죄를 씻어주셔서 의롭게 해주셨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내 죄가 없어진 사실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재(P2) 학생은 "친구의 초대로 우연히 유스캠프에 참석하게 됐다. 선생님은 내게 복음반을 듣게 하셨다. 복음반에서는 내 죄를 예수님께서 다 담당하셔서 이제는 내가 죄인이 아니라 천국을 갈 수 있는 의인으로 만들어놓으셨다는 말씀을 전해주셨다. 내 죄가 씻어진 게 너무 감사했다. 내 친구들에게도 이런 기쁜 소식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진(D2) 학생은 "유스캠프에 참석하기 전에는 내 마음속에 분명 죄가 많았지만 유스캠프를 참석하고 나서는 내 죄가 흰 눈과 같이 사라졌다. 이런 말씀을 전해준 선생님과 유스캠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수형 교사는 "이번 캠프가 내 마음이 말씀에 젖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감사했다. 내가 원하는 것만 했고 하기 싫은 것이나 부담스럽고 어려운 것은 피하며 살아왔다. 마음을 열고 배울 마음을 가지고 학생들과 함께 하니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열왕기하 4장 네 명의 문둥이에게 새 마음을 만드셔서 두려워만 했던 아람 진으로 나아가게 해서 기근이 든 사마리아 성 사람들을 살리신 것처럼, 연약하고 부족한 나를 유스캠프 교사로 써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또 이번 캠프에 아들도 함께 보조교사로 쓰임을 받았는데 게임에 빠져 있던 아들이 말씀을 듣고 밝아지는 것을 보고 우리 가정이 복되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한껏 불어넣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무의미하게 보냈을 방학을 유스캠프를 통해 알차고 유익하게 보냈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은 벌써부터 다음 캠프를 마음에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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