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7일 토요일 오후2시 안산교회 주일학교는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즐거움과 기쁨이 되는 방학생활을 선사하기 위해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성예절교육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월드키즈캠프’를 홍보하고 많은 친구들을 초청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기획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세계 여러 나라를 주제로 5탄으로 구성된 이번 캠프는 제1탄으로 한국편이 진행됐다. 오프닝으로 BTS 퍼미션투 댄스로 코로나와 더위를 극복하는 건강댄스를 배우고 한국의 예절교육배우기를 통해 남녀 한복 입는 법과 절하는 법을 배웠다.
예절교육에 보조로 함께한 4학년 김현서 학생은 ”명절 때마다 한복을 입었지만 고름 매는 법을 잘 몰라 대충 묶은 적이 많은데 이번 예절 교육시간을 통해 한복 고름 매는 법을 정확하게 배울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다음 순서로 아이들의 마음에 밝고 행복한 그림으로 가득 채워 줄 마인드강연이 이어졌다.
기쁜소식안산교회 이상준 목사는 “천국의 맛, 지옥의 냄새로 불리는 두리안이라는 열대과일을 소개하며 냄새는 고약하지만 맛은 너무 달콤한 두리안처럼 과일 맛이 다르듯 사람에게는 고유의 맛이 있다. 겉으로 보는 것과 직접 대해보고 그 사람의 맛을 알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고 어려울 때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전했다.
5학년 노선욱 학생은 강연을 들으며 “전에는 내가 이해하려고 해도 어려웠지만 지금은 사람은 각자의 맛이 있다는 얘기를 들으며 저절로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저를 다시 초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며 참석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태극기그리기 순서가 진행됐다. 미리 전달받은 태극기 그리기와 태극기 비누만들기 키트를 가지고 태극기를 그리고 색칠하며 만들어 보았다.
너무도 많이 봐왔지만 정확하게 그리고 설명하기는 어려웠던 태극기에 대해 정확하게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극문양과 쾌의 위치, 의미에 대한 퀴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문제를 맞추고 기뻐하는 참여자들의 모습과 함께 즐거운 시간은 마무리됐다.
초당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집에서도 시간을 알차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무엇보다 자기중심적이고 충동적인 마음이 강한 요즘 아이들에게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이런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참석소감을 남겼다.
기쁜소식안산교회 주일학교팀은 다음 주에 있을 온라인 월드키즈캠프에도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하여 복음을 듣고 기쁨과 소망이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