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인도네시아 청년들을 위한 "2021 KOREA CAMP for Christian Youth"
[천안] 인도네시아 청년들을 위한 "2021 KOREA CAMP for Christian Youth"
  • 이나영 기자
  • 승인 2021.08.2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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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0여 명의 인도네시아인 참석
- 소모임을 통한 복음교제 후 많은 참가자들, "I'm righteous!"라고 외쳐

 기쁜소식천안교회 청년회는 지난 20일(금), 21일(토) 양일간 인도네시아 청년들을 위한 ‘2021 KOREA CAMP for Christian Youth’를 열었다. 1100여 명의 인도네시아인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천안교회 청년회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으며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통해 중계됐다.

K-드라마 OST로 한국어 배우기
K-드라마를 통한 한국어 배우기
한국음식 만들기(떡볶이)를 진행하고 있는 천안교회 청년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태권도 공연 관람, K-pop 배우기, K-드라마를 통한 한국어 배우기, 한국의 시내의 상점과 먹거리를 촬영한 V-long 랜선여행, K-pop 댄스배우기, 한국음식 만들기, 마인드강연, 한국친구들과의 소모임 등으로 진행됐다.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학생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학생들

 이번 캠프는 기독교 청년들을 위해 준비됐다.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월드문화캠프 마인드강연을 듣고, 천안교회의 청년 모두가 소그룹 모임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온 마음으로 PPT, 영어대본 등을 준비했다. 영어에 많은 부담을 갖고 있던 청년들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며 한 명 한 명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부담을 넘고 도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참석자 간증

소모임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박선애 학생 (맨 위)
소모임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박선애 학생(맨위)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저는 영어에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한국어로도 잘 전하지 못하는 복음인데, 어떻게 영어로 할 수 있을까?’ 싶으며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낫의 아들 삼갈이 사사로 있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사사기 3:31) 말씀으로 교제하면서 '나는 소 모는 막대기처럼 보잘것없어 보이고 안 될 것 같아 보이지만 하나님이 도우시면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도우실 수밖에 없겠다는 마음으로 바뀌고 담대한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신기한 것은 하나님께서 도우시니 부족한 언어를 통해서도 구원받는 인도네시아 학생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내 부족한 모습과 상관없이 넉넉히 일하시는 하나님 앞에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박선애 자매

소모임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이대하 형제(맨 왼쪽 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여러 나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리아캠프를 계속 진행했는데, 특별히 이번 캠프는 평소에 함께하지 않았던 청년들이 한순간 마음을 바꾸어 다같이 참여해서 행사를 진행해 너무 감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리아캠프 때마다 부담스러운 부분이 영어로 진행하는 것인데, 영어가 안 되기 때문에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더욱이 이번 캠프는 인도네시아 기독교 학생들 대상으로 소모임을 통해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PPT 대본을 준비했음에도 읽는 것도 힘들었지만, 복음을 전하는데 하나님이 분명히 도우시겠다는 마음이 들어 뜨겁고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제 마음을 바꾸어 일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이대하 형제

# 인도네시아 참석자 소감

 “이번에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되어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많은 인도네시아 사람들과 하나님 말씀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처음엔 이 행사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바꾸어 주셨습니다. 한 명의 참석자는 ‘줌 미팅에서 나가고 싶지 않다. 정말 재미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데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입히셔서 모두가 행복한 캠프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찬양합니다.” - Jelita Elizabeth

  “제가 이번 행사에 한 부분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행사를 참석하며 친구들의 소감과 간증들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이곳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일하심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계속 이 활동이 쭉 이어지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 학생들에게 모두 펼쳐지길 바랍니다.” - Theodora Nua Pasha

 “제가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 이야기하는 건 부담스럽지 않았지만, 하나님 말씀을 통역해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 행사가 시작하기 전에 SNS를 통해 올렸는데 친구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첫날, 둘째 날 들려지는 말씀들이 이 코로나 시기에 정말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곳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싶고, 쭉 함께하길 바랍니다.” - Theofani Calorine

 “하나님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뿐 아니라 우릴 도우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행사를 하면서, 많은 다른 종교를 가진 학생들도 참여하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요. 인도네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돌이키게 될 줄 믿습니다.” - Jessica

 인도네시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2021 KOREA CAMP for Christian Youth”가 성황리에 마쳤다. 복음을 전할 때 순수하게 받아들이며, 다 천국에 갈 수 있는지 물으니 머리위로 동그라미로 표시하고, “I’m righteous!”라고 외치는 학생들을 보며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도 복음으로 덮일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 앞에 감사했다. 천안교회 청년들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복음을 위해 모든 것을 하나님이 도우시는 경험을 할 수 있었던 너무나 행복했던 행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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