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한가위 대축제 "2021 온라인 다문화 힐링 콘서트"
[의정부] 한가위 대축제 "2021 온라인 다문화 힐링 콘서트"
  • 홍옥자
  • 승인 2021.09.19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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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토) 의정부교회는 추석 한가위를 맞이하여 경기북부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2021 다문화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의정부시 마을공동체 '우모자'가 후원하고 나눔인성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를 위해 홍보팀은 2주전부터 경기북부 다문화센터,관공서,경기북부 산업단지, 대학내의 글로벌학과 학생들에게 직접 만나 초청하고 외국인들이 많이 가입한 밴드와 카페에 SNS로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 300여명의 다문화가족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참석해 즐겁고 풍성한 시간을 갖게 되었고그들에게 복음을 들을 기회를 하나님이 주셨다고 전했다.

 ◆다문화 힐링 콘서트 홍보

특히 중원중국학교 학생들과 중국현지교사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단체로 관람하고자 학교측에서 참석의사를 밝혔다. 참석 의사를 밝힌 린샤오쮠 교장은 코로나19 시대에 교사들을 위한 인성프로그램을 찾고 있었는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으로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설명을 듣고 있는 린샤오쮠 교장선생님

이태관 형제/호원동

"주말에 교회와서 형제님들과 양주산업단지에서 다문화 힐링 콘서트 홍보를 하러 갔니다.  아우디 차를 타고 복음의 도구로 홍보나가는 길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휴식을 취하는 태국인 멈씨에게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줌 접속방법 그리고 프로그램을 설명하니 전화번호를 주면서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습니다. 세티(인도)  멈,브라딧(태국)수니말, 하만(스리랑카),산(캄보디아)이 다문화 힐링콘서트를 정말 진지하게 듣고 전화번호를 주면서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형제들과 함께한 복음의 일이 너무 즐겁고  '함께 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능히 이기겠구나!' 하는 감사했습니다.   목사님께서 교류해라 끊임없이 말씀하셨는데 홍보하러 함께 나가면서 형제들과 교류하면서 '우리를 복음의  일꾼으로 만들어 가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행복했습니다."

다문화 힐링콘서트를 초청하고 있는 홍보팀들

축사에 함께해주신 귀빈들

이번 '다문화 힐링콘서트'를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귀빈들이 영상으로 축하메세지를 보내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민철 국회의원, 정성호국회의원, 오영환 국회의원이 한가위를 맞이하여 이런 뜻깊은 행사를 응원하고 의정부시 7천여명, 양주시 1만여명의 다문화및 외국인이 조기 정착하고 있는데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경기북부내의 다문화 가족들에게 큰힘이 될것이다 전했다. 그외에도 이성호 양주시장의 축전과 오범구의정부시의회장, 정덕영양주시의회장도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다채롭고 수준높은 프로그램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에 풍성하고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중국댄스 만자천홍으로 공연 시작을 알리고 지난 2021외국인장기자랑 대상을 수상한 토고팀 공연, 그라시아스합창단 축하공연, 의정부시 동아리팀으로 활동중인 '심포니아' 트리오팀의 열창, 다문화 가족으로 구원도 받고 교회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강금순,강레아 모녀가 참석해 '랜선토크쇼' 로 행사가 무르익었다. 

홍영숙 자매/나눔인성교육원팀장

"이번에 다문화 대상으로 힐링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온라인이라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목사님께서 행복한 힐링콘서트가 될것이라는 약속앞에 발을 내딛을 수 있었고 축사를 요청하는일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의논하면서 사고하지 않는 우리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다문화가정을 많이 보내주셔서 온교회가 하나되어 행복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응웬티번/베트남 

"저는 베트남에서 한국에 온지 11년된 응웬티꾸엔입니다.   오늘 딸과 함께 힐링콘서트를 보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줌으로 하는 공연이지만 각국의 다양한 문화도 보여주시고 베트남분들이 많이 들어오셔더 더욱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추석 선물로 경품 추첨에 당첨되어 너무 기쁩니다.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게 너무 감사드려요.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다문화 힐링콘서트의 꽃 마인드강연

이번 시간은 다문화 힐링콘서트의 꽃 마인드강연 시간이다. 참석자들이 마인드강연을 통해 한국에서의 생활이 버겁고 차별과 우울함속에서 살았던 외국인노동자들과 다문화가족들이 마음의 변화를 받고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었다고 전했다.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김영욱 목사

의정부교회 김영욱목사는 "27개의 나라를 다니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피부색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마음이 흘러가는 길은 다 똑같았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어머니가 시장에서 사과를 사오시면 덤으로 주신 못생기고 벌레먹은 사과를 먼저 먹고 그러다 보니까 결국 좋은 사과도 시들어서 맛좋은 사과를 먹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삶을 불행하게 나에게 갖혀서 살다가 예수님을 만나 복음을 듣고 스승님을 만나 제 삶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국에서 사는 삶이 평탄하지만은 않을것입니다. 무시도 당할때도 있고 억울할때도 있고 불행한 일을 만날때도 있지만 그럴때 그런 못생긴 형편과 생각을 받아들이지 말고 감사한 일들, 행복한 순간들을 생각하고 계속 그곳에 무게를 두고 산다면 여러분들은 세계최고의 행복한 글러벌가족들이 될것입니다." 라고 전했다.

최호성,부감톼 부부/베트남

"온라인 다문화 힐링콘서트에 누나  초청으로 참석했는데 공연도 좋고 특히 랜선 토크시간에 자녀교육에 대하여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내가 베트남사람이라 한국어가 서툴러서 아이를 양육하는 부분에 걱정이 많았는데 강연을 듣고 좋은 사과를 먹듯이 좋은 것을 생각하며 서로 이야기를 많이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썬버원/중국

"이번 다문화 힐링콘서트에 참여하면서 가장 먼 거리가 더 이상 세상의 끝이 아니라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것들을 얼마나 멀리 연결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 강사를 통해 어머니가 사과를 사서 먼저 보기 흉한 사과를 먹고, 제일 보기 흉한 것을 먹고, 그 다음 보기 흉한 것을 먹습니다.  순서가 잘못되면 우리의 마음은 항상 잘못됩니다.  마음을 바꿔서 잘 생긴 것을 먼저 먹고 잘 생긴 것을 끝까지 먹는다.  다문화 힐링콘서트 감사합니다."

참석자 소감

응원티꾸웬/베트남

"평일에 양말공장에서 일하고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주말이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잠만 자는데 오늘 이렇게 재밌는 공연도 보여 주시고 좋은 이야기 해주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아들 형찬이도 퀴즈도 맞추면서 너무 기뻐했습니다. 특히 마인드강연을 듣는데 스물일곱 나라를 다녀보면서 여러사람들을 만나면서 문화와풍습을 이야기해주시고 사과를 처음부터 좋은거부터 먹으면 끝까지 좋은거만 먹는다는 강연을 들으면서 한국에 살면서 어려움도 많지만 좋은거 감사한거만 생각하면 행복한 삶을 산다는 강사님의 강연이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노모나/몽골유학생

"학교 기숙사 앞에서 문화 힐링 콘서트에 초청을 받았어요.   한국에 유학온 지 2년이 지나면서 가족들도 그리워지고 쓸쓸하던 중에 어떤 프로 그램인지 궁금해서 참석했는데 너무 놀랐어요.  이렇게 따뜻하고 행복한 공연은 처음이었고 퀴즈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 있으면 자주 보고 싶어요.   좋은 프로그램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멈/태국

"태국에서 온지 몇년 되었지만 이번처럼 다문화 힐링콘서트는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 다 좋았지만 동남아 댄스를 보면서 향수를 느끼게 해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고향엔 갈수 없지만 줌을 통해서 이렇게 고국의 댄스를 보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또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노동자들

의정부시1만여명, 양주시 7천여명의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이번 행사가 이미 글러벌도시가 된 이곳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갖으면서 의정부 성도들에게 큰 기쁨과 소망을 안겨 주었고 마음을 열고 교류하면 누구든지 이복음을 쉽게 받아들인다는 확신을 갖을수 있었다고 전했다. 풍성한 한가위 연휴에 이마음을 품고 가족들을 만나면 모든 사람들을 얻고 하나님이 돕겠다는 소망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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