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코로나로 인해 더 큰 파급력을 일으키는 코리안 캠프
[부천] 코로나로 인해 더 큰 파급력을 일으키는 코리안 캠프
  • 유유순 기자
  • 승인 2021.09.18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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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부천교회 청년회는 지난 9월 18일(토),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관념을 벗어나 더 많은 나라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는 선교회의 흐름을 따라 인도 청소년들에게 코리안 캠프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SNS를 통해 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한국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학생들과 캠프를 지속적으로 참여했던 학생들이 함께하였으며 절망과 고립에 빠져있는 청소년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전해주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사회자의 오프닝 멘트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아이스 브레이킹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통해 참석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한국의 문화와 한국어를 알리고 사귐을 가지기 위해 드라마로 한국어 배우기, K-POP 댄스 배우기, 인도 음식 먹방, 마인드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실전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한국어 배우기’ 시간에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표현들을, 다소 어렵지만 같이 따라해 보면서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K-POP 댄스 시간에는 청년들이 직접 방탄소년단(BTS)의 최신 댄스 시범을 보이고, 인도 학생들이 일어나 한 동작씩 따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시간이었다.

 부천지부 김영교 지부장은 마인드 강사로 초빙되어 아래와 같이 강연을 진행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 고집과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려고 한다. 그런데 나를 위해 산다는 것이 좋은 것 같지만 남을 위해 산다면 더 행복한 삶이 될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고 좋아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한다. 그러나 원하는 대로 다 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안 되는것을 기뻐할 줄 알아야 한다. 왜냐 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다 되어지면 사람들의 마음은 굉장히 교만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무시하는 삶을 산다. 결국은 망할 수 밖에 없다. 오히려 내가 원하는 것이 안 되는것 때문에 다른 사람과 교류 할 수 있고 지혜를 배우고 대화할 수 있게된다. 그 사람은 아주 귀한 사람이 되고 존중을 받게 된다. 때로는 실패하고 망했을 때 마음이 겸비하여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캠프를 준비하는 동안 부천교회 청년회에도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고 한다.

“캠프를 준비할 때 김동엽 선교사님께서 박목사님께로부터 받은 마음들을 전해주셔서 그 마음을 되새김질했습니다.” (이선재 형제)

“‘여러분, 평범하게 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은 이미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할 수 있는 일만 하면 반드시 타락합니다.’ 내 육체의 욕구를 무시하고 어렵고 부담스럽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우신다‘ 라는 믿음으로 발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께서 복음의 일을 행복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해주셨고,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마음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형제 자매들과 같이 할 수 있음이 가장 감사했습니다“ (김송이 자매)

온라인으로 캠프를 준비하는 동안 참여 인원이 적어서 과연 준비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복음의 일 앞에 청년들이 같이하면서 하나둘씩 해결되고 준비가 되는 과정을 보니 정말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발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신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일들을 부딪혀 나갈 때마다 보여지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이명준 형제)

캠프의 참석한 학생들은 SNS를 통해 가장 재미있었던 프로그램과 캠프에 대한 소감을 SNS를 통해 보내주었으며, 전반적으로 캠프가 즐거웠다고 답했다. 

”전 개인적으로 처음했던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이 좋았어요. 그리고 ‘여신강림’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한국어를 배울수 있어서 좋았어요. 따라하기 정말 좋았거든요. 마지막으론 한국 분들이랑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가 하는 말이나 미소가 대박이었거든요.“

”제가 제일 좋았던 프로그램은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는 배우는 시간과 BTS 댄스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모든 프로그램이 좋았어요. 전 한국문화, 춤, 특히나 k-pop 과 드라마 그리고 사람들을 좋아해요. 이 말을 꼭 하고 싶어요. 정말 수고하셨고, 정말 재밌고 유익했어요. 정말 감사해요. 성격도 다들 좋으셔서 이야기하기도 편했어요. 다음에 또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어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마인드 강연 시간이 좋았어요. 왜냐면 실제 삶에서 비롯된 것들을 연결시켜주니까요. 강사님께서 오늘날 청년들에게 필요한 말들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을 돕고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그룹 선생님은 정말 예쁘시고 우릴 모두 편하게 해주셨습니다. 다시 또 만날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이런 캠프는 처음이에요. 매 시간이 즐거웠고 정말 재밌었어요. 친절하게 이야기도 해주시고 가르쳐주시고 좋았어요. 이런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즌이 기대되요. 소그룹 미팅 때 선생님이 너무 재밌어서 좋았어요.“

이번 캠프를 준비한 기쁜소식부천교회 청년부는 이번 캠프가 행사를 준비한 자신들과 인도 청소년들에게 교류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코리안 캠프를 통해 변화와 소망을 갖게 될 인도 청소년들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 : 김대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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