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인도 KOTI단체 학생들과 함께한 “코리안 컬쳐 데이”
[부천] 인도 KOTI단체 학생들과 함께한 “코리안 컬쳐 데이”
  • 마수연
  • 승인 2021.12.01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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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부천교회 학생회는 인도 KOTI단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7일 “코리안 컬쳐 데이”를 통해 교류의 장을 열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에 따라 한국 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소그룹 발표를 하나씩 맡음과 동시에 진행과 사회, 촬영 등 팀을 형성하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인도현지팀장은 캠프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모임을 통해 “우리가 마음을 다해 캠프를 준비한다면 단 한 명이라도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으로 학생들의 마음에 믿음과 소망을 안겨주었다.

사회를 맡은 신성지 학생은 얼어붙은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으로 본인의 노랫소리를 뽐내고, 인도 사람들에게 친숙한 노래를 준비해 랜덤 노래 맞추기와 손병호 게임 등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기쁜소식부천교회 학생회의 ‘킨치나’ 공연으로 신나는 음악과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이 코리안 컬쳐데이 캠프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했다.

또한 부천교회 학생회는 진행, 사회, 촬영 등 캠프의 준비과정을 리얼리티하게 찍은 브이로그를 통해 학생들의 일과를 보여주었다. 촬영팀의 영상은 부천 학생들의 진정한 리얼리티를 표현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기쁜소식부천교회 김영교 목사는 “사람들이 마음도 서로 교류하고 나눌 때 지혜가 생기고, 또한 힘이 생기며 마음을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진정한 친구가 생깁니다. 서로 마음을 교류하고 마음에 있는 것을 한국의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한국의 학생들이 마음을 여러분들에게 전해주면 여러분의 힘과 한국 학생들의 지혜가 모여 서로 힘이 되고 복된 삶을 삽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인연이 되고 행복하고 서로 교류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축사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지는 마인드강연 시간에는 한국 문화를 알려줌과 동시에 강연을 통해 "우리에게는 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코치가 필요하다. 우리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어떻게 할 수 있느냐. 우리에게는 멘토가 필요하다. 어떻게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어려운 문제들과 직면하기 위해선 많은 실패도 겪어봐야 한다. 실패 없는 사람은 성공도 없다"며 강연을 마쳤다.

이어 한국어교실은 “한국인의 기본은 밥심”이라는 주제로 한국인의 간단한 인사를 설명했다. 아침 문안 인사로는 '식사하셨습니까?' 걱정될 때는 '밥은 챙겨 먹었냐, 꼭 챙겨 먹어라'는 말과 혼날 때는 '너 밥도 없을 줄 알아' 등 다양한 인사법을 소개하며 한국의 문화를 알렸다.

소그룹으로 나뉘어 기쁜소식부천교회 학생들이 각자 준비한 피피티와 영상 등으로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요즘 유행하는 K-POP 아이돌 BTS로 인도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후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수업을 하는 학생과 우리나라의 전래 동화를 직접 읽어주며 한국 문화를 알려주는 발표를 준비한 학생 등 다양한 주제와 설명으로 한국에 대해 설명했다.

“나는 사치 티와리입니다. 나는 KOTI가 시작됐을 때부터 함께해왔습니다. KOTI가 우리를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어 너무 행복합니다.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에 동기부여가 되어 좋았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사치 티와리

“KOTI 운영자들이 직접 PPT를 만들고 모든 프로그램을 계속 확인하는 등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세미나는 정말 좋았습니다. 하루 종일 움직이지 않고 집중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었습니다. 부천의 우리 언니, 오빠들 너무 수고했고 우리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많이 애쓴 것 같아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밥에 대해 가르쳐준 선생님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완벽했습니다. 내 마음에는 좋았던 점밖에 없습니다. 수고해주신 모든 점에 감사합니다.” - 아칸샤

“모든 클래스와 게임들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내가 잘 알지 못했던 한국과 관련된 내용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특히 더 좋았습니다. 모든 분들이 너무 친구처럼 다정해서 좋았습니다.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이 프로그램에 꼭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 안키트

이 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감사의 표현을 하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기쁜소식부천교회 학생들은 처음으로 갖게 된 캠프를 통해 “부담과 자신의 한계를 넘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행복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인도의 학생들이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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