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캠프_광주전남] 우리가 하늘나라 가는 한 가지의 조건, 예수님의 피로 확증하다
[실버캠프_광주전남] 우리가 하늘나라 가는 한 가지의 조건, 예수님의 피로 확증하다
  • 구경화
  • 승인 2022.01.29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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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가는 단 하나의 조건, 예수그리스도의 보혈
예수와 더불어 노년이 행복한 실버캠프
끝나도 끝나지 않은 복음의 길
제51회 온라인 실버 겨울캠프
제51회 온라인 실버 겨울캠프

 지난 1월 12일(수)에 시작된, 전 세계가 함께하는 ‘제51회 온라인 겨울캠프’가 행복과 소망을 품은 실버캠프를 끝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 팬데믹에 초강력 변이바이러스까지 발생하면서 잔뜩 위축되었던 실버들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활력을 되찾고 소망을 품었다. 이에 기쁜소식선교회 광주전남지부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3일간 진행되면서 복음 전도의 정점이 된 실버캠프를 돌아보고자 한다.

■캠프에 참석한 사람들

 “수가 많으신 하나님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라는 목포 실버교사 정순금 자매의 말처럼 참석자들은 영화상영집회, 찾아가는 마을집회, 찾아가는 실버대학, 찾아가는 성경공부, 실버아카데미 공모사업, 광주전남실버회 프로그램, 유튜브 나주TV, 주간 기쁜소식 등 다양한 루트로 캠프에 연결되었다. 

영화상영집회, 찾아가는 마을집회, 찾아가는 실버대학 등으로 연결된 새로운 분들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캠프를 참석한 모습
영화상영집회, 찾아가는 마을집회, 찾아가는 실버대학 등으로 연결된 새로운 이들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캠프를 참석한 모습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크리스마스 영화와 재소자에서 목사가 되기까지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90여 차례 상영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 전도의 초석을 마련했다. 각 실버대학에서 또는 찾아가는 실버대학에서 영화를 관람한 많은 실버들이 감동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게 되었다.

 특히 ’함께해요 나주티비‘를 통해서 나주의 많은 이장, 통장들과 만남을 갖고 여러 행사에 초대해서 꾸준히 사귀었고, 이번 캠프에도 많은 이장들이 말씀을 듣고 죄 사함 받았다고 기뻐했다.”

 이밖에도 몇 년 전 마을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던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운영하면서 연결된 어르신들, 장구 아카데미를 배우러 왔다가 연결된 어르신 등 하나님은 각양각색의 모양으로 사람들을 실버캠프로 이끌었다. 

■캠프 프로그램

 이번 실버캠프는 26일 새벽부터 시작하여 오전과 저녁으로 실버복음반, 말씀, 트루스토리,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오후에는 치아 건강과 마인드강연, 판소리교실, 재활치료, 요가 등 실버맞춤형 아카데미 강좌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선보인 지역 실버대학들의 다채로운 축하공연 역시 캠프에 웃음과 감동을 더해주었다. 특히 28일(금) 오후에 펼쳐진 실버장기자랑은 청춘을 능가하는 열정과 유쾌함으로 ’백발은 있어도 노년은 없다‘는 말을 확증했다. 

오전과 저녁으로 진행된 실버복음반, 말씀, 트루스토리,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
오전과 저녁으로 진행된 실버복음반, 말씀, 트루스토리,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

■주강사 박옥수 목사 메시지

 실버캠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오전저녁 말씀시간, 첫날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자기를 믿는 마음이 클수록 예수님을 믿는 마음이 작아집니다. 반대로 내가 잘한 게 없고 실패한 것이 많을수록 예수님을 믿는 마음이 커집니다. 이런 마음의 세계를 정확히 기록한 책이 성경입니다.”라면서 성경을 읽으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강사 박옥수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주강사 박옥수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설교를 청취하고 있는 캠프 참가자들
설교를 청취하고 있는 캠프 참가자들

 그리고 2012년 아프리카 가나의 존 아타밀스 대통령께 복음 전한 일화를 이야기하며 로마서 3장 24절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하심을 얻은자 되었느니라”는 죄를 판결한 판결문이라고 복음을 전했다.

 “창세기 맨 마지막에 나오는 요셉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눈에 보이는 많은 것. 즉, 부나 재산, 음식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에게 잘한 게 없어요. 하나님과 가까웠습니다.”라면서 요셉은 죄를 사하신 예수님만을 바라보았다고 했다.

 이어서 “우리가 하늘나라 가는 조건은 단 하나인데 어린양의 피 바로 예수님의 피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 죄를 사한 증거가 됩니다. 내가 착한 것, 잘한 것 들고 나가서 천국 가는 거 아닙니다. 어떤 죄를 지었든지 간에 예수님의 피만 있으면 죄가 없어집니다.”라고 예수님의 피를 거듭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길을 따라가면 무슨 일을 해도 하나님이 은혜를 입히신다. 내가 나를 위해 살지 말고 주님이 나를 위하도록 살 것”을 당부했다. 

■기쁨과 소망으로 흘러넘치는 간증들

 찾아가는 실버대학이 끈이 되어 캠프 때마다 참석하는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 따님의 권유로 캠프에 참석했다가 “예수님 피로 온전케 되신 분 손을 드세요.”라는 박옥수 목사의 말에 손을 번쩍 드시고 기뻐하는 부친님, 자식을 먼저 보낸 죄로 평생 한을 품고 살다가 구원받고 눈에서 눈물이 그친 모친 등 새 생명이 탄생한 간증이 넘쳐난다. 또 아픈 형편으로 인해 마음이 침륜에 빠져있다가 말씀을 듣고 은혜 입은 어르신들의 간증들 또한 풍성하다.

광주 심심순 모친
광주 심심순 모친

 심심순 모친은 평생 착하게 살고 죄 안 짓고 살면 복 받고 천국 갈 걸로 믿고 살았다. 그런데 몸에 지병이 생겨 병원에 입원하고 병이 오래 되다 보니 죽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조카가 전해준 말씀이 떠오르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예수님이 모친님 죄를 다 씻어주셨다는 사실이 믿어지셨다고 한다. 복음이 믿어지니까 너무 감사하고 지금은 건강도 회복되어 무척 행복하게 산다.

 “이번에 캠프 말씀을 들으니까 나는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라서 내가 착하게 살아서는 안 되더라. 예수님이 해놓은 것을 믿는 거더라. 이제는 내가 착하게 살려고 노력 안 해도 천국 가니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예수님 감사합니다.” - 심심순 모친

순천 황선자 모친
순천 황선자 모친(82)

 지인의 소개로 남묘호렌게쿄를 다니고 있다는 황선자 모친은 팔십 평생 죄만 지은 당신에게 죄가 없다고 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눈물지었다. “남묘호렌게쿄 다닌다고 자식들한테도 차마 부끄러워 말 못하고 살았어요. 근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내 대신 돌아가셔서 이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감사하기만 합니다. 몇 년 전 어떤 사람이 "예수님 때문에 이젠 죄가 하나도 없어요"라고 한 말이 잊혀지지 않았는데 이제야 그 말이 이해가 갑니다. 생명책에 황선자 내 이름이 써져 있다고 가르쳐준 선생님들이 천사처럼 예뻐 보여요.”

여수 임양순 모친
여수 임양순 모친

여수 임양순 모친(84)
 전 며느리랑 같이 살고 있는데 며느리 따라서 교회 갔다가 내 죄가 십자가에서 깨끗이 사해졌다는 사실을 믿었어요. 하지만 다니던 교회에 친척들이 다 있어서 나오질 못했어요. 이번에 며느리가 실버 캠프라고 말씀을 틀어주는데 제 귀에 쏙쏙 들어왔어요. 목사님이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을 해주시는데 제 마음에서 ‘아멘! 아멘!’이 계속 나왔어요. 죄가 없는 분 손 들어보라고 해서 저도 빨리 손을 들었어요. ‘하나님이 나를 의롭다 하시면 내가 의로운 것이 맞지’ 그 마음이 들었는데, 말씀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가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행복한 실버 캠프였습니다.“

목포 양춘자(73)
 양춘자 모친은 실버대학에서 하는 장구 아카데미에 참석했다가 연결되어 캠프에 참석한 분이다. 양 모친은 늘 교회를 다니고 싶었지만 젊어서 혼자 되어 집안을 꾸려가야 했기에 삶이 녹록치 않아 다닐 수 없었다고 한다. ”이제 할 일 다해서 인생을 즐겨보고 싶었는데 아픈 곳이 많아지고 우울증까지 와 모든 것이 귀찮고 허무하기만 했어요. 그러던 중 친구 따라서 장구를 배우러 왔다가 하나님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살면서 지은 죄도 많았는데 십자가가 내 죄가 씻겨졌다는 영수증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행복합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 ”이제 천국은 내 것입니다. 실버장기자랑에 장구공연으로 참석해서 더욱 행복했어요.“라고 덧붙였다.

나주 이순옥 모친(78)
 "실버대학 교사를 만나서 예수님 탄생에 대한 영화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았어요. 저는 성당에 다니고 있지만 죄를 어떻게 씻는지 몰라서 궁금할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선생님들이 계속 복음 그림책으로 죄가 어떻게 씻어졌는지 설명해주었어요. 날마다 보는 연극도 재미있었지만 하늘나라 가는 길은 예수님 피밖에 없다는 목사님 말씀이 정말 아멘이 되었습니다. 내가 예수님 때문에 의인이 되었고 천국에 갈 수 있어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순천 이광순(92)

자식들에게 버림받아 마음에 피눈물 흘리고 사셨다는 이광순 모친 역시 실버대학을 통해 캠프에 참석했다. 자식 흉보는 것 같아 말도 못하고 가슴만 아팠는데 이제 털어놓고 나니 정말 후련하다시면서 당신 죄를 다 가져가신 예수님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아들이 셋 있는데 참 효자였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는 잘 오지도 않고 전화도 거의 안 해요. 명절이 되어도 아무도 오지 않아서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아들들, 며느리들이 원망스럽기만 했어요.

그런데 실버대학 선생님들이 우리 집에 찾아와서 같이 실버 캠프 말씀을 들었어요. 머리가 하얀 목사님이 우리 죄를 예수님이 다 가져갔다고 한 말씀이 기억에 남았어요. 그리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 어린 양이로다" 이 말씀이 믿어졌어요. 저는 기도를 어떻게 할 줄도 모르지만 내 속마음을 다 이야기하라고 해서 하나님이란 분이 참 고맙다는 마음이 들어요. 지금까지는 피눈물을 흘리고 살았지만 이젠 하나님이 나에게 ‘괜찮다’ 하고 위로를 해 주시는 것 같아요.“

■ 계속되는 복음 전도의 발길들

 캠프는 끝났지만 성도들의 복음 전도의 발걸음은 그치지 않고 계속된다. 명절을 맞아 선물꾸러미와 복음을 들고 어떤 이는 시골 경로당을, 어떤 이는 먼 친척, 어떤 이는 소원해졌던 지인들을 만나러 갈 채비를 서두른다. 

“명절 때마다 실버대학에 연결된 모친, 부친들께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전해드렸어요. 이번 실버 캠프 기간에도 설 명절 선물을 준비해서 전해드리고 같이 캠프 말씀 들었습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마음을 활짝 열고 말씀도 달게 듣는 실버들의 모습에 저희 교사들도 행복해졌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어르신들이 우리를 만나 행복해질지 소망이 됩니다.” (조혜정 / 순천실버대학 교사)

 한자어가 대다수인 우리말 중에 ‘소성(蘇醒)’이라는 단어가 있다. ‘중병을 치르고 난 뒤에 다시 회복하다’는 의미의 낱말이다. 실버캠프를 만난 실버들의 노년이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실버캠프로 말미암아 지팡이를 놓게 되고 허리가 펴지며 그 눈에서 눈물이 그친 실버들의 삶에 기쁨과 소망이 넘치는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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