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동대전교회소식)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동대전교회소식)
  • 유하영
  • 승인 2002.12.1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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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콰~당!!"

"오! 주여... ...!"

..... ..... ..... ..... (조용~)


"쾅!! 쾅!! 콰다다~~~당! 쿵!!"

"오! 주~여... ...!!"


오직 하나님의 약속만을 따라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공사

 커다란 빔이 한층 한층 올라갈 때마다 귀를 찌르는 듯한 시끄러운 소리에 우리는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방이 주택으로 둘러싸여 있어 동네 주민들의 반발이나 항의가 들어온다면 공사에 여러 어려움을 주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작은 일 앞에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분명히 보이셨습니다.



`우두두둑....` (비 오는 소리)

"똑같은 형편 속에서도..."


`우두둑 우두둑 휘잉~~`

"소망을 가진 자와 절망을 가진 자는..."


`우두두둑 우두둑
휘잉~ 주르륵`

"모든 것이 달라 보입니다!"


다른 해보다 한달 일찍 겨울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고도 시작한 공사

 
모임시간이면 어김없이 들리는 우렁찬 빗소리는 말씀 듣는 것을 방해하였고(임시 예배당을 하우스로 지어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린답니다) 모임이 끝나면 공사를 시작해야할 우리들의 마음에 내심 걱정을 불러일으키게 하였습니다.


또한, 일기예보에서...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전망입니다."
라는 보도들은 우리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예배가 끝나기가 무섭게 그치는 비와, 일기예보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좋은 날씨는 우리들의 마음에 하나님 한 분만을 찬양하게 하였고, 종의 마음에 주신 약속의 말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은 오직!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게 하였습니다.



"저~기 우리 공사한다고 괜히 바다에 고기 잡으러 가지 마세요!"

"강목사.. 뭐가 필요해?"

"아~니! 우리 필요한 거 하나도 없다니까요. 그러니까 괜히 위험하게
 바다에 고기 잡으러 가지 마세요!"

"알았네.. 알았어!"
^^


"나"라는 틀 안에 오랫동안 갇혀 은혜와 긍휼을 모르고 시작한 공사

 목사님께서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이 연약함(허물)으로 인해 모든 은혜가 내 마음에 갑절이나 감사가 됩니다!" 라구요!

 공사가 진행되면서 여러 지역의 교회에서 베풀어주신 은혜는 우리들의 마음을 눈물겹게 하였습니다. 과일 하나, 양말 한 켤레에 담겨 있는 각 지역 교회의 기도하는 마음·이 공사를 한 마음으로 기뻐해 주시는 마음들이 형제 자매님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에 찾아가 수고를 잊게 하였고, 차가운 바람에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었습니다.


 겨자씨 한알 만큼 작은 소망의 마음으로 조심스레 한발 한발을 내딛는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한이 없는 은혜와 긍휼의 보호막으로 우리를 감싸안으셨습니다.



 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분명히 어려움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어려운 형편들을 보면서도 우리 마음에 평안함과 주님을 향한 기대가 일어나는 것을 왜 일까요? 그것은 아들인 압살롬에게 쫓겨 도망가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던 "다윗의 마음"과 같은 이유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시편 3편(다윗이 그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 지은 시)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 시오 나의 영광이시오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두근 두근" ♡

"콩닥 콩닥"

"벌렁 벌렁"


 하나님께서 동대전교회에 베푸신 은혜의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설레이고 감사하시죠? 그렇다고 이 추운 겨울에 산으로 바다로 절~대 가지 마세요!! 오랜만에 집에 쉬러 오신 형제님들 마음 흔들지 마시고요! ^^;  


 박목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후회할 것은 단 하나! 하나님의 말씀을 내 생각보다 경히 여길 때라고... ..."

우리의 마음은 아슬아슬 외줄을 타는 곡예사와 같지만 이 일 앞에 우리는 "후회"라는 단어 대신 "감사"라는 단어를 씁니다.


♡로마서 8장 31절 말씀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동대전 교회(IYF대전교육센터) 공사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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