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참가자들을 변화시키는 풍성한 프로그램
[월드캠프] 참가자들을 변화시키는 풍성한 프로그램
  • 박도훈
  • 승인 2022.07.04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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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막식으로 막을 올린 IYF 월드캠프가 4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전 세계 60여 개국 2700여 명의 청소년들, 그리고 30개국 청소년 및 교육 부처 장차관, 15개국 20여 명의 대학 총장 및 부총장, 13개국 경찰청장 및 교정본부장 등이 각각의 일정을 바탕으로 자주 접점을 가지며 일주일간 교류한다.

다채로운 아카데미 

청소년들을 위한 하루 일정의 시작은 월드캠프의 꽃이라 불리는 아카데미. 아카데미는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것을 접하고 배우면서 잠재된 끼를 발산하는 시간이다.

특히 올해는 2030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세계 문화 박람회"로 외연을 확장해 보다 의미있고 다양한 체험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아카데미는 체험, 대결, 만들기 등 총 44개 부스로 운영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그 자체로 월드캠프를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

체험 파트에는 특히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K-Pop, K-Dance, K-Drama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춤과 노래에 관심이 많은 외국 학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노래에 맞춰 춤추며 즐거워했고, 각기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댄스를 통해 교류했다.

서포터즈 김현지 학생은 “이번 세계 문화 체험 박람회를 통해서 사람들이 행복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게끔 흑백 사진관을 운영했습니다. 사람들 반응이 너무 좋았고 자신들의 사진이 나온 걸 보고 행복해하며 너무 예쁘고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흑백 사진관을 운영하는 것이 되게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스테파니는 “저는 이전에 한 번도 해외를 여행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난생 처음으로 이 월드캠프를 통해 해외에 와보고 다른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고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카데미 프로그램 부스도 너무 알차고 재미있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로만은 “모든 프로그램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사물들을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핸드메이드 부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부산 명소 관광 

문화와 관광의 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월드캠프에서 관광은 참가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K-POP, K-DRAMA 등 한국 문화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어 한국을 찾은 해외 청소년들에게 큰 흥미를 준다. 본격적인 일정이 진행되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오후마다 참가자들은 해운대, 국제시장 등 부산 명소를 방문하며 음식과 볼거리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다.

우크라이나의 나쟈는 "이번에 한국이 처음인데, 부산에 왔는데 아주 좋고, 매우 아름답다. 오늘 관광을 나왔는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이런 풍경과 끝 없는 바다도 모두 이번에 처음으로 봤다. 부산 (국제)시장도 너무 재미있다. 우크라이나와 많이 다르다. 신기하고 흥미로웠다."고 부산 명소를 관광한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의 마음을 밝고 아름답게 이끄는 풍성한 문화공연

월드캠프에는 강연과 함께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월드캠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의 해외 참가자들이 일정 중 문화댄스를 선보인다. 각국에서 준비해온 다양한 공연을 통해 그들의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맛보고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문화공연을 즐기는 동안 참가자들은 자연스레 월드캠프의 즐거움과 재미에 빠져든다.  

또한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고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최정상 음악가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을 선사해 청소년들에게 보다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명사초청강연

캠프 일정 중 매일 오전에는 사회 각 분야를 리드하는 저명 인사들이 청소년 참가자들에게 강연한다. 첫날에는 변호사이기도 한 IYF 박문택 회장이 '의미 부여'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회장은 "노래, 춤, 계절 등 세상 만물들에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따라 우리에게 다가오는 정도가 달라진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 넒은 마음을 가지십시오. 모든 좋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십시오”라고 말했다. 

 

마인드강연

성경에서 창안한 '마인드교육‘을 바탕으로 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은 월드캠프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경험과 마인드로 청소년들을 변화시켜 그들의 삶과 주변을 밝게 이끈다는 캠프의 취지에 가장 충실한 시간이다.

이 시간은 월드캠프 각 팀, 청소년, 장차관, 총장, 기독교지도자, 교정청 및 경찰청 관계자 등 모든 팀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으로, 각 분야에서 안고 있는 문제 해결 및 정책 결정에 박 목사의 마인드교육을 적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 ‘삶을 변화시키는 강연’, ‘꿈을 갖게 하는 시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러한 마인드교육은 아프리카, 남미 여러 나라에서 정부 차원에서 청소년 교육의 보완 및 대안으로 도입 중이며 대학교들에서 정식 학과로 설치하고 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성경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 관한 이야기로 강연했다.

박 목사는 모든 것이 짝이 있듯 성경 구절도 짝이 있다고 말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죄가 있는 게 분명했지만 하나님 보실 때 서기관이나 바리새인과 간음한 여자는 모두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을 볼 수 있는 눈"이라며, "성경은 우리 자신의 마음이 어떠한 것을 정확히 보여준다. 간음한 여자도 서기관과 바리새인도 죄를 지었다. 간음한 여자는 자기가 죄인인 줄 알지만 서기관이나 바리새인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레미야 31장 31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말씀으로, "하나님 첫 번째 언약은 율법을 손가락으로 돌비석에 기록하셨다. 두 번째 언약은 예수님이 땅에 손가락으로 쓰셨다. 똑같이 죄를 지었는데 정확히 성경을 몰라서 여전히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다 지키겠다고 말했지만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저주가 임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따라 지키는 사람이 한 명도 없기 때문에 멸망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은 창세기부터 메시아를 보내실 걸 약속했다. 우리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고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메시아를 보내 죄에서 건지실 것을 약속했다."며 겉으로 드러난 죄의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 죄인일 수밖에 없고, 그런 우리를 위해 예수그리스도가 우리를 죄에서 건지실 것을 약속하고 그대로 행했음을 전했다. 

 

박 목사는 "우리가 율법대로 못 하는 사람임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신다. 하나님이 죄를 사하시고 기억지 아니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다. 구약의 양으로 드리는 제사는 장차 오실 예수님의 영원한 속죄제사의 그림자다. 예수님이 간음한 여자의 죄를 담당하셨다. 예수님 그 약속대로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우리 모두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죄 사함을 받은 이후 하나님께서 삶을 말씀대로 이끌어가심을 히브리서 10장 14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말씀과 알코올 중독이었다가 이 말씀을 통해 삶이 변화된 부부의 이야기로 증거했다.

레소토 청소년부 장관 디켈레디 타음파니(Likeleli Tampane) [오른쪽]

월드캠프와 함께 진행되는 장관포럼에 참석 중인 청소년부 및 교육부 장차관들도 캠프에 함께하며 설립자 박옥수 목사 및 다른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마음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레소토 청소년부 장관 디켈레디 타음파니(Likeleli Tampane)는 "장관 포럼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첫날 민박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민박을 준비해주신 분들이 한국 요리를 정말 잘 준비해주셨고 잠을 잘 수 있도록 편안하게 해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에 목사님께서 레소토를 방문해 주셔서 국왕님 면담과 IYF 유스 센터 기공식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목사님께서 레소토 청소년부에서 좋은 땅을 제공해주셔서 IYF 유스센터를 지을 수 있어 감사하다. IYF는 청소년들을 정말 마인드교육으로 잘 인도하는 것 같다. 아마 하나님의 마음을 배워서 그런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박 목사의 면담과 복음 교제를 언급하며 "목사님과 아침에 교제 후 예레미아 31장을 통해서 구원 받았습니다. 오늘 저는 새로운 사람이 됐습니다. 저는 죄인이 아닙니다. 의롭습니다"라며 기뻐했다. 

케냐에서 온 모린(24)은 "오늘 저녁시간 목사님께서 전하신 말씀을 잘 이해할수 있었다. 사람이기에 우리는 많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생각을 믿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다. 성경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더이상 기억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더이상 정죄하지 않으신다고 쓰여 있다면, 우리는 죄에서부터 자유롭다."고 말했다.

한국의 박은채 학생은 "심홍섭 전도사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술에서 벗어난 것처럼 저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제 삶 속에서도 변화가 생기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은유 학생은 “저는 죄를 많이 지었고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사람인데 목사님은 성경에서 내 죄를 이미 다 씻으셨다는 말씀을 전해주셨다.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오늘 저녁에 이런 말씀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강연은 월드캠프 기간 중 오전과 저녁 두 차례 전해지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매일 새롭게 이끌 예정이다. 

월드캠프는 9일까지 진행되며, 폐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및 세계 음악가들의 무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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