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님 서울 연합예배 말씀 (1. 15 : 수요일)
박옥수 목사님 서울 연합예배 말씀 (1. 15 : 수요일)
  • 구지원
  • 승인 2003.01.18 2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15일, 강남교회에서는 박옥수 목사님을 모시고 서울지역 연합으로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올 한해, 형제 자매님들 모두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 부분에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저희들 모두에게 흘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종에게 보여주신 마음을 따라 우리 모두가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러운 마음이 있습니다.



(사무엘하 11:1 - 9 / 박옥수 목사님 )

2003년이 지난 지 벌써 보름이 흘렀습니다.

올 한해는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일하실까를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너무 소망스럽게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기도를 마치고 일어날 때면 내 마음 가득히 소망이 넘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오늘도 나를 위해 일하시겠구나’ 라는 소망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웁니다.
정말 주님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사람인데, 주님 앞에 기도만 하면 나의 모든 문제가
예수님의 문제로 넘어가는 것을 봅니다. 주님께서 이 모든 일을 잡고 이끄신다고
생각하면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에, 일단 시작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윗이 전쟁을 하는 도중에는 시험에 빠지거나, 악해진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가 전쟁가운데 있지 않으니까, 죄의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마귀는 다윗이 이렇게 될 때를 기다리고 있어서 그 틈을 이용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살 때는 만가지 일이 은혜롭게 되어지지만,
복음에서 마음이 떠났을 때는 죄의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고,
우리 주위에는 범죄할 일 투성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건축, 방송, 출판 그리고 선교학교.
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두려웠습니다.

무궁화 회관은 부산 이사벨여고의 1200석 강당입니다.
85년에 돌아가신 오창명 목사님께서 그렇게 무궁화회관에서 집회하기를 기도하셨는데,
결국 86년에 그 곳에서 집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전국에 있는 우리 전도자는 30여명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집회 첫날 구원받기 원해서
손들고 일어선 사람이 500여명이었습니다. 그 날의 감격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 안에서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항상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면 모든 것을 주님이 이끌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엔진은 일단 시동만 걸리면, 그 때부터는 엔진의 힘으로 모든 것이 움직여집니다.
단지 시동이 걸리기 전까지가 문제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동이 걸리기 전까지는 너무 힘들고 어렵습니다.
시동이 걸린 사람과 아직 시동이 걸리지 않은 사람은 같을 수가 없습니다.
성경을 읽는 부분이나 복음을 전하는 부분에, 또 물질로 교회를 섬기는 부분에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는 너무 부담스럽고 걱정스럽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동이 걸리면 하나님의 힘이 나를 이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시동이 걸려서 잘 나아가다가 지금 시동이 꺼졌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살 때, 정말 신선하고 밝고 자유롭습니다.
반면 믿음으로 살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것이 문제가 됩니다.

거미줄이 있다고 모두 걸리지는 않습니다.
고추잠자리, 파리들은 걸릴 지 몰라도, 제비나 참새는 거미줄을 끊고 날수 있습니다.

신앙생활 가운데도 유혹은 있지만 믿음으로 산다면 능히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서울시를 모두 구원하려면, 조금 부담스러워도, 전하기 싫어도 복음을 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나나킥 한 번 멋지게 차는 것도 그냥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운동화가 닳아 빠지도록 연습을 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이 어떻게 단 한번에 순탄하게 되어지리라고 생각합니까.

대한민국의 인구가 어림잡아 5000만입니다.
그 중 100분의 1만 구원받으려고 해도 50만명입니다.
우리 모두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면 주님께서 능력으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거칠 것이 없도록 해 주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복음 전하는 일은 주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2003년 한 해에는, 나는 주님을 섬기고 주님은 나를 섬기는 그런 삶을 사시기를 빕니다.
복음만을 위해 사시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11:49:18 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