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가장 행복한 여름성경학교, 뜻깊은 선물의 시간이 되다
[천안] 가장 행복한 여름성경학교, 뜻깊은 선물의 시간이 되다
  • 이나영
  • 승인 2022.08.20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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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연결되며 미래의 일꾼으로 자라날 주일학교 학생들

8월 15일(월) 기쁜소식천안교회 주일학교는 유치부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 성경학교를 진행했다. 주일학교 교사들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3년여 만에 가지는 성경학교라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여름성경학교 포스터
교회로 향하는 주일학생들의 발걸음
자가검진키트, 열 체크 등 철저한 방역 아래 실시했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시점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학생들은 접수에 앞서 자가진단키트 검사 및 발열 체크, 마스크 항시 착용 등 개인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기쁜소식천안교회 김용학 담임목사의 메시지
기쁜소식천안교회 김용학 담임목사의 메시지

성경학교를 위한 김용학 목사의 축하 메시지가 있었다.

“아이들 마음이 선생님과 연결돼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풍성한 은혜를 우리 모두가 누리게 되길 바랍니다. 또 말씀과 찬양, 레크리에이션, 물놀이까지 모든 시간들을 마음을 같이하면서 함께 누리는 시간이 복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서 다른 친구들도 초청하고 또 그 친구들이 와서 마음에 죄를 씻음받아 정말 행복해하고, 이번 캠프를 안 했으면 어떻게 할 뻔했나 하는 그런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행복한 여름성경학교 되길 바라며, 주일학생들 모두가 마음껏 즐기고, 행복을 누리게 되길 바랍니다.”

포크댄스 시간
즐거운 찬양, 발표 시간

 접수를 마친 친구들은 반별로 이름 팻말을 만들고, 포크댄스, 손유희와 새찬송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경 교사의 말씀시간

그리고 이어진 말씀 시간에서 이은경 교사는 열왕기하 5장에 나오는 나아만 장군과 계집아이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다.

“아람군에 의해 나아만 장군의 집에 포로로 잡혀 온 계집종의 마음이 처음에는 절망으로 가득했지만, ‘문둥병에 걸린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와 연결되면 병에서 낫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소망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학생들은 반별로 그룹교제를 하며 새하얀 종이 위에 마음을 표현했다.

'할머니가 휴대폰으로 연결해서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해 행복해요.', '손소독제로도 씻지 못한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을 하나님과 연결된 작은 계집아이의 인도로 엘리사 선지자에게 가서 엘리사 선지자의 말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씻어서 문둥병이 깨끗이 나았어요.’, ‘성경학교는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고, 하나님과 우리 마음을 연결해 주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망망한 저 바다처럼 넓은 하나님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에요.’

레크레이션, 틱택토!
레크리에이션, 틱택토!

오후에 가진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단순히 즐거움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미국의 전통놀이 틱택토(Tic! Tac! Toe!)를 통해 학생들이 친구들 간의 결정을 존중하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다.

성경말씀을 전하는 장경만 선생님
성경말씀을 전하는 장경만 교사
말씀 듣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주일학생들

 두 번째 말씀시간, 장경만 교사는 요한복음 9장에 날 때부터 소경된 자가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 실로암 못에 가 씻고 눈이 밝아지는 과정을 전하며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는 특히 학생들이 직접 들었던 말씀을 기억하며 연극과 댄스, 발표를 통해서 마음껏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하면서 교사, 학생들 모두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즐거움으로 가득찬 시간이었다.

“첫날 오전에 말씀도 듣고 점심에는 떡볶이와 튀김 등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오후에 레크리에이션도 하고 발표회도 했는데 1등을 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밤에 담력체험 할 때 몸이 다쳐서 좀 속상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교회에서 선생님들이 준비해주신 프로그램 속에서 즐겁게 놀다보니 말씀도 마음에 가득 채워지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 6학년, 전서연 학생

"3년 만에 하게된 오프라인 여름성경학교는 교사들이 볼 때는 너무 준비가 안 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고 어려운 마음이 컸습니다. 부서마다 바빠 준비하려고 모이는 것도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었는데 문둥병자인 나아만에게 계집종을 준비하셔서 깨끗하게 하신 말씀이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혜가 필요할 때 지혜를 주시고 막막할 때 돕는 자를 붙이시고 교회의 기도와 사랑이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돼 저희들에게 보이면서 선생님들과 주일학생들에게 감사와 기쁨이 남는 행복한 여름성경학교였습니다." - 주일학교 교사, 박혜영

“이번 여름성경학교 준비하면서 시간이 부족했는데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지혜를 주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유치부를 맡게 되어 발표회에서 상을 받는 것이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2등을 받게 되었습니다. 에스더가 굄을 얻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유치부를 사랑하셨다는 마음이 들었고 은혜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제가 더 행복하고 귀한 복음의 일꾼을 키우는 데 쓰임을 받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 유치부 담당교사, 김영옥

“3년 만에 갖는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면서 다른 행사 때문에 반사 선생님들이 빠지게 되고 인원이 부족해서 이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부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덩달아 저도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교사들 생각엔 성경학교가 제대로 될까 싶었는데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종의 말씀이 떠올랐고, 마음을 바꾸고 보니 교회의 후원과 돕는 자들의 손길이 이곳 저곳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고 하나님이 이루신 이 잔치 속에 너무 행복한 여름 성경학교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주일학교 부장, 장경만 형제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

기쁜소식천안교회에서 진행한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알려주며 교회 안에서 함께하는 진정한 행복을 선물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한 학생들이 믿음 안에서 귀한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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