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대구실버힐링콘서트’ 개최
[대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대구실버힐링콘서트’ 개최
  • 권은민
  • 승인 2022.08.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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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목) 오후2시, 기쁜소식대구교회 실버회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대구교회 2층에서 ‘실버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대구교회 실버회는 지역 어르신들이 마인드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현대사회를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고자 매주 1회 실버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가 2022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올해 다시 대면으로 재개됐다.

찾아가는 실버캠프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기쁜소식선교회 여름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대구교회 실버회는 5개 조로 나누어 지금까지 80여 곳의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여름실버캠프 초청과 함께 캠프에 참석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실버캠프’를 열고 있다. 찾아가는 실버캠프는 건강박수, 음악공연, 복음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교회 송안순 집사는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전부터 해왔지만 복음 전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목사님의 인도를 받고 청년들과 함께 발을 내딛게 됐다. 경로당의 많은 분들이 마음을 열고 또 복음을 받아들이고 다시 오라고 요청하시는 것을 보면서 종의 인도와 교회의 뜻을 받아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와 성령이 힘있게 역사하시는지 보게 됐다. 목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 땅에 복음을 못 들어서 구원받지 못했다는 말을 못하도록 실버들께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건강박수'를 함께 따라하는 어르신들
대구교회 실버회에서 준비한 '아리랑 목동'(위), 중남미 문화공연 '빠라테'
다양한 음악공연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음악공연들이 어르신들의 마음을 감동케 했다

여름실버캠프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실버힐링콘서트’는 인근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건강박수 △대구실버대학 활동영상 △실버대학 댄스팀의 ‘아리랑목동’ △중남미 문화공연 ‘빠라테’ △음악공연 △축하메시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코로나19로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축하메시지를 전하는 기쁜소식대구교회 담임 김진성 목사

이날 축하메시지를 전한 기쁜소식대구교회 담임 김진성 목사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해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이사야 53장5절 말씀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부모가 자식을 향한 사랑은 조건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어떤 조건이 있어서 우리의 죄를 사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천 년 전에 우리를 죄에서 건지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우리 죄의 형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부모님이 자식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맛있는 음식 해주면서 기뻐하시고, 아이가 아프면 대신 아프고 싶어 하는 부모님의 사랑처럼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찔리시고 우리를 위해 채찍에 맞으시고 우리 때문에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품어보세요. ‘예수님 때문에 내 죄가 다 용서됐어’ 믿으시고 하루하루 즐겁고 복되게 사시면 좋겠습니다.” (기쁜소식대구교회 담임 김진성 목사)

북구에 사는 이영순 모친은 “같은 노인들이 꽃바구니를 들고 나와서 공연을 하는데 노인이 아닌 것처럼 예뻤습니다. 장소도 좋고 너무 시원합니다. 집에 있으면 덥고 답답한데 이런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목사님 말씀이 귀에 쏙 들어왔습니다. 우리 죄 사했다고 하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찾아가는 실버캠프를 통해 알게 된 최화자 모친은 “오늘 다리가 아파서 안 오려고 했는데 노인정 회장님이 같이 오자고 해서 같이 왔습니다. 오니까 너무 좋고 바람도 쐬고 차도 운행해주시고 모든 공연이 다 좋았습니다. 우리를 위해 젊은 사람들이 나와서 춤도 추고, 노래도 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목사님 말씀도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놀러오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달서구에 사는 홍연이 모친은 “저는 이런 곳에 잘 오지 않는 데 막상 와서 보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과수원길, 아리랑, 꽃들... 옛날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다른 교회를 다니는데 공연을 교회에서 한다고 하니까 더 좋았습니다. 오늘 목사님 말씀도 너무 쉽고 잘 알아듣게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더운 날씨에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관리가 유의되는 때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많아진 요즘 대구교회 실버회는 실버힐링콘서트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며 소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대구교회 실버회를 통해 대구의 많은 어르신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하여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살게 될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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