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미 코리아캠프 개최,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는 법’
[대구] 중미 코리아캠프 개최,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는 법’
  • 권은민
  • 승인 2022.08.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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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대구교회 대학부와 청년부는 지난 8월 20일(한국시간) 중미 9개국(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코리아캠프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스페인어로 사회를 보는 대구교회 대학생들

코리아캠프는 중미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마인드를 심어주고 한국 문화와 한국의 주요관광지를 소개하는 한류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유튜브와 페이스북,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zoom) 3개 채널로 운영된다.

에스페란사 아카펠라 팀의 ‘아름다운 세상’

이번 캠프는 ▲한국 소개 영상 ▲5분 생활 한국어 배우기 ‘뭐하고 싶어요?’ ▲한국 음식 만들기 ‘우영우 김밥 만들기’ ▲태백, 강릉 촬영지 랜선여행,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촬영지 ▲에스페란사 아카펠라 팀의 ‘아름다운 세상’ ▲마인드강연 ▲나라별 모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태백, 강릉 드라마 촬영지 랜선여행,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촬영지
한국 음식 만들기 ‘우영우 김밥 만들기’

한국 드라마는 K-드라마로 불리며 전 세계에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촬영지인 강원도 태백, 강릉을 소개한 랜선여행, 드라마 ‘도깨비’의 드라마 속 대사로 배우는 5분 생활 한국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오는 ‘우영우 김밥 만들기’ 등 한국의 맛과 멋을 재현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대구교회 김진성 목사

코리아캠프 강사인 대구교회 김진성 목사는 다른 사람들과의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내 마음과 맞지 않지만 상대방의 마음 아래 들어가서 경청할 때 상대를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어에 ‘Understand’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Under’(아래)+’Stand’(서다) ‘아래에 서다’ 내 생각이나 관념을 다 비우고 상대방 아래에 서서 대화할 때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내는지 알 수 있습니다.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과 대화하면서 마음이 예수님과 하나가 되고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었습니다. 소경도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눈을 뜨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대화하면서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처럼 주변에 있는 친구들, 가족들과 경청하며 대화해 보면 마음이 하나가 되면서 행복해집니다. 내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마음을 닫지 말고 내 기준에 맞지 않더라도 내 생각을 내려놓고 ‘Understand’처럼 그 사람 아래로 들어가 보면 상대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이 가까워지고 서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하나님 말씀 앞에서도 내 생각을 내려놓고 ‘Understand’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날 사랑하셨구나. 예수님이 내 모든 죄를 해결하시고 나를 깨끗케 해주셨구나’ 하는 이 말씀을 받아들이면 영적으로 큰 복을 받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Understand’를 기억하세요. 이런 마인드강연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얻어간다면 우리 사회가 행복해질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 마음도 행복해질 겁니다.” (대구교회 담임 김진성 목사)

가브리엘라 다빌라/ 푸에르토리코

가브리엘라 다빌라/ 푸에르토리코
"오늘 캠프에서 제가 가장 좋았던 것 중에 하나가 한국어 배우기입니다. 이번에는 한국 사람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예전보다 더 많은 한국어 구문과 표현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또한 한국 음식이 준비되는 모습을 보는 것을 제가 무척 좋아하고 많이 즐기는데  드라마 우영우에 나오는 김밥의 4가지 다른 조리법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중 아보카도 김밥은 중미 요리법과 한국 요리법을 접목한 퓨전 김밥이라 저도 조만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청년들과 함께 떠난 태백과 강릉 랜선 여행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를 태양의 후예 촬영장으로 데려갔고, 아름다운 해변과 산도 보여줬는데 정말 직접 가서 보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끝으로 김진성 목사님의 강연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영어 'understand'의 의미를 통해 다른 사람 아래로 들어가서 그들의 상황과 생각을 함께하는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듣기의 5단계를 가르쳐 주셨는데요, 이곳에도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어봐야 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그런 마음 자세를 배우면 사람 사이에 여러 갈등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해주셨습니다."

다니엘라 살라스/ 코스타리카

다니엘라 살라스/ 코스타리카
“아름다운 캠프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캠프는 문화에 대한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도 전해주셨습니다. 김진성 목사님이 말씀하신 성경 이야기(야곱 이야기)는 막혀 있는 제 마음에 무엇이 필요한지 마치 자물쇠를 '딸깍'하고 문을 열어주는 열쇠와 같았습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대화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캠프에서는 한국청년들이 준비한 한국 드라마와 같이 재미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이 캠프를 통해 청년들의 마음이 모이고, 이 캠프는 청년들의 마인드형성에 도움을 받기에 정말 좋은 활동이었습니다.”

에스테르 클라리타 / 과테말라 

에스테르 클라리타 / 과테말라 
"이번 캠프는 저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먼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족 사이에 서로 들을 수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함의 중요성을 들었습니다. 제 삶에서 저는 자주 부모님 그리고 학교 친구들과 문제가 일어나곤 합니다. 성경에서는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정말 맞다는 마음이 듭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이 땅에 있는 것만 생각할 수 있는데 하나님은 완벽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조셀린 페레스 / 멕시코

조셀린 페레스 / 멕시코
"저는 오늘도 코리아캠프에 참석해 한국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김진성 목사님의 강연을 통해 나와 다른 생각과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저의 마음이 변화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캠프뿐 아니라 멕시코 지부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해 주시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다른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계속해서 이러한 활동에 함께하고 싶고 더 많은 다른 나라에 대해 알고 싶고 더 다양한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줌(zoom)으로 코리아 캠프를 참석하고 있는 참가자들
각나라 참석자들의 그룹별 줌모임

대구교회 대학부와 청년부는 “매달 코리아캠프를 통해 중미 청소년들과 온라인이지만 만나서 소통할 수 있어 감사하고 즐겁다”며 “중미 청소년들이 ‘Understand’의 마음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사랑과 만나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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