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 지부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뿐만 아니라 마인드를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주말 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많은 학생들이 불가능해 보이는 형편 앞에서 발걸음을 내딛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인드를 배웠다. 또한 기쁜소식나이로비교회와 연결되어 지금까지도 함께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던 제1회 주말 아카데미에 이어서 제2회 주말 아카데미의 오리엔테이션이 10월 15일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600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자리를 채웠다. 주말 아카데미는 매주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틀간 3개월 코스로 진행된다.
케냐 댄스팀의 댄스 공연으로 행사의 막이 열렸다. 많은 참석자들은 밝고, 환한 미소로 에너지와 즐거움을 전달하는 댄스팀의 공연을 보며 함께 기뻐했다.
이후 케냐 나이로비 지부장 김요한 목사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IQ(Intelligence Quotient), EQ(Emotional Quotient)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SQ(Spiritual Quotient) 지수를 높여야 한다며, 주말 아카데미의 필수 과목인 성경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각 수업 교사들로부터 모든 수업의 다양한 정보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주말 아카데미에서는 한국어 수업, 미디어 수업, 댄스 수업, 음악 수업 외에도 마인드교육과 신학교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강한 마인드와 정확한 복음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모든 행사 순서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수업에 가서 설명을 듣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교사들에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며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비디오 편집, 그래픽 디자인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GBS 방송국 투어를 했다. 방송국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장비들을 사용하는지 등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저는 미디어 수업에 지원했습니다. 저는 미디어에 대한 열정이 있었지만 어디에서 이것을 배울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대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가 저에게 주말 아카데미 포스터를 보내주었고 바로 접수하게 됐습니다.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컴퓨터를 배울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저는 이번 주말 아카데미에서 한국어 클래스를 지원했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한국에 관심이 있어서 한국어를 너무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감사하게도 이곳에서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주말 아카데미에 참석해 한국어를 배우고 싶고, 저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0월 16일, 제2회 주말 아카데미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한 모든 학생들은 주말 아카데미 수업에 참석하기 전에 성경 수업을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이날 김요한 목사는 “내가 보는 것이 항상 옳지만은 않습니다.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세계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눈을 믿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성경 말씀을 통해서 나타나시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눈을 믿어야 하는 것이 아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라며 첫날 메시지를 전했다.
“주말 아카데미는 저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데 도움을 주었고 제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에도 즐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처음으로 성경 수업에 참석했는데 우리의 눈을 믿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제 눈으로 직접 보지 않으면 믿지 않는 사람인데 오늘 성경 수업을 통해 제가 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성경을 통해 저희에게 모든 것을 다 말씀해주셨고 저희는 그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오늘 들은 성경 수업은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 예시들을 통해 저희가 이해할 수 있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저는 살면서 제가 보는 것이 가장 옳고 제 눈으로 보는 것만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성경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처럼 제가 보는 세계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 삶 속에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나와 함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케냐 나이로비 지부는 앞으로 3개월간 진행될 주말 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며 새로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더 나아가 학생들과 연결된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져 케냐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어 행복한 삶을 살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