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 이종백 목사 앙골라 방문
[앙골라]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 이종백 목사 앙골라 방문
  • 오정원
  • 승인 2022.10.27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한국 김포교회의 이종백 목사가 앙골라 교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하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강사를 맞이하는 앙골라 교회의 성도들
강사를 맞이하는 앙골라 교회의 성도들

앙골라 교회의 성도들은 팬데믹이 시작된 후 인터넷으로 전해진 말씀을 듣고 교회와 연결되고 구원을 받아 신앙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에서 온 강사를 맞이하는 게 처음이었는데, 이종백 목사로부터 교제를 나누고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힘을 얻고 한국교회가 앙골라 교회를 생각하고 기도해주는 사랑을 느끼며 감사함을 전했다.

강의 전에 교정 과학연수원 원장과 미팅을 가졌다
강의 전에 교정 과학연수원 원장과 미팅을 가졌다
강연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
강연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

이종백 목사는 방문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 국립대학교의 마인드 강연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교정과학연수원에서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이번 마인드 강연은 불과 이틀 전만 해도 계획에 없던 행사였지만 교정본부 요청으로 진행돼 처음으로 연수원생들에게 마인드교육을 소개했다.

마인드의 필요성과 중요성이라는 제목으로 100여 명의 교도관들에게 한국의 발전상과 김기성 목사가 구원받아 전 세계 교도소에서 활동하는 간증을 전했다. 참석한 모든 연수원생들은 변화의 과정을 상세히 들으면서 앙골라도 변할 수 있겠다는 소망을 가졌다.

그리고 참석자들은 앙골라 전국의 18개 도의 교정국에서 파견받아 연수를 받는 인원들이었는데 강연 후에 여러 곳의 교정국 관계자들이 자신들이 일하는 곳에서도 교육해주기를 요청했다.

데올린다 목사에게 복음을 전하는 강사
데올린다 목사에게 복음을 전하는 강사
선물을 받고 감사해하는 데올린다목사
선물을 받고 감사해하는 데올린다 목사

CICA(앙골라 기독교연합)의 사무총장과 미팅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CICA는 앙골라 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기독교 연합 단체로서 22개 교단이 소속돼 함께 일하고 있는 단체다. 사무총장 데올린다(Deolinda) 목사는 감기로 몸이 좋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온 목사를 만나고 싶은 마음으로 함께했다. 이종백 목사는 선교회를 소개하면서 복음을 전했고, 데올린다 목사는 처음에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와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기뻐했다. 이종백 목사는 한국에서 가져온 홍삼세트를 선물로 전했는데 데올린다 목사는 하나님께서 감기에 걸린 걸 아시고 한국에서부터 이 선물을 준비해주셨다고 기뻐했고, 11월 한국 대전도집회에도 참석하기로 했다.

CLF마인드 강연
CLF 강연
강연을 마치고 기념 사진
강연을 마치고 기념 사진

이번 CLF 모임은 특별히 외부장소를 빌려 진행됐다. 국립 미디어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된 CLF 모임에는 80여 명의 기독교지도자들이 참석했고, 말씀을 들으면서 모두가 선교회와 함께하기를 원했고 행사 이후에도 여러 명의 목회자들에게 연락이 오고 있다.

부인회 말씀
부인회 말씀
연합 부인회 참석자들과 함께
연합 부인회 참석자들과 함께

여호와의 성회 교회의 연합 부인회에 초청을 받아 말씀을 전할 수 있었다. 처음 방문한 교회였지만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셨다. 누가복음 24:34 말씀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는 말씀으로 복음이 전해졌다.

강사가 '오늘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있을 수 있는 사람 누굽니까' 하고 물었을 때 모두가 손을 들며 '아멘'으로 답했다.

강연 이후에는 처음 만났지만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교회의 자매들처럼 함께 사진을 찍고 선물을 주며 기뻐했고 벌써 다음달에 있을 연합 부인회에도 초청했다.

성경마인드 강연
성경 강연
성경 마인드 강연에 집중하는 시온의 제자감리교회
성경 강연에 집중하는 시온의 제자감리교회

일요일 아침예배는 이번 5월 한국 대전도집회에 참석한 은군자 비숍의 교회 중 한 곳인 시온의 제자감리교회에 초청을 받아서 약 300여 명의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인도했다. 이곳에서도 복음이 증거됐다.

강사 이종백 목사는 "십자가에 달린 행악자 중 한 명은 예수님이 구원자이신 것을 깨닫고 낙원에 갈 수 있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오늘 우리 모두도 약속을 받아 낙원에 갈 수 있는 의인이 됐습니다"라고 힘있게 말씀을 전했다.

이 교회에서도 벌써 다음 주일에 말씀을 들으려 선교회 강사를 초청했고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복음을 전하기로 했다.

예배 모습
예배 모습
예배를 마친 후
예배를 마친 후

마지막 시간으로는 앙골라 교회에서 주일 오후 예배를 함께 드렸다. 이종백 목사는 말씀에서 어떤 문제든지 병이든지 제사할 제물은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라라는 하나님의 강한 역사가 앙골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나겠다는 소망을 전했고, 모든 성도가 같은 소망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자기의 눈으로 아버지 노아를 본 후에 저주를 받은 함의 이야기로 저주와 축복 앞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지를 말씀으로 알려 주었다. 주일 말씀을 들은 앙골라 교회의 성도들 모두는 믿음의 눈을 얻었고 여호와 이레라는 약속을 얻었다. 

복음이 전파됐고, 많은 목회자들이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문의해왔고 여러 곳에서 마인드 강연을 해주기를 요청해왔다. 내년 3월 박옥수 목사의 앙골라 방문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교회에서 보내준 강사의 앙골라 방문으로 인해 복음의 지경이 넓어질 뿐 아니라 성도들 마음에 한국 교회를 심는 시간이 되었고 사역자 교제를 통해서도 마음이 연결되고 힘을 얻는 귀하고 복된 시간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