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미 코리아캠프 개최, 청소년들이 지금 배워야 할 마음 ‘자제력’ 강조
[대구] 중미 코리아캠프 개최, 청소년들이 지금 배워야 할 마음 ‘자제력’ 강조
  • 권은민
  • 승인 2022.10.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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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대구교회(이하 대구교회) 대학부와 청년부는 지난 10월 29일(한국시간) 중미 9개국(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Zoom) 등 3개 채널을 통해 코리아 캠프를 개최했다.

코리아캠프 사회를 보는 대학생들

코리아캠프는 중미 청소년들에게 한류 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마인드를 갖고 지혜로운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캠프는 △한국 홍보 영상 △소프라노 임한나의 ‘Cielito Lindo’ 공연 △5분 생활 한국어 ‘한글날’ 편 △한국의 문화 ‘배달 문화’ △드라마 「스물하나 스물다섯」 촬영지 ‘전주’ 랜선여행 △마인드강연 △나라별 모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5분 생활 한국어 ‘한글날’ 편
한국의 문화 ‘배달 문화’

‘5분 생활 한국어’ 코너에서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춰 훈민정음을 창제한 배경 및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진 한글의 원리에 대해 설명했고, 드라마나 K-Pop을 듣는 것을 넘어 한글을 배우려는 중미 청소년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알렸다. ‘한국의 문화’ 코너에서는 한국의 배달 문화를 소개했는데, 배달이 가능한 다양한 음식의 종류와 그 신속함에 참가자들은 신기하고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의 명소를 관람하는 ‘랜선여행’

한국의 명소를 관람하는 ‘랜선여행’ 코너에서는 「제13회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대상」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된 전주를 찾아 드라마 「스물하나 스물다섯」 촬영지를 둘러보고, 한국의 맛과 멋, 아름다운 가을정취까지 느낄 수 있는 한옥마을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마음의 세계를 알려주는 마인드강연

이날 마인드 강사인 기쁜소식대구교회 김진성 목사는 “사람의 욕구를 ‘자동차의 엔진’에 비유한다면, 달려가는 자동차를 멈추게 하는 브레이크는 욕구를 자제하는 자제력이라고 할 수 있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욕구를 제어하지 못해서 불행을 만난다. 욕구를 조절할 수 있다면 굉장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주제의 강연과 함께 성경 창세기 ‘요셉’의 일화를 예로 들었다. 

“요셉은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가정 총무로 일했는데, 주인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계속 유혹했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이런 죄를 지을 수 있을까?’ 하며 그 유혹을 뿌리치고 도망쳤습니다. 요셉의 마음에도 이성에 대한 욕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평안이 있고 지혜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욕구들을 떨쳐버리고 악한 길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절제하는 힘을 기르는 것은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일인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된 청소년들의 마음에 주님은 브레이크도 만들어주시고 평안도 만들어주십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즐겁고 기쁜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 (대구교회 김진성 목사)

이어진 나라별 모임에서는 프로그램 참석 소감과 함께 강연을 듣고 비춰진 자신의 마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론드라 곤잘레스/ 푸에르토리코

알론드라 곤잘레스/ 푸에르토리코
“저는 이번이 코리아캠프 4번째 참석입니다. 이번 캠프도 다른 캠프처럼 제게 정말 유익했습니다. 특히 전주시 랜선여행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종대왕 드라마 외에도 음식, 음악 및 볼거리 등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거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강사 목사님이 전해주신 강연이였습니다. 가장 마음에 남는 부분은 감정과 마음을 조절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이 통제되지 않으면 생명을 잃는 것과 같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한 택시기사의 이야기는 제 마음에 큰 충격을 주었고 마음에 브레이크가 설치 되어있지 않다면 불행해 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마음 깊이 새겨졌습니다. 마음의 브레이크가 생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과 연결될 때라고 하셨는데 앞으로 계속 이런 부분을 배우면 좋겠습니다. 나라별 그룹 모임때는 한국 자원봉사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좋은 경험을 매번 다양하게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제릴 알바레스/ 과테말라

마제릴 알바레스/ 과테말라
“강연과 설명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유익하고 흥미로웠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은 불행한 삶을 살지 않기 위해 욕구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삶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원동력이 되어 주는 좋은 조언이었습니다. 또 유용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유용하게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마음의 브레이크를 달아라’는 내용도 유익했습니다. 유혹이나 마음이 흔들리는 형편이 찾아올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고, 이를 제 삶에 적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또 삶에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의 육체를 다스리게 하고,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라 무뇨스/ 니카라과

사라 무뇨스/ 니카라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어와 음식, 음악, 그 외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목사님의 마인드강연을 통해 삶 속에서 자제력을 키워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고, 우리 마음이 하나님 마음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모든 죄를 사해주셨다는 사실을 기억케 하셨고, 그 사실을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이 하나님과 마음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마리아 캄포스/ 코스타리카

마리아 캄포스/ 코스타리카
“코리아 캠프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의 문화에 대해 많이 배웠고 한국의 아름다운 곳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브레이크, 인간의 욕망과 자제에 대해 알려주는 강연, 한국의 음식과 춤에 관한 프로그램도 좋았습니다. 이 즐거운 행사에 다시 참석하고 싶습니다.”

나라별 모임

대구교회 대학부와 청년부는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는 말씀대로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은 자제력을 배우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며 “코리아캠프를 통해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 된 중미 청소년들이 복음의 일꾼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 기대된다”고 캠프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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